주의 일을 대행한 베드로(행 9:31~43)
지난주 말씀이 한 사람에 대한 계획이다. 여러분이 주님의 눈과 마음과 생각을 갖는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이 주님의 중대한 계획이다. 오늘은 부활절이지만 사도행전 메시지를 계속하겠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를 통해서 일하고 계시다. 그 일에 여러분이 통로가 되어야 하겠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똑같이 하고 있다. 8년이나 중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애니아를 고친다. 또 병들어 죽은 다비다(도르가)를 살리는 일을 한다. 누가 베드로 속에 역사하고 계시는 건가?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시다. 베드로는 소리 지르거나 난리 피지 않았다. 예수님처럼 조용히 얘기하듯 하는데도 중풍병이 나았다(34절). 다비다를 살릴 때는 무릎 꿇고 기도한 후에 명령만 했다. 그런데 다비다가 눈 뜨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40절). 일반 상식으로는 도무지 못 믿을 일이다. 그런데 요 14:12의 예언의 성취요, 막 16:17~18의 성취다. 이것은 성령께서 그를 통해 행하신 일이다. 조용기 목사님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얘기를 하신다. 성령의 지시가 내면에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포하면 암 병도 낫고 중풍 병자도 낫고 각가지 병도 낫는다고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부흥한 이유는 초대교회 때 있었던 치유의 역사가 그대로 일어나는 것이었다. 기네스북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단일교회로서는 세계 최대교회(70만)라고 등재되어 있다. 우리가 조 목사님 간증을 작년에 한 번 들은 적이 있다. 백 프로 주님이 하신 일이다. 그를 쓰신 것이다. 그걸 입증하기 위해서 조 목사님은 일평생 병약하셨다. 내가 했다고 결코 말할 수 없게 하셨다. 주님은 각 사람을 쓰시되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은혜와 은사를 주신다고 했다. 우리는 성도를 바라볼 때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모든 성도가 믿고 순종함으로 그들의 천명과 사명이 각각 이루어지고 주님의 작품이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누가 증명되겠는가? 고전 1:29에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다. 여러분이 하나님 소원에 쓰이기 위해서 가질 자세는 무엇인가?
1. 먼저 자기 소원과 하나님의 소원을 구분하고 정확히 하나님 소원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역사하실 통로가 된다.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 왜 두셨는가? 대리 통치자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절대 순종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절대 통치자이신 하나님 나라가 에덴에 세워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선과 악의 절대 기준이시다. 아담 하와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의의 나라, 거룩한 나라가 세워진다. 그런데 사탄이 꾀었다. 네가 먹으면 선악을 분별할 줄 아심이라. 마치 선악을 분별하여 지혜롭게 된다는 식으로 꾀었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는 죄는 용납 안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난 것이다. 창 3장 사건 이후에 6장 사건, 11장 사건이 벌어졌고 그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부르셨다. 왜 아브라함을 부르셨는가? 그의 자손을 통해 가나안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였다. 출 19:5~6에 보면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 이유와 사명이 잘 나와 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조건이 뭔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는 것이다. 광야 여정 중에 율법을 주신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을 어겼다. 사사기 때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데도 왕을 구했다. 왕정 시대에도 계속 우상 숭배하며 불신앙, 불순종했다. 그들이 왜 이렇게 했다고 했는가? 혈통적으로는 택함 받았지만 다 거듭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영이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할례를 받았지만, 마음의 할례는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실패했고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 소원 말고 하나님 소원을 구해야 한다. 벧전 2:9에 보면 이제 교회가 하나님 백성의 축복과 사명을 받았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40일간 무엇에 대해 말씀하셨는가?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공생애 갈릴리 사역 시작하면서 무슨 말씀을 선포하셨는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천국 복음을 믿으라 하셨다. 그들이 천국 백성으로 살지 않고 있기에 하신 말씀이다.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받는 백성으로 살라는 말씀이다. 내가 복음이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 요 3:16을 외치셨다. 예수님이 외치신 것이 하나님 나라였고 그 백성을 구원하고 그 백성답게 살도록 만들기 위해서 오셨다. 그걸 위해 끝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이다. 마 6:33의 사명을 교회가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셨는데 하나님 통치를 구하라는 말씀이다. 말씀 따라 살면 하나님 통치 실현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왜 그 통치 따라 살지 못하는가? 책임져 주실 것을 못 믿어서 그렇다.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다. 영적으로 세상을 못 봐서 그렇다. 여러분 인생이 말씀에 걸려야 한다. 말씀대로 살면 손해 보고 위협을 당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말씀 따라 사는 것을 해 봐야 한다. 그래서 응답받고 창조주께서 이론이 아니시고 실제이신 것을 체험해야 한다. 우리는 불신 세상 속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를 앙망하고 그 통치를 구하고 흑암 중에 있는 하나님 백성을 구하고 세우는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성도를 왜 불신 세상에 두셨겠는가? 불신 현장에서 하나님의 통치 실현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하나님 백성을 건져내서 그들을 하나님 통치를 위해 사는 백성으로 세우기 위해서다. 이런 하나님의 소원을 우리는 정확히 알아야 한다.
2.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또한 분명히 알아야 한다.
방법은 포도나무 비유처럼 그리스도 안에, 주 안에 거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가 되어 주님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주 안에 거한다는 것은 성령의 통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육신의 생각을 영의 생각으로 바꾸므로 세밀한 통치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 기준, 내 욕구로, 내 생각으로 살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주님은 보좌에서 영계와 만유와 만물과 만민과 만사를 통치하시면서 하나님 소원을 이루고 계시다. 여기에 손발이 되는 것이다. 아담과 이스라엘이 실패한 일을, 교회를 통해서 이루길 원하신다. 우주적 장소적 하나님 나라는 재림 때 이루어진다.
오늘 베드로 속에 누가 역사하셨는가? 그리스도의 성령께서 베드로 속에서 역사하신 것이다. 성령께서 베드로를 통해 애니아를 고치셨고 다비다를 살리셨다. 여러분 속에도 동일한 성령께서 통치하고 계시다. 여러분이 주객과 체질을 바꿀수록 이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여러분이 치유 회복되어 주의 형상으로 회복된다. 주의 눈, 주의 마음, 주의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새 계명을 지키고 주의 마지막 사명을 지키게 된다. 하나님 소원 이루는 방법은 주 안에 거하는 것이다. 이것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
3. 우리가 주 안에 거하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내 소원과 관심과 생각을 24시 일치시켜야 한다.
우리는 자꾸 딴 관심, 딴 생각, 딴 욕구에 빠져 산다. 여러분이 하나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계속 맞추면 모든 일, 경제, 사역. 전도가 다 주님의 일이 된다. 그러면 주님이 주인, 책임자, 언약 성취자가 되어 주신다. 여러분 속에서 마음과 생각을 잡아 주신다. 모든 진리와 생명과 지혜와 의와 사랑과 능력과 권능의 근원이며 원천이신 성령으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인도해 주신다. 이것보다 축복이 없다. 주님과 동행하게 된다. 그러니 보좌와 통하게 되고 보좌의 응답을 받게 된다. 여러분이 항상 하나님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맞추게 되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 소원이 이루어진다.
저는 기도 속에서 이런 믿음이 오게 되었다. “저를 택하신 이유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인데 그걸 위해 주님이 내 속에서 성령으로 인도 역사하시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하길 원하시는구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구나. 그게 틀린 거구나. 하나님 소원에 맞추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항상 기뻐하면 되는구나. 그래서 저는 24시 저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을 주님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맞추고자 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구원의 길 도표에서, 성도의 권세를 누리므로 불신자 상태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거기에 빠져있는 자들에게 답 줄 수 있게 된다.
결론
오늘 제목이 주의 일을 대행한 베드로다. 베드로가 24시 하나님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맞추었다. 성령님과 동행하였다. 우리도 주의 일을 대행하도록 부르셨다. 하나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할 것 세 가지를 말씀드렸다. 첫째 구약에서부터 신약까지 관통하고 있는 하나님 소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다. 둘째 하나님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이다. 포도나무 가지 비유이다.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 해야 할 것이 나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을 하나님의 소원과 생각에 24시 맞추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여러분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된다. 여러분이 안에서 인도받고 보좌에서 응답받는다. 전도, 사역, 일, 전부 내 일이 아니라 다 주의 일이라고 했다. 주님을 기뻐하고 기뻐하며 의탁하기 바란다.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 여러분이 세상 살리는 전도자가 된다. 이걸 믿고 나의 전도 규례를 짜고 자신을 드려라. (15차 집중훈련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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