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기도(왕상8:22~53)
지난 주에 다윗의 마지막 당부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우리 모든 삶에 나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제가 강단에서 설명하는 것은 쉬워도 여러분이 당하는 현장에서 말씀실천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왜 그런가? 현장은 이론과 다르다. 몸으로 부닺쳐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렇다. 여러분의 몸이 피곤하거나 힘들면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지치고 힘든데 남 생각해 주는 것이 쉽지 않다. 또 현장에서 일처리나, 문제처리 할 때 실제 이익관계나 인간관계 문제들을 겪게 된다. 그럴 때 내게 공격이 들어오면 나를 통해 말씀 실천이 쉽지 않은 것이다. 현장은 전부 자기 안전이나 자존심 따라서 자기 실익을 추구하는 현장이다. 우리도 창3,6,11장의 본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그 추구를 하기 쉽다. 몸이 힘들지, 성과에 시달리지 그러면 나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는 삶이 쉬운 것이 아니다. 진짜 절대주권과 배경과 성령 안에서 기도가 되는 사람이 가능하다. 여러분의 시작이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매일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여러분 속에 원천의 은혜와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 주일 예배 한 번 드린 것으로 영적 삶이 끝나는 사람은 이 삶을 누리기가 불가능하다. 매일 기도로 보좌 축복과 성령 통치를 누려야 이것이 말씀실천이 가능하다. 실제 그리스도가 주인되고 매일 영적 삶의 발전의 삶을 맛보는 사람은 말씀 실현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어릴 때부터 영적 삶을 살며 서밋체질 훈련을 받은 사람이 다윗이다. 밧세바 사건과 인구조사 사건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소원을 가장 잘 알고 하나님 통치가 실현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 다윗이다. 오늘 본문은 그 아들 솔로몬이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성전건축을 마치고 성전봉헌식 때 기도한 내용이다. 이스라엘 총회 앞에서 기도한 내용이다. 무엇을 기도했겠는가?
1. 솔로몬 기도의 내용
1) 골자는 두가지다.
첫째는 자기 백성이 죄를 지어 어떤 재앙을 당해도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주는 하늘에 들으시고 죄를 사하여 달라는 것이다. 주께 범죄를 해서 적국에 포로로 끌려갔을지라도 거기서 회개하고 이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해 기도하면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이다. 둘째는 이방인이라도 주의 소문을 듣고 이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자기 백성에게 행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들어 주시고 그들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를 경외케 해달라는 내용이다. 자기 백성이 범죄했을 때, 이방인이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달라는 것이다.
2) 솔로몬은 왕으로서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이런 기도를 했던 것이다.
성전 봉헌식은 14일간이나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이스라엘 국가가 최고 번영을 누렸을 때가 이 때이다. 솔로몬은 이방인들을 위한 기도도 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본래부터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의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그 계획을 갖고 계셨던 것이다.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삼으신 것이다. 이사야서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 사명 감당치 못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지만 다시 돌아올 것에 대한 예언이 나온다.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것은 출애굽과 비교가 된다. 출애굽을 성도가 구원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출바벨론도 죄의 속박과 사탄의 종 상태에서 구원받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사야서에 보면 정치적 구원은 하나님이 고레스라는 왕을 통해서 이루겠다고 하신다. 고레스는 150년 후의 사람이였다. 그러나 죄와 사탄의 속박에서 구원은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 메시야를 통해서 이루실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것이 사53장의 말씀이다.
2. 솔로몬은 대리 통치자로 기도했는데 우리는 어떤 기도를 해야 되겠는가?
1) 우리는 완성된 복음을 근거로 기도해야 한다.
솔로몬은 완성된 복음이 아닌 율법을 근거로 기도했다. 물론 언약을 기초로 최선의 기도를 했다. 백성이 범죄해서 각종 재앙을 당했어도 회개하고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 달라는 내용이였다. 우리도 당연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는다. 그러나 이 정도의 기도를 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예수님의 대속이 완성되었다. 죄사함의 확신을 갖고 그리스도의 승리와 정복에 동참되어 사명까지 완수할 수 있는 복음을 받은 것이다.
요14:13~14에 보면 예수님이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다.‘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하셨다. 우리는 짐승의 피를 가지고 나갈 필요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나가면 된다. 요16:24에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하셨다. 이제는 성전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구약에 없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전환이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 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신다. 예수님은 부활 후 행1:1의 그리스도가 되셔서 1:3의 하나님 나라 실현을 1:8의 언약으로 성취시킬 것을 약속해 주셨다.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을 약속해 주신 것처럼 이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흑암을 정복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해 주신 것이다.
2) 솔로몬의 회개 기도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보좌통치와 성령 통치를 누릴 수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이긴다. 자신도 이긴다. 구약에서도 승리한 믿음의 인물들은 하나님의 보좌통치와 자기 속에 성령의 통치를 같이 누렸다. 다윗은 시103:20~22의 보좌통치를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도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구약 성도이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특별히 은혜받은 사람들에게 제한되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겐 이것이 누구에게나 보장된 것이다. 류목사님이 요사이 계속 말씀하시는 3초월(보좌의 축복, 시공간 초월, 237나라 빛)의 축복과 3소생(하나님의 형상, 우리 속에 생령, 에덴의 축복)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기도체질만 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3초월, 3소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 마6:33의 삶이 가능하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될 수 있다. 이것이 안누려진다면 영적으로 방해받고 있기 때문이다. 흑암이 누르고 문제가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뚫을 수 있다는 믿음이 정상적인 것이다. 주님을 확실히 만난 확신이 없든지, 영적 생활을 안되든지 하면 눌리는 생활을 하게 된다.
지난 주 류권사님이 카톡방에 올려 놓은 간증 동영상 보았는가? 어떤 대선 후보 간증이였다. 특정 정치인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것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안다. 실제 정치인이 어떻게 정치 현장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킬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요셉, 다윗, 다니엘 모두 정치인이였다. 우리 시대에 각계 각층에 들어가 실제 보좌통치와 성령의 통치를 누리므로 하나님 통치를 실현시킬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안되면 그리스도인의 라벨을 떼기 바란다.
3. 복음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것 누리는 기도가 다다.
우리의 영적상태, 마음상태가 중요하다. 그러나 거기에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다. 영적상태, 마음상태는 자주 변한다. 안좋을 때가 많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이 그것과 상관없이 완성된 복음의 사실을 믿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구속의 사업을 다 이루시고 보좌통치하시면서 동시에 우리 속에 성령통치를 하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육신의 본성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올라오는 느낌, 감정, 생각이 있다. 이젠 분별해야 한다. 불안하고 눌릴 수 있다. 그럴수록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이 모든 상황에 주인이신 것과 주님의 일인 것과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는 것을 믿고 의탁하는 체질되어야 한다. 그러면 주님이 역사를 하시는 것이다. 기도하고자 하는 중심이 중요하다. 그동안 여러분이 순간 순간 불안해 했던 일들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고민하며 염려하며 인본주의 체질로 빠졌던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그것들이 치유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6,11장의 나로 반응하면서 만들어진 체질이 있을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빠지지 말고 치유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영의 생각이 강해지면 과거에 빠졌던 것이 보이고 그것이 치유되고 역전시키는 기회가 된다. 권세있는 자녀가 된다. 불신자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사탄의 함정에서와 거기서 형성된 체질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보통 불안 염려가 세게 들어오면 당황하고 빠진다. 어떤 일을 해야 되는데 아이디어가 안떠오르고 지혜가 없으면 걱정이 들어온다. 염려하면서 자기가 생각해내고 되게 할려고 애를 쓰게 된다. 그게 오래 각인된 인본주의 체질이다. 이 체질에 빠진 사람이 많다. 머리 신앙, 지식 신앙이다. 여호수아로부터 지금까지 강조한 것이 믿음과 순종이다. 보이는 상황은 아닌데도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능력을 나타내실 통로가 된다. 불이익과 손해 당하는데도 순종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증명하게 된다. 이것을 맛보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래야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이걸 맛보지 못하면 세상에서 진다. 그냥 세상따라 가면서 치이고 눌리고 교회와서 힐링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 누가 그렇게 살라고 하는가? 나의 오래된 인본주의 체질이 보여야 한다. 이것이 사탄이 만든 작품이다. 하나님 떠나서 사탄이 형성시킨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이럴수록 주님을 더 인정하고 그 분께 뿌리내리는 기회가 되면 치유의 기회가 되고 승리의 기회가 된다.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영의 생각으로 기도가 되면 불안과 자신을 분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주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의탁하면 순간적으로라도 얼마든지 지혜와 능력을 주실 수 있다. 이제 그런 주님을 24시 믿고 의탁하고 순종하는 체질이 되기 바란다. 주객이 바뀌고 인본주의 근본 뿌리 체질이 바뀌기 바란다.
결론
오늘 솔로몬의 기도와 복음 누리는 기도를 대조해서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완전한 복음을 받았기 때문에 맨날 회개하는 수준이 아니다. 보좌통치의 축복과 내 속에 성령 통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인생 되었다. 여러분이 문제 앞에서, 일 앞에서 불안, 염려가 들어올수록 속지말고 그리스도를 더 깊이 신뢰하고 뿌리내리면 된다. 그러면 사탄의 통로에 안빠지고 24시 믿음과 순종의 체질이 된다. 기도 시간의 축복을 누려라. 오늘 밤에도 10일 기도회가 있다. 기도 시간이 축복의 시간이요 행복의 시간이다. 계속 인도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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