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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1년10월31일 주일예배 - 다윗의 마지막 당부

by 현상금 2021. 10. 31.

다윗의 마지막 당부(대상22:2~19)

 

 

 

뒷 산에 올라가 운동을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 두분이 대화하는 얘기를 들었다. 한 분이 말하기를 새벽기도 가서 기도하니깐 너무 좋다고 하더라. 청정한 새벽에 기도하면 좋은데 밥만 먹고 잠만 자는 사람들은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한 분이 맞다고 하면서 새벽에 나가서 기도하면 육신의 생각을 다 잊는다고 하더라. 가만히 들어봤더니 절에 다니는 불교신자들이더라. 이 분들도 새벽기도란 말을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인들도 기도한다. 자기 소원성취 위해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3,6,11장 중심과 12가지 운명 속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뭐가 다른가? 12가지 운명에서 빠져나왔고 이제 3,6,11장 체질을 뒤집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과 순종의 체질이 되면 나를 증명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증명되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다. 주님이 자기 소원을 이루시는데 쓰시는 인생 된다. 오늘 본문에는 그런 인생을 살았던 다윗의 말년에 마지막 당부가 나온다. 이 시기가 다윗이 죽기 몇 년 전인 것으로 보인다.

 

1. 당부의 핵심

1) 솔로몬과 방백들에게 당부

그의 마지막 당부가 뭔가? 대상28장에도 거의 같은 내용의 당부가 나온다. 당부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가 성전 건축이고 둘째가 여호와의 율법을 성실히 지키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왜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아니하셨는지 그 이유가 나와있다.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다. 성전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하는 피제사 드리는 장소이다. 죄사함 받는 장소요, 하나님 만나는 장소요,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는 장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의 사람이 건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로몬의 이름이 평화로움 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시는 것이였다. 다윗은 이를 알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맺어 주신 언약을 아들 솔로몬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집과 그의 왕위와 나라를 견고케 해주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다윗의 왕위를 잇는 아들을 자기 아들 삼고 그의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는 약속도 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다윗의 왕국을 자기 나라 삼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다윗의 왕국을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고 하나님이 증거되도록 하고자 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왕과 백성이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어떤 대적도 정복해 주시고 열방이 복종되게 만들어 주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아들과 방백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한 것이였다. 11~13절의 말씀을 봐라. 방백들에게도 솔로몬을 도와 성전 건축할 것이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는 당부를 한 것이다. 17~19절을 봐라.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자기 힘으로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인본주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고 범사에 그 분의 명령과 법도대로 행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온 세상 통치하시는 절대주권자시다. 나라를 견고케 하시며 열방을 복종케 하시고 하나님 통치를 확장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이다. 대리 통치자는 그 분을 경외하고 신뢰하여 그 분의 뜻을 행하는 것에 뿌리내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말을 못알아 들으면 안된다. 솔로몬과 백성들이 이 말 못알아 들으면 망한다. 성전건축은 왜 중요한가? 하나님 백성은 모든 삶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으라는 말이다. 성전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완전 계시해 주시는 장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절대 주권의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그리스도께 두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만 되면 여러분 절대 승리한다.

 

2. 여러분은 절대주권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보좌통치를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겠는가?

일단 이것을 믿어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가능해진다. 이 말씀 순종을 경제, 정치, 사회, 교육, 가정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통치가 나를 통해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가 변화가 된다. 우리는 지금 우리 속에 보배를 가지고 있고 빛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누리면 3,6,11장의 본성과 체질대로 사는 삶이 극복 된다. 빛은 어둠 속에 들어가면 위축당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발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주객이 바뀌고 체질훈련이 된 사람이 사회 현장에 들어가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보좌 통치하시면서 동시에 우리 속에 성령으로 현재적 통치하시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우리가 받았던 말씀처럼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주인이시고 주의 일이고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으심을 믿어야 한다. 계속 이 체질훈련을 해라. 그러면 승리하고 빛을 비출 수 있게 된다. 오늘 두 가지 영역에서 빛을 비추는 삶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1) 경제생활 영역

경제생활은 인간의 가장 기본 필요 영역이기 때문에 사탄이 공격하는 첫 번째 영역이다. 신자에겐 돈이 수단인데 세상은 돈이 목적이기 때문에 돈을 좇아간다. 그래서 탐욕이 생긴다. 기득권자와 피기득권자 사이에 항상 대립이 생긴다. 가난한 자, 없는 자의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 거기서 혁명해서라도 뒤집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거다. 근데 뒤집어도 문제는 창3,6,11장을 극복 못하는 것이다. 공정을 말하면서도 3,6,11장의 본성은 자기가 아닌 남에게 공정을 요구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회가 공정과 사랑이 실천되도록 법으로 정해 주셨다. 그런데 역시 3,6,11장에 빠져서 실천이 안되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사회주의 혁명이 아니라 예수 혁명이 필요한 것이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의 상공인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을 위그노라고 한다. 이들은 빵을 만든다고 한다면 하나님 통치를 실현시킬 빵을 만들었다. 상거래도 하나님 통치를 받는 상거래를 하는 것이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자본도 축적하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들의 유익이 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경제생활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고 절대주권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거기에 청지기로 사는 것이다. 그러면 그 빵가게가 망하겠는가?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면 그리스도께서 싸워 주신다. 안망하고 복을 받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돈을 벌어도 사치하거나 향락하지 않는다. 선한 일과 자기 분야에 계속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니 전문성이 길러지고 자본이 축적되면서 그 사회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여러분이 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렇게 할 수 있다.

2) 정치생활 영역

정치생활 영역은 사탄이 공격하는 타켇이 된다. 종교개혁 전에는 왕들이 통치하는 전제 군주제가 있었다. 이들은 자기가 신앙하는 종교만 인정하고 다른 종교나 종파를 인정치 않았다. 당시에는 종교의 자유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신앙의 자유를 뺏으니깐 종교개혁자들은 왕이 마음대로 못하도록 법으로 정한 것이다. 이것이 법치의 시작이고 자유민주주의의 시작인 것이다. 인간의 기본권을 헌법에 명시한 최초의 나라가 미국인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 존엄권, 자유권을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의 기원은 종교개혁자들에게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칼빈은 이것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현시킬려고 했던 사람이다. 칼빈 밑에서 배워서 자기 나라를 개혁했던 사람 중에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라는 사람이 있다. 칼빈의 사상을 이어받아 정치에 적용하며 나라를 일으킨 것이다. 19세기 칼빈의 영향을 받아 네덜란드의 대학 총장을 역임하다가 수상까지 되었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네덜란드의 수상이였던 아브라함 카이퍼라는 사람이다. 그가 영역주권이란 말을 썼던 사람이다. 영역주권이란 말은 하나님은 교회 뿐만 아니라 정치 영역, 경제, 사회, 교육, 가정 모든 영역에서 주인이시며 주권적인 통치를 행사하신다는 사상이다. 정치 영역에서도 당연하다. 어떤 정치 형태를 띄느냐, 어떤 법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정치는 모든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니 각 영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킬 렘넌트들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렘넌트들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럴러면 각자 영역에서 모델들이 나와야 한다. 지난 주 교회 방향 두 번째가 뭐라고 했는가?

 

결론

오늘 우리는 다윗의 마지막 당부에 대해서 들었다. 솔로몬에게 두 가지 핵심을 당부했다. 성전 건축과 율법 준수다. 하나님 중심의 삶과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우리는하나님의 절대주권 신앙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겠는가? 절대주권의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으면 3,6,11장의 극복이 가능하다.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주인이시고 주의 일이고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으심을 믿으면 여러분 삶과 현장이 달라진다. 이 체질훈련을 계속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