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세우신 새 언약(눅 22:1~23)
새언약교회 당시 우리 교회 나왔던 류하나 라는 자매가 있었다. 포항 대학 다녔는데 1학년 때 신기가 와서 수업을 받지 못했다. 상태가 심했다. 그래서 제가 그 아버지를 만나서 이 딸을 고치려면 1주일만 집에서 매일 밤 가정예배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오케이 했다. 그래서 그 가정에 들어가서 다락방을 했다. 월요일부터 시작했는데 화요일부터 귀신이 말씀 못 듣게 방해하는 것이었다. 하나를 밥을 못 먹게 만들고 낮 밤이 바뀌어서 저녁에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억지로 일으켜서 말씀 전하고 영접 기도도 따라 하게 했다. 하나가 시달리니깐 나도 기도 안 할 수가 없었다. 기도하면 기도에 방해가 느껴졌다. 그런데 목욜 밤에 기도하는데 기도 방해가 안 느껴지면서 기도가 너무 잘 되는 것이었다. 신기했다. 그때 제 내면에서 들리는 말씀이 내가 하나를 진짜 영접하게 했다 하시는 것이었다. 정말 주님이 하셨나? 기대되었다. 그다음 날 빨리 가보고 싶었다. 그다음 날 가보니 하나가 일어났고 밥도 먹고 말씀도 잘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1주일 만에 그 아빠랑 주일예배에 나왔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들어오시면 이런 구원의 축복을 받는다. 제가 그 집에 한 달 이상 매일 들어간 것 같다. 이렇게 하나처럼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 자녀 되었음을 교회 앞에서 공포하고 인준받는 예식을 뭐라고 하는가? 세례라 한다. 오늘 조성준 성도가 세례받는다. 특별히 세례의 의미를 여러분이 바로 알기 바란다.
오늘 본문에는 새 언약에 대해서 나온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맺어주신 언약이다. 새 언약의 의미를 알려면 옛 언약부터 알아야 하겠다. 옛 언약은 출애굽 후 시내산 밑에서 맺은 언약이다. 율법을 지키기로 하고 피로써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그걸 일명 시내산 언약 또는 율법 언약을 말한다. 이 율법 언약을 지키는 여부가 그 후 이스라엘 역사의 생사화복의 기준이 되었다.
1. 생사화복의 기준이 된 옛 언약
1)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도 가나안 정복을 약속하시면서 율법을 지킬 것을 명하셨다.
여호수아 1장에 보면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네가 밟는 땅은 네게 주었노니 너의 평생에 너를 당할 자가 없다. 그러니 이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러면 네 길이 평탄케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받았다. 레마의 말씀이란 머리로 받는 것이 아니고 심령에 받은 것을 말한다. 그는 담대히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가나안의 아무리 강한 족속이라도 정복해 주셨다. 25시의 능력을 나타내 주셨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 소원이였기 때문에 믿음과 순종만 하면 하나님이 싸워 주시는 싸움이었다. 그래서 인력으로 불가능한 여리고 성과 아이성, 아모리 다섯 왕들, 그리고 7족속 31명의 왕을 차례대로 다 정복해 주셨다. 그리고 아직 정복지 못한 땅까지도 분배해 주셨다. 그것은 이미 정복이 보장된 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지금도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우리도 이긴 싸움을 하는 것이다.
2)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호수아 이후 세대부터 믿음과 순종에 실패했다.
그들은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3,6,11장 육신의 본성으로 반응했다. 육신의 눈으로 보니깐 전쟁이 두려웠다. 현실 타협, 현실 안주했다. 그 결과 가나안 족속과 혼인하고 그들의 신들과 문화까지 받아 드렸다. 정복 못 한 가나안 족속이 눈에 가시와 옆구리의 채찍과 화근이 되었다. 삿 2:3에 보면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겠다 하셨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침략과 노략을 당하게 되었다. 왕정 시대에도 계속 불신앙, 불순종하여 결국 하나님의 기업에서 내쫓김을 당해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켜야 할 이스라엘이 믿음과 순종에 실패하니깐 언약적 축복이 아닌 언약적 저주를 받게 되었다. 율법을 아에 못 지키도록 준 것은 아니였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영이 거하였다면 율법을 지킬 수 있었다. 물론 죄의 본성이 있었기 때문에 완벽히 지킬 수는 없었다 하더라도 죄를 지을 때마다 속죄받도록 피 제사제도를 주셨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며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실패해서 저주를 받았던 것이다. 옛 언약이 이스라엘 역사의 생사화복의 기준이 된다는 말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다. 우리가 몇 주 전에 무화과나무 저주사건에 대해 들었다. 열매 맺어야 할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 언약을 약속해 주셨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배경이다.
2. 새 언약에 대한 예언
1) 렘 31:31~34
새 언약은 애굽에서 나올 때 맺은 언약과는 다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다고 하셨다. 애굽에서 나올 때 시내산에서 결혼 언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그게 율법 언약, 옛 언약을 말한다. 그러나 그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에 다시 새 언약을 맺어 주시는 것이다. 그 내용이 33절에 나와있다. 나의 법을 그들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겠다고 하신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게 하겠다는 하셨다. 34절에 보면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또 에스겔서를 보자.
2) 겔 36:24~28
모든 죄를 정결케 하겠다는 말씀이 먼저 나온다. 26절에 새 영을 주고 새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고 되어있다. 27절에는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너희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셨다. 이것이 새 언약의 내용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두 부분이 죄를 사해 준다는 것과 새 영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3. 새 언약의 성취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하면서 새 언약을 맺어주셨다. 유월절은 정확하게 목요일 저녁에 지킨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예수님이 유유월절 식사를 제자들과 하시면서 잔을 나누실 때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언약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맺으실 언약을 의미한 것이었다. 이로써 렘 31장과 겔 36장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이다.
1) 십자가의 피 흘림은 우리 운명을 완전히 바꾸는 대반전의 사건이다
역전시키는 사건이다. 십자가에서 대속이 이루어졌는데 대속이란 말은 한자로 대신하여 속죄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원래 의미는 노예의 몸값을 지불하고 노예를 자유롭게 해주는 의미이다. 그걸 속량한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만 알고 하나님의 공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우리 죗값에 대한 공의의 진노를 당하시고 대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엄청난 아가페 사랑이 나타나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속성이 다 만족 되게 하신 것이다. 우리 죄가 속죄받고 신분 권세가 다 회복되게 하신 사건이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운명을 바꾸어 놓으셨다. 그리고 보좌에 오르셔서 이 신분 권세 누릴 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도록 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니 우리는 새 언약을 통해 죄, 저주, 사탄의 권세를 다 이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세례의 의미는 무엇일까?
2) 세례의 의미
세례란 씻는 예식이란 말인데 헬라어의 본뜻은 물에 감긴다는 뜻이다. 물에 잠기면 죽는다. 그래서 세례란 죽는다는 의미이다, 롬 6:3~4절에 보면 세례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되어 창 3장의 옛사람이 죽고 새 생명 가운데 살게 만드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영접한 모든 사람은 예수님이 십자가 죽었을 때 같이 다 죽은 것이다. 부활하실 때 예수 생명으로 살도록 같이 부활한 것이다. 이걸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나의 창 3,6,11장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고 다시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내가 살아난 것이다. 알아듣기 바란다.
지금 기독교인들이 혼란스러운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힌 창 3,6,11장의 내가 계속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 3,6,11장의 본성에 입각한 감정, 느낌, 생각, 판단의 내가 못 박힌 것이다. 그런데도 이걸 모르고 사는 잘못을 범한다. 세례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이다. 창 3,6,11장의 본성의 내가 죽은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 이걸 받아드리지 않고 내가 3,6,11장의 본성으로 계속 살고 있기 때문에 예수 생명, 예수 사랑, 예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하는 것이다. 3,6,11장의 본성으로 사는 불신자와 대동소이하게 산다. 창 3장의 동기, 기준, 방법, 자아실현을 가지고 산다. 예수님은 믿는다. 그러면 여전히 사탄의 통로가 된다. 그리스도가 주인 되면 문제를 문제로, 고통을 고통으로, 상처를 상처로 받지 않는다. 3,6,11장으로 반응하면 문제를 문제로, 고통을 고통으로, 상처를 상처로 받게 된다.
우리가 은혜받았어도 3,6,11장의 본성을 갖고 충성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자기 안에서 충돌과 갈등이 일어난다. 3,6,11장의 자신을 모른 채 은혜받았다고 헌신하고 충성하면 될 줄로 여기는데 그게 속는 것이다. 이것이 왜 문제인 줄 알면 신앙생활이 오히려 쉬워진다. 내 성공의 동기, 내 자존심의 동기 이런 것들이 십자가에서 못 박힌 나 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주님의 동기로, 주님이 내 속에서부터 성령으로 얼마든지 통치하셔서 살아지는 삶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신앙생활의 단추를 바로 끼게되면 정말 문제는 기회가 된다. 문제 앞에서 육신의 생각은 염려로 들어간다. 내가 주인이니깐 내가 어떻게 인정받느냐의 기준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게 모두 3,6,11장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런 내가 십자가에서 못 박힌 것이다. 이런 나는 주인 되어서는 안 되는 나다. 근데 육신의 본성으로 사는 것도 잘 모르고 성령의 통치로 사는 것도 잘 모르니 승리가 할 수가 없다. 이 부분이 정리되어서 세례의 의미를 제대로 알면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너라 하신 말씀이 너무 잘 이해가 된다. 사도 바울은 이 의미를 분명히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 갈 2:20을 고백한 것이다. 세례란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사는 것임을 잊지 말아라. 롬 6:11에서는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했다. 창 3장의 내가 죽은 것이 갈보리산 사건이구나 여겨야 한다.
결론
1. 세례의 의미가 굉장히 큰 것이다.
세례의 의미를 알고 신앙생활 해야 한다. 세례가 뭔가? 예수님과 연합되는 것이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이다. 그 결과 갈 2:20이 되는 것이고 그분 안에 있기 때문에 살전 5:16~18이 되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며 책임자 되시고 주인 되시는 주님을 쉬지 않고 믿고 의탁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성령의 통치 받고 사는 삶이 가능하다. 여러분이 눌린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눌려서 일하면 여러분이 주인 된다. 염려하는 자신이 주인 된다. 자기 자신을 쥐어 짜내서 일하려고 한다. 그러지 말고 계속 영적 상태를 바꾸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이 24시 기도하는 것이다.
2. 7가지 권세 누릴 수 있다.
성령께서 7가지 권세를 누리게 하신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을 약속하셨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이긴 싸움을 보장해 주고 계신 것이다. 행 1장의 언약이 실제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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