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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1년718일 주일예배 - 아비멜렉 사건(삿8:33~9:6)

by 현상금 2021. 7. 18.

아비멜렉 사건(8:33~9:6)

 

 

 

 

지난 주에 기드온이 미디안 전쟁을 승리한 것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어떻게 이겼는가 하면 300명이 항아리를 깨고 소리를 지르니깐 적들이 놀라서 자기들끼리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300명은 한 사람도 안죽고 미디안 연합군만 12만명이 죽었다. 살아서 도망간 군대수가 15,000명이였다. 8:10~13절을 보라. 15,000명도 300명이 추격해서 이기게 된다. 이것도 사실 불가능한 일이였다. 하나님은 끝까지 이 싸움을 싸워서 승리케 해 주신 것이였다. 이 전쟁 후에 이스라엘 족속들이 기드온에게 나가서 말한다. 당신과 당신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 당신 가문이 세습해서 다스려 달라는 것이였다. 최초로 왕정을 요구한 것이였다. 기드온은 한 마디로 거절한다. 왜 그런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였다.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고 계신 것이였다. 이스라엘은 눈에 보이는 왕을 구하고 왕정을 구했으나 기드온이 거부한 것이였다. 잘한 일이였다. 그러나 그가 잘못한 일과 기드온 사후에 일어난 일을 오늘 살펴보고자 한다.

 

1. 기드온이 죽기 전에 잘못한 두 가지 일이 있다.

한 가지는 왕 되는 것을 거부한 대신에 전리품으로 획득한 금 귀고리를 자기에 달라고 요청한 일이였다. 그걸 가지고 금 에봇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을 자기 성읍 오브라에 두었던 것이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조끼같은 옷이다. 그 조끼 속에 우림과 둠밈이라는 것을 넣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금 에봇을 만들어 놓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 기드온 사후에 사람들은 그것을 섬기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 이걸 보면 이 시대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한 줄 모른다. 누가 하나님의 율법과 법도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점점 말씀이 희귀해지는 시대였다. 그렇게 되면 영적무지와 무감각과 육체화와 우상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둘째 기드온이 잘못한 일은 많은 부인을 두었고 첩까지 두었던 사실이다. 본 아들이 70명이였고 첩도 있었는데 그 첩의 자식이 아비멜렉이라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문제가 벌어졌다.

 

2. 아비멜렉 사건

1) 오늘 본문에 아비멜렉의 출신과 그 소행에 대해 잘 나와있다.

그는 첩의 소생으로 서자인 것이다. 상처 속에 자기 권력과 성공을 위한 야망이 있었다. 자기 외가 쪽인 세겜사람들을 꼬드여 그들과 함께 기드온 본 자식 70명을 죽이는 일을 했다. 3장의 극치이다. 말째 요담이라는 아들만 살아 남는다. 왜 이런 짓을 했겠는가? 그는 첩의 자식으로 본처의 자식들에게 내침을 당하지 않았겠는가 생각이 든다. 아브라함의 첩의 자식 이스마엘과 같다. 그렇다면 얼마나 상처가 많았겠는가? 사탄이 이런 상처에 빠지게도 하고 이용도 한다. 상처 속에서 성공과 권력과 복수심의 동기가 들어간 것이다. 여기에 세겜 사람들이 지연 혈연을 통해 자기 이득을 위해 결탁한 것이였다. 그래서 기드온의 본 자식 70명을 죽이고 그를 왕으로 추대한 것이다. 아주 악한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이 사사시대에 벌어진 것이다. 사실 역사에 보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일어난다. 그래서 재앙이 온다. 보통 한 왕조가 새로 들어서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된다. 또 다른 나라가 쳐들어와서 상대 나라를 무너뜨리면 수십만명 수백만명도 죽이게 된다. 그래서 창3장의 세상인 것이다.

아비멜렉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죄악을 징벌하시는 내용이 9장에 나온다.

9:22~24을 보라. 이들의 성공은 3년만에 몰락한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다. 그들 사이에 불신이 생기고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먼저 배반하게 된다. 악한 영이 역사하면 이유없이 불신이 생기고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되었고 그것에 화가 난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다 죽인다. 아비멜렉은 나중에 어느 여인이 망대 위에서 던진 맷돌에 머리가 맞아 죽게 된다. 하나님의 징벌이 양쪽에 다 임한 것이였다. 9장을 읽어보라.

2) 사람이 살아온 배경 이해가 중요하다.

전도자에겐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3장 배경과 성장배경이 합쳐진다. 3장 배경을 가진 모든 사람은 창3장의 렌즈기 때문에 부정적 렌즈를 낀다. 임마누엘을 잃어버린 인생은 나 중심의 자존심과 안전에 대한 불안 염려의 동기를 갖게 된다. 이것이 상처받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사탄은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자인 아비멜렉도 출생부터가 그런 것이였다. 3장의 렌즈를 끼고 보니 상처 속에 미움과 악한 동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 볼 때 이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3장과 함께 성장 배경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첫째가 가문 배경이다. 양가문의 우상숭배나 종교배경, 사상적 배경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집안을 영적으로 지배한다. 둘째가 부모 배경이다. 부모 배경은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부모의 종교관과 가치관에서 나오는 교육 기준이 있다. 또 부모의 정서나 언행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가정 안에 형제지간의 관계도 영향을 준다. 아비멜렉은 본 자식들에게 상한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셋째가 성장시 겪는 문제 사건 배경이 있다. 이것이 친구관계나 결혼관계 속에서 겪을 수 있다. 이런 것이 합쳐져서 성격과 체질과 습관이 형성된다. 그 사람이 아무리 잘 살았어도 구원받기 전까지는 3,6,11장의 내가 주인으로 살아온 인생이다. 이것이 사탄의 함정에 빠진 인생이다. 그래서 모든 인생은 살아온 만큼 불신자 12가지 상태가 형성되는 것이다.

성격과 기질과 상관없이 영적문제는 인생을 지배한다. 억울하고 거부당한 것이 많으면 더욱 자기 중심의 동기와 욕구에 빠지게 된다. 스스로 자기를 못바꾼다. 주님 찾아오셔야 한다. 구원받고 복음 뿌리내려야 각인 뿌리 체질이 치유된다. 치유되면 상처는 다 발판이 된다. 우리는 이렇게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나타난 현재 모습만 보면 안된다. 복음 누리는 만큼 자기에게 걸리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아비멜렉까지 그렇게 봐야 한다. 주님은 세상에서 최고 범죄한 자까지 살리기 위해 죽어 주셨다.

 

3. 복음으로 편집 설계 디자인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1) 요즈음 류목사님이 많이 쓰고 계시는 단어다.

제가 이해한 말로 설명해 보겠다. 복음으로 편집한다는 것은 복음을 자기 인생에 적용, 각인시켜 자기 것 되도록 하는 것이다. 7대 흐름으로 편집되라고 하셨다. 얼마만큼 되고 있는가가 문제지 여러분 지금 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 보인다. 절대 계획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 계획에 맞추어 언약을 잡고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 속에서 해라. 자신의 CVDIP를 만들고 그리스도께 뿌리내리는 절대 믿음과 순종해 나간다면 그것이 복음으로 편집 설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날마다 이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

2) 복음으로 편집되면 사탄이 만든 12가지 체제에서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탈북자 얘기를 좀 하겠다. 탈북자들이 남한체제 속에 들어와 살게되면 비로소 북한 체제 속에서 어떻게 속아 살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남한 체제에서 살면 살수록 북한이 틀렸다는 것이 분별된다. 그 전에 소문만 들어서는 이 눈이 안열린다. 어떤 사람은 남한과 북한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라고 얘기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사탄의 체제에서 살다가 그리스도 체제 속으로 들어오면 그렇게 된다. 별차이를 못느끼면 아직 옛날 체제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살게 되면 아, 내가 이렇게 속아서 살았구나를 깨닫게 된다. 차이를 느끼는만큼 불신자 체질이 치유된다. 어릴 때부터 창3장 태생으로 사건 문제 일속에서 내가 어떻게 처세했고 어떤 것이 형성되었는지 보여야 한다. 여러분이 복음의 언약을 잡고 기도하면 이렇게 보이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게 된다. 이것이 근본 뿌리 본질까지 보일수록 좋다. 부당함과 억울함을 많이 당한 사람은 그것이 평생 그 사람의 욕구를 지배하게 된다. 3장의 렌즈로 봤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이런 것까지 보이고 뒤집히게 만드신다. 자신의 내면을 보게 하실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 복음으로 그 인생이 새롭게 편집되는 것이다.

가나안 정복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처럼 지금 성령께서 흑암세력을 정복하고 사람은 살리시는 일을 하신다. 그 일에 여러분을 치유와 능력의 성령께서 일꾼 삼기 원하시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만 제대로 하면 여러분을 성령의 일꾼으로 만드신다. 성령께서는 불신 남편이 불쌍히 보이게 하신다. 육신의 본성은 안맞고 힘들게 하면 미워하게 된다.

 

결론

오늘 아비멜렉 사건에 대해 말씀을 받았다. 우리 시대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시대이다. 온 세상이 불신자 12가지 상태에 빠져서 재앙 당하는 시대이다. 여러분을 빌2:13~18의 사람으로 쓰고자 하시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의 체질이 되면 여러분을 성령의 능력이 동반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 나가게 만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