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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1년8월1일 주일예배 - 사사 삼손(삿13:1~7)

by 현상금 2021. 8. 1.

사사 삼손(13:1~7)

 

 

계속 사사기 말씀을 보고 있다. 사사기 말씀을 볼 때 우리가 무엇을 주안점으로 봐야 하겠는가? 하나님의 큰 정복의 역사를 경험한 여호수아 시대에 반해 그 후 세대가 어떻게 영성을 잃어버리고 타락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마치 한국교회 80, 90년대까지 부흥을 했었는데 이제 그 후 세대들이 신앙에 관심이 없으며 왜 세상을 따라 살아가게 되는지를 봐야하는 것이다. 통계는 항상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떤 통계에 의하면 지금 초등학교 이하 기독교률이 3프로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삼손에 대한 말씀을 보고자 한다. 그동안 살펴본 사사기 인물들이 옷니엘, 기드온, 아비멜렉, 입다였다. 아비멜렉은 사사가 아니라 사사시대가 낳은 악독한 패륜아였다. 사사들은 여호와의 신의 감동을 받게 하여서 쓰셨다. 자신들에게 쓰임받았던 조건들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살리는 도구로 쓰시기 위해 하나님이 그렇게 은혜 해주신 것이다. 이들도 연약함과 문제점들을 갖고 있었다. 오늘은 그 대표적인 예로 삼손이다.

 

1. 하나님의 근심

1)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겠다고 하셨다

2:2,3에 보면 가나안 족속을 너희 앞에서 쫒아내지 아니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10:13절에는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겠다고 하셨다. 구원하지 아니하겠다는 말과 쫒아내지 아니하시겠다는 말은 뉘앙스가 다르다. 쫒아내지 아니하시겠다는 말은 여호수아 때처럼 정복해 주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구원해 주지 않겠다는 말은 오히려 정복 당해서 고통 당하는데도 구원도 안해주겠다는 말씀이다. 왜 그런가? 회개하면 구원해 주셨는데 다시 타락하고 또 구원해 주셨는데 또 타락하니깐 이젠 구원조차 안해주겠다는 말씀이다. 10:10~16절을 보자. 하나님이 근심하셨다는 말씀이 나온다.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의 처분만 바라는 자세로 우상을 치우니깐 하나님이 근심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갈등하시는 거다. 구원해 주면 또 타락할 건데.. 정말 하나님 백성이 이렇게까지 되면 안된다. 원래는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이 너희보다 크고 강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싸워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이셨다

2) 우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6장에 보면 기드온은 오랫동안 미디안 족속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으니깐 하나님이 정말 자기들과 함께 하고 있으신지 의문 속에 있었다. 주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찾아와서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고 하니깐 이렇게 반문한다.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애굽에서 행하신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했다. 이유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신자가 이렇게 되면 안된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었지만 이스라엘이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되는지 이유를 알고 있았다. 그래서 그들은 뜻을 정하여 왕이 하사한 음식을 안먹을 수 있었고 왕의 신상에게 절하지도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 당한다면 영적 점검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야 한다. 신자는 모든 걸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서 자신을 살펴봐야 하겠다. 그러면 참된 갱신이 된다.

 

2.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도 정복의 언약을 주셨다.

1) 부활 후 언약, 승천 전 언약이 정복의 언약이다.

마치 가나안 정복 전에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신 말씀과도 같다. 18:18~20을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니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16:15~20의 말씀도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너희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8도 성령의 권능을 주리니 너희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것이다. 여호수아에게 정복의 언약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똑같은 정복의 언약을 주신 것이다.

그런데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민족은 12가지 문제에 빠져 여호수아 후세대부터 정복에 실패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영적문제까지 해결받으면서 정복할 수 있는 완전한 복음을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에 제대로 뿌리내리면 사사 시대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 체질이 치유되고 흑암을 정복하고 성경적 전도운동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마땅한 줄 알아야 한다. 단 한 가지 계속 강조하는 것이 복음에 뿌리를 내리는 거다. 복음으로 근본 뿌리 본질까지 바꾸는 복음 편집이 필요한 것이다. 정시기도로부터 24시 기도로 발전시키는 사람은 이 축복을 맛볼 수 있다. 다 받았는데도 예전 체질대로 살면 삼손처럼 된다. 삼손의 모습이 이스라엘의 현주소인 것이다. 삼손이란 한 개인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것이다.

2) 12번째 사사 삼손

삼손에 대해서는 삿13~16장까지 무려 네 장을 할애한다. 사사들 중에 제일 길게 그의 생애를 기록해 놓은 것이다. 그 만큼 하나님이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신 것이다. 삼손의 출생배경을 살펴보면 그는 날 때부터 하나님이 구별하신 나실인이였다. 나실인은 거룩한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께 구별되어 바쳐진 사람을 말한다. 삼손은 일평생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였다. 하나님이 날 때부터 그를 블레셋에서 구원할 자로 정해주신 것이였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이다. 그가 얼마만큼 힘이 센 사람인 줄을 우리는 들어서 알고 있다. 사자를 맨 손으로 찢어 죽이고 블레셋 사람을 나귀 턱 뼈로 1000명을 죽였다. 성 문짝과 두 기둥과 문 빗장을 뽑아 그걸 어깨에 매고 갔던 사람이다. 죽을 때는 다곤 신전을 받치고 있던 두 기둥을 양 팔로 껴안아 힘을 주어 무너뜨렸다. 그 날에 압사한 사람들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은 그의 힘이 얼마나 센 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그건 삼손 자신의 힘이 아니였다. 여호와의 영의 능력이였다.

그런데 그의 과오와 문제점들도 많이 나온다. 그의 제일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육신의 체질대로 산 것이였다. 그는 이방여자와 결혼할려고 했고 기생집에도 갔었다. 블레셋 여인 들릴라를 사랑하여 자기 힘의 근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누설해서 최후를 맞이했던 것이다. 그는 나실인이지만 나실인 규정을 지키지 아니하고 살았다. 구별된 인생을 살지 않았다.

그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이겠는가? 그는 그 시대 메시지가 되는 사람인 것이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이스라엘이 이런 신분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고, 함께 하시면 어떤 대적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세운 사람이였다. 최대 적이요 원수인 블레셋일지라도 단 한 사람만으로도 정복 가능함을 나타내 보이시려 했던 것이디. 그러나 삼손 이 자기 체질을 전혀 갱신하지 않으므로 눈뽑히고 노리개감이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도가 이렇게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가 최후에 마지막 기도를 한 후 블레셋 신전을 무너뜨린 것은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이 없으심을 나타내 보인 것이다.(삿16:26~30) 그의 기도를 보면 나에게 집중된 기도를 한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위하여 고백하는 기도 내용은 없다. 우리는 삼손을 미화할 필요가 없다. 세상은 사람을 영웅화하기 쉬운데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삼손을 통해 이스라엘의 현주소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창3장 태생으로 12가지 운명 속에 살았던 사람들이다. 이걸 바로 아는 사람은 오직 복음이 된댜. 하나님이 어느 시대에 어떤 사람을 쓰셨다면 사람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 시대, 그 지역과 국가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삼손이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망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각해 봐라.

 

3, 우리는 체질 갱신하면 정복의 시간표 속으로 들어간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남겨진 제자들에게 가나안 정복 때와 동일한 뉘앙스의 말씀을 주셨다. 성령의 권능을 주리니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리니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우리는 이 말씀들을 이렇게 받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냥 너희가 열심과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해라가 아니다. 가나안 정복 전은 하나님이 싸워주셨다면 지금은 성령께서 싸워주시는 것이다. 여러분의 하는 모든 일도 성령께서 감당할 지혜와 말씀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삼손처럼 옛 체질대로 살고 있으면 다 받아 놓고도 실패하는 인생이 된다.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결론

성도들의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과 소원에 오직이 되면 주의 성령께서 얼마든지 여러분을 세워 쓰실 수 있다. 어떤 사탄세력도 정복하고 12가지 운명 속에 있는 인생들을 건지는 일에 쓰실 수 있으시다. 오순절을 통과한 교회가 되어서 3장으로부터 28장의 교회가 될 수 있다. 삼손 한 사람으로도 블레셋을 이길 수 있었다. 진정으로 성령으로 되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능력의 성령님이 진두지휘 하시며 싸워주심으로 정복의 역사 속으로 들어감이 마땅한 것이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부활, 승천메세지가 성취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기도 속에서 이 믿음이 오기 바란다. 기대신앙이 된다. 주님이 어떻게 교회를 변화시키며 현장 정복하시며 성경적 전도방법으로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지게 하시는지 기대해도 된다. 그게 마땅한 것이다. 염려신앙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