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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2년7월3일 - 느브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단4장)

by 현상금 2022. 7. 3.

느브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4:20~37)

 

 

 

오늘 맥추감사주일이다. 맥추절은 유월절 이후 50일째 지낸다 하여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신약에서 마가다락방에 성령세례가 임한 날이다. 올해도 우리는 귀중한 언약의 여정을 가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어떻게 말씀 적용 실천 성취 속에 있었는지 점검하기 바란다. 그리고 계속 믿음과 순종의 체질의 제자 되기 바란다. 그러면 주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오늘은 단4장이다. 그간 다니엘서 1,2.3장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증명해 주셨는지 보았다. 1장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가 우상제물을 안먹기로 뜻을 정했을 때 그들의 안전을 하나님이 지켜 주셨다. 뿐만아니라 다른 이들 보다 10배의 지혜를 주셨다. 2장은 느브갓네살 왕의 첫 번째 꿈이였다. 미래사를 보이는 하나님의 꿈이였다. 큰 신상을 보여 주시면서 장차 일어날 세상 나라와 마지막에 영원한 메시야 나라가 도래할 것을 보여 주는 꿈이였다. 지난 주 3장에서는 다니엘의 3친구가 극렬한 풀무불에 던져졌는데도 그 불의 세력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셨다. 이게 말이 되는가? 말이 안되지만 하나님은 말이 된다. 하나님이 전능하신 창조주시라는 것을 입증해 주신 것이였다. 이 사건은 바벨론 제국에 금새 소문 났을 것이고 유대 포로민들에게도 들렸을 것이다. 여러분은 지식적인 신앙, 이론적 신앙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식은 지식일 뿐이다. 실제 영적 사실을 붙잡고 기도응답 받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그럴려면 반드시 여러분 속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오늘은 단4장의 느브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 이야기다.

 

1.오늘 본문

1) 사건 경위

오늘 본문의 사건은 여러차례 하나님을 증거받았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느브갓네살 왕을 하나님이 굉장히 낮추신 사건이다. 그가 다시 꿈을 꾸었는데 그 꿈 내용은 이렇다. 그가 정신도, 몸도 짐승처럼 되는 병에 걸려 7년간 짐승처럼 된다. 그러다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 병이 낫게 된다는 꿈이였다. 다니엘이 이 꿈을 해몽해 주었는데 이 일이 정말 느브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일어났다는 내용이다. 느브갓네살 왕이 진짜 짐승처럼 되어 7년을 지내다가 복권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지 체험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32~35절을 다시 보자. 이것은 느브갓네살 왕이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내용이다. 3장에서는 불의 세력에서 막아주신 사건이라면 여기서는 거만떨던 느브갓네살 왕을 완전 낮추신 내용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미국 대통령, 모든 지도자, 성공자들이 공히 깨달아야할 내용인 것이다.

2) 인간 교만과 겸손

모든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어떤 성공과 업적을 이룰려고 애쓴다. 그래서 성공자들은 다 내가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아니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그렇게 되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17장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17:25,28) 인간은 하나님께 의존되지 않고 스스로 뭔가 행할 수 있는 것은 1도 없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에 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축복을 받았다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자기가 잘나서 받은 복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은혜로 주신 것이고 그 복은 그 시대와 현장을 살리라고 주신 복인 것이다. 그래서 받은 복을 흘러보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잘나서 받은 복이고 내 안전과 내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하나님 소원을 위해 쓰라고 주신 복인 것이다. 이렇게 깨닫는 것이 진정한 플랫폼이 되고 파수망대가 되고 안테나가 될 사람의 자세인 것이다. 이런 사람은 계속 보좌 배경과 원천의 복을 누리게 된다. 세상 왕들이 이렇게 사느냐? 대부분 그렇게 살지 못한다.(4:27)

 

2. 한국 교회에 주신 복

한국교회에 베푸신 영육의 축복을 잊지 말아야 한다. 1885년 최초 기독교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들어올 때 우리나라 형편은 가장 어둡고 깜깜한 조선 시대였다. 그런 우리나라에 1903~7년에 걸쳐 원산에서 시작해서 평양에 이르는 대부흥이 일어났다. 그 보다 조금 앞서 1899년 청년 이승만이 한성감옥에서 복음을 받았다. 그리고 그 감옥에 같이 수감된 40여명의 민족의 선각자들이 복음을 받았던 것이다. 그들이 제헌국회의 주요 멤버들이 되어 기독교로 나라를 세우는 일을 하였던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행했던 4가지 정책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었다.(기독교 확산, 토지개혁, 교육개혁, 한미 상호방위조약) 6,25사변 이후 하나님은 다시 은혜를 주셨고 박정희 대통령이란 인물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하신 것이다. 경제발전과 함께 한국교회 부흥을 하나님은 허락하셨다. 2000년대 들어 부흥은 꺽이고 기독교 감소가 일어났다. 교회 문제가 사회 이슈화가 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왜 그런가? 복음이 약하기 때문에 받은 영육의 복을 흘러보내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받은 복을 흘러보내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요, 말씀이 실현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복음이 희미해질 때 다락방 운동을 일으켜 주셨다. 다락방 운동은 이것에 대한 진정한 모델이 되어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가 배타적 오직이 되어서는 안된다. 살리는 오직이 되어야 한다. 우리도 은혜로 깨달은 복음이기 때문에 그렇다.

 

3. 우리가 가질 자세

1)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다(15:3)

그리스도께서 성령과 능력의 충만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셨지만 그의 삶은 백프로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그것의 절정이 십자가 사건이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백프로 순종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기 능력의 통로로 쓰시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영육의 복을 받아 흘러 보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모범을 본받아서 우리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복음의 관점이고 복음의 마인드다. 우리는 세상을 살리기 위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모범을 가장 잘 따른 사람이 사도바울이다.

2)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른 바울

그는 빌립보서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모범을 어떻게 따르고자 했는지를 가장 잘 고백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소원을 이루시는 일에 하나님이 정말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나에게 대한 천명 소명 사명이 있는 것이다. 거기에 충성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충성에 대한 각자의 상이 있는 것이다. 자기의 동기와 욕구로 뭔가 막 될려고 하지 말고 여러분은 백프로 믿고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 되기 바란다. 그러면 주님이 여러분을 주님의 작품이 만드신다. 세상 성공 기준이 아니다.

느브갓네살 왕에게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는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고 하셨다. 이걸 몰랐던 느브갓네살 왕은 자기가 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하며 교만했던 것이다.(4:29~30) 세상 모든 사람은 이런 육신의 기준과 동기와 생각으로 산다. 여러분은 그래서는 안된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보장하신 성도의 축복과 권세를 믿어라. 그러면 여러분은 자기의 천명 소명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여러분의 연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결론

오늘 느브갓네살 왕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를 어떤 분으로 알리셨는지 깊게 묵상해 봐라. 인간 나라를 다스리며 그것을 자기 뜻대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느브갓네살 왕이 드디어 깨닫고 고백한 내용을 살펴보기 바란다.(4:34~35,36)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모든 능력과 주권이 있으시다.

1. 이론 신앙이 아닌 실제 믿음과 순종으로 응답받는 제자되기 바란다.

2. 믿음과 순종으로 살되 1프로도 자기 자랑할 것이 없는 인생임을 고백하기 바란다.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오직 존귀케 하며 여러분이 할 일은 충성할 것밖에 없다.

3. 영육의 축복 받은 것을 흘러 보내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사는 이유이다. 돈 버는 이유도, 성공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시대와 현장을 위한 사명 감당을 위해서 축복을 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3,9,3의 축복 누림으로 플랫폼, 파수망, 안테나 되는 자의 자세인 것이다. 오늘 맥추 감사주일에 이 축복을 누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