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부부 관계(엡 5:22~33)
오늘 어버이날이지만 성경이 말하는 부부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부부 관계란 연세가 많아도 중요하고 젊은 부부에게도 중요하다. 이제 결혼해야 할 청년들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주는 교훈을 잘 받기 바란다. 사도 바울은 빌 3:17 “형제들아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하는 말을 하였다. 무엇을 본받으라는 말일까? 자기 인격이나 수준을 본받으라는 말일까? 자기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본받으라는 말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3,6,11장의 본성으로 살지 않고 그런 자기는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것을 본받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 속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구원받았고 어떤 축복을 받았는지 알게 하신다. 또 왜 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하신다. 여러분의 주객이 바뀌고 삶의 방법이 바뀌면 여러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행복하게 된다. 모든 일에, 문제에, 인간관계에, 부부관계에, 자녀관계에 승리할 수 있다. 이걸 본받으라는 것이다. 오늘 어버이날 이지만 특별히 성경이 말하는 부부관계를 말씀 드리고자 한다.
1. 결혼 생활이 힘든 이유
1) 결혼 전에 각자 가지고 있는 결혼관이 충돌되어서 그렇다.
솔로로 있을 때 배우자를 만나면 결혼해서 이러 이러한 삶을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은 자기 결혼관과 맞는 짝을 찾게 된다. 그래서 연예할 때 신앙관, 경제관, 직업관, 부모관, 자녀관 같은 부분을 포럼하게 된다. 이런 것을 포럼 안 하는 커플보다 포럼하는 커플이 훨씬 더 잘 살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로 있을 때는 상대에 대해서 잘 모른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우리는 다 창 3장의 인생이기 때문에 자기 유익 되는 쪽에서 생각한다. 그래서 결혼 후에 서로 결혼관이 부닺치게 된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목회자니깐 목회를 도울 배우자를 찾았다. 소위 사모 감을 찾은 것이다. 오직 나는 주의 일만 할 때니깐 당신은 부모와 아이들을 맡아 달라.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혼해서 살아보니 부딪치는 것이다. 저는 결혼해서 처음으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부부 싸움할 때 항상 내 입장에서만 논리를 펴고, 방어하고 자꾸 아내를 설득하려고 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아, 내가 굉장히 이기적인 놈이라는 것을 부부 생활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여자의 특성이나 아내가 갖고 있는 남편에 대한 바람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다. 또 그 당시에 저는 주의 일을 내 힘으로 하는 종교신앙 체질이었다. 그러니 주를 위해 힘쓸수록 아내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들어줄 여유가 없었다. 온통 거기에만 신경이 가 있었다.
2) 그래서 결혼 생활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자기 합리화하는 창 3장 본성이다. 그리스도 못 누리면 우리는 다 그렇다. 자신의 창 3장을 뛰어넘지 못한다. 지난 주일 오후에 중직자 대학원 때 성화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에 거룩해지는 과정을 성화라고 한다. 이 땅에서 완전한 성화는 없다. 완전한 성화는 죽을 때 죄의 몸이 멸하고 신령한 몸을 입음으로 가능하다. 그걸 영화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는 끊임없이 영적 싸움이 벌어진다. 사탄은 우리의 창 3,6,11장의 본성과 체질을 통로 삼아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한다. 깨어있어야 한다. 우리는 가장 긴장 안 하고 이기적이 되기 쉬운 부부 관계에서 승리해야 한다. 부부관계에서 갈 2:20이 되어야 한다. 창 3,6,11장의 육신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느낌과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받지 말고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과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
2. 부부 생활을 잘 하는 데 필요한 것
1) 부부간에 상대의 성장 배경을 잘 이해하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상대가 어릴 때부터 어떤 부모 배경, 성장 배경 속에서 체질이 형성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창 3장의 태생이기 때문에 3,6,11장의 나로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문제가 문제가 되고, 고통이 고통이 되고, 상처가 상처가 된다. 어릴 때 들어간 것, 형성된 것, 뿌리내린 것이 그 사람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걸 보는 눈을 떠야 한다. 자기성찰 하는 사람에게 성령께서 열어주신다. 눈을 떠야 거기에 안 빠지고 치유되기 시작한다. 치유되고 회복되어야 상대를 중보 기도하고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부부가 각각 이렇게 해야 한다. 이걸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주셨고 성령으로 우리 속에 오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나로 반응하지 않고 그리스도로 반응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나 일이나 관계성에 있어서 그리스도가 주인 되게 하는 것이다.
4) 남녀의 차이, 기질이나 성향의 차이를 알고 인정해야 한다.
저는 남자만 5 형제이니깐 여자를 모르고 컸다. 또 다른 사람의 성향을 모르고 컸다. 그러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보통 결혼하면 서로 반대 기질이나 성향으로 만나게 된다.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그래서 둘이 사랑 가운데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내 남편은 나랑 너무나 성향이 안 맞아 그렇다면 그게 안 맞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인 것이다. 성향이 다른 것을 서로 인정하고 보완 관계가 되어야 한다.(예화)
3. 성경이 말하는 부부 관계
1) 훌륭한 부부 생활하는 방법이 뭔가?
자신이 창 3장 태생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성장 경험 통해서 체질 된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치유 받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다. 너무 좋고 너무 잘해주는 부부들이 자기성찰이 잘 안된다. 서로 깎이면서 발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서로 안 맞는 부부일수록 주님 앞에 서게 하신다. 또 배우자가 불신자라면 신자 쪽에서 주님께 더 깊게 뿌리내리는 기회로 삼게 만드신다. 창 3장 나로 반응하면 가정이 파괴된다. 그러나 불신 남편 때문에 아내가 기도하는 아내로 바뀐다면 아내는 자녀들을 살린다. 또 주님은 남편에 대한 계획도 있으시다. 남편을 변화시키는 것은 내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변화시킨다. 네가 변화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 말로 싸우면 더 늦어진다. 상대의 기질과 성장 배경에 대해 이해해라. 성령께서 통찰케 하시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오늘 본문
오늘 본문에는 남편에게 주는 말씀과 아내에게 주는 말씀이 나와 있다. 주님과 교회와의 관계에서 부부 관계를 설명한다. 왜 그럴까? 주님과 교회는 신랑과 신부로서 결혼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을 그대로 부부 관계의 원리로 설명하고 있다. 남편은 그리스도가 자기 몸을 주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고 한다. 아내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6:25~29를 다시 읽자. 특히 29절에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함과 같이하라”라고 한다.
벧전 3:7에는 이런 말씀도 있다. 남편들은 이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본문 5: 22~24절에 보면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한다. 사도 바울이 남편들의 창 3장의 죄성을 몰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창 3장의 죄성의 남편에게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인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입각한 말을 하는 것이다. 아담이 먼저 지음 받았고 하와는 그를 돕는 배필로 그의 갈비뼈를 취해서 만드셨다. 이것이 창조 원리다. 남편이 믿음 없다고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주라. 할수 있다면 더 사랑해 주라. 육신의 본성으로 반응하지 말고 그가 회복되어 창조의 원리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라.
청년들은 연애 시 반드시 결혼 예비 학교를 수료해라. 오늘 받은 말씀을 적용해서 커플 포럼을 해라. 자기 인생 스토리, 직업관, 재정관, 헌금관, 교회관, 장래 비젼관 같은 것을 포럼해라. 자녀관에 대해서도 포럼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나의 짝이라는 분명한 확신을 받고 결혼해라.
결론
1. 말씀은 진리이다. - 말씀을 외워서 레마의 말씀으로 삶에 적용해라. 예수님은 광야 시험받으셨을 때 모두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쳤다.
2. 여러분의 영적 상태가 떨어지면 여러분의 생각은 언제나 창 3,6,11장의 본성에 입각한 것으로 돌아간다. - 하루 세 번 기도하되 부부 관계를 놓고 기도해라. 부부 관계에서도 창 3,6,11장의 나는 죽은 줄로 인정해라.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가 사신 것으로 반응하고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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