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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3년 5월 21일 주일예배 -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기도(눅 23:26~38)

by 별종외계오동 2023. 5. 21.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기도 (23:26~38)

 

지난주에 성경이 말하는 부부 관계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1:27,28절을 보면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하셨다. 이것은 인간을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에덴동산에 두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명령이었다. 가만 보면 하나님이 가정이라는 제도를 주신 이유도 하나님 나라 통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부부 관계를 통해 자녀를 낳고 생육 번성하여서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실현되었는가? 3장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불순종하니깐 실패했다. 그때 가장 먼저 파괴된 관계가 부부 관계이다. 그다음에 가정이 파괴되었다. 가정에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부부 관계가 파괴되고 가정이 파괴되니 사회는 당연히 파괴된다. 가정이 건강할수록 그 사회가 건강해진다. 그러나 죄악은 가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사람들이 다 타락한 것이 노아 시대이다. 노아시대 이후 바벨탑 시대 때 또 전 세계가 타락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이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창 3:15의 여인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개인이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불신 세상이 다 회복될 수는 없다. 성경에는 말세가 될수록 악한 자는 더 악해진다고 되어있다. 두 계열의 싸움은 더 치열해진다. 그래서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된 후 예수님이 재림주로 오셔서 믿지 않는 모든 자를 심판하시고 비로소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게 되신다. 여러분이 사는 이유가 하나님 나라에 있다. 하나님 나라 통치를 이 땅에 실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그 방법이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주인 되시는 것이다. 오늘은 교사 주일이다. 우리 후대가 이걸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 살리는 렘넌트 선교사로 세워지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다. 오늘 강단의 말씀의 흐름을 교사들이 잘 타기 바란다.

 

1. 요즘 창 3,6,11장의 나는 죽었고 3,6,11장의 나를 주인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다.

1) 교사들이 이것이 확실히 되어야 하겠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창 3,6,11장의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2:20을 후대에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기도 안 하면 우리의 생각은 육신의 생각이다. 3,6,11장 본성을 극복 못 한다. 우리 생각이라는 것이 육신의 동기와 육신의 기준과 육신의 믿음에 지배받는다. 육신의 믿음이란 땅의 것만 믿고 보이는 것만 믿고 자기 능력만 믿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실현을 위해서 살고자 한다.

제가 어릴 때 형들한테 벌 받으면서 억울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어릴 때 울면서 생각했던 것이 다 창 3장의 생각이다. 그때 저는 억울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를 방어하고 내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내 속 자존심을 강하게 만드는 일을 했다. 이게 6~7살 때 일이다. 그렇게 초등학교도 다니고 중고등학교도 다녔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 뭘 못 한다는 소리 듣거나 창피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인정받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도 이 자존심으로 하는 거다. 억울한 것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은 자기 말이 인정 안 되고 또 억울함을 당하면 분노가 폭발한다. 우리는 자신의 창 3,6,11장을 깊게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자녀들도 이런 것들이 어릴 때부터 형성된다. 3,6,11장의 렌즈를 끼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들이 창 3,6,11장과 복음을 후대들에게 사실적으로 알도록 알려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실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사는 법을 배우게 해야 한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2) 여러분의 내면의 동기나 자존심이나 상처 같은 것들이 언제 치유될 수 있겠는가?

복음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깨달을 때부터였다. 저는 이 아가페 사랑이 제 심령에 와 닿게 되니깐 내 동기나 자존심이나, 내 실현의 욕구가 얼마나 나 중심인가가 보였다. 이런 동기나 욕구에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 전혀 없다. 이것 가지고는 남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되니 내 동기나 욕구만 아니라 육신의 기준이나, 육신의 믿음의 현주소나, 방법이 다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창 3,6,11장의 내가 주인으로 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 그것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니 갈 2:20이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다. 교사들은 내면의 동기나 자존심이나 상처 같은 것들이 완전히 치유되기 바란다. 이 치유에 있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이 여러분에게 결정적이 되기 바란다.

 

2. 오늘 본문

1) 십자가상에서 주님이 기도하신 내용이 나온다.

34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신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이것은 누구를 보고 기도하신 것이겠는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군병들도 되고 예수의 죽음을 즐기고 있는 유대 교권자들도 된다. 또 창 3,6,11장에 빠져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다. 5:8~10을 보면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고 되어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공의의 형벌을 받으시고 반면 우리는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받게 해 주신 것이다. 9절에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은 장래에 온 세상에 임하는 진노를 말하는 것이다.

2) 장차 이 땅에 세워질 하나님 나라는 죄가 용납되지 않는다.

그래서 불신 세상은 죄 가운데 심판을 받는다. 34:5~7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와 있다. 7절에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이 말은 나는 죄는 벌하지 않은 채 그냥 넘기지는 아니한다는 말씀이다. 죄의 댓가는 반드시 있다는 말씀이다.(18장 참고) 그래서 죄 용서에는 속죄 제물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죄 값을 안 치루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핏 때문이다. 지금 무진장한 죄를 세상이 짓고 있는데 하나님은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아니하신다. 우리는 죄에 대해 무감각해서는 안 된다. 애통한 마음으로 봐야 한다. 우리는 창 3장의 내용을 재미로 본다. 주로 복수전이고 원수전인데 그런 내용을 즐기고 있다.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 전쟁을 수행할 때가 최고로 성령 충만했다. 그러나 그 여리고 전쟁 수행 중 아간이라는 사람이 진멸하라는 물건을 훔쳐 숨기는 죄를 범한다. 그와 그의 가족은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아 돌무더기가 된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분이시다. 성경에는 하나님 공의의 심판을 많이 기록하고 있다. 노아 홍수심판, 소돔과 고모라 심판, 애굽 심판, 가나안 죄악에 대한 심판, 사사기 때부터 포로 시대까지 징계의 심판이 있다. 그런데 이 심판에 이방 민족을 도구로 하나님은 쓰신다. 그것이 앗수르고 블레셋이고 아람이고 바벨론이다. 이들은 징계의 몸둥이로 쓰였을 뿐인데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그 일을 행한 줄로 교만해 한다. 이에 대해 선지서에는 대심판에 대해 나온다. 이스라엘 주변 나라와 전 지구상의 심판까지 예언하고 있다. 신약에 벧후 3:8~10도 살펴보기 바란다. 예수 재림이 더딘 이유와 재림의 날에 이루어질 일에 대해 나와 있다. 이 세상은 노아 때는 물로 심판받았으나 앞으로는 불로 심판받게 된다. 옷을 갈아입듯이 현존하는 모든 질서와 물질은 심판받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게 된다. 신자는 휴거되었다가 이 땅에 내려와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게 된다.

예수님은 이것을 내다보시면서 십자가상에서 기도하신 것이다.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이것은 누구를 죽이는지도 모르고 있고 장래의 진노도 알지 못하고 있는 주님이 아가페 사랑으로 기도하신 내용이다. 우리의 인본주의 동기에는 아가페 사랑이 없다. 여러분의 인본주의 동기를 주님의 아가페 동기로 바꾸기 바란다. 교사들은 후대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구원받았고, 어떤 축복이 와 있는지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우리가 왜, 무엇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6가지가 확실히 전달되기 바란다.

 

3. 교사들이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미 보장되어있는 7가지 권세를 실제 누려야 한다.

1) 이것 가지고 세상 살릴 후대를 교육하는 교사 되기 바란다.

7가지 권세가 뭔가?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 성령의 내주 인도 역사 누리는 권세,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며 기도 응답받는 권세, 보좌에서 주의 사자를 동원해 주시는 권세, 사탄을 정복해 주시는 권세, 천국 시민권을 가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 통치를 실현시키는 권세, 성경적 전도 운동하는 권세이다. 7가지 권세를 누리면 3,9,3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이것을 실제 누리게 하는 것이 행 1장의 언약이다. 이것은 유언적 언약이고 최고 중대한 언약이다. 이것 가지고 전도자요, 세상 살릴 후대를 교육하는 교사가 되기 바란다.

2) 류태영 박사라고 히브리 대학 교수까지 하신 분이 있다.

이 분이 유대인 엄마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잠시 소개하겠다. 유대인 엄마들은 자기의 신앙과 사상을 자녀에게 아기 때부터 넣어준다고 한다. 모세의 엄마 요게벳이 그렇게 했다고 그들은 믿는다. 아기가 말을 배우기도 전에 너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에게 선택받은 자임을 심어준다. 엄마들은 애들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며 부정적으로 보는 수가 많은데 유대인 엄마는 확신을 갖고 자녀를 본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너를 특별한 계획을 갖고 내게 보내셨다. 너는 이 민족과 이 나라를 위해 크게 쓰임 받을 것이다. 이걸 확실히 믿어주는 눈으로 아이를 쳐다본다. 이 믿음이 아이에게 들어간다. 아이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각각의 달란트가 있다고 여긴다.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가 몸이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장애면 장애로, 아이큐가 높으면 높은 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감사한다. 장애자를 낳았어도 그에게 하나님 형상의 인격이 있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음을 믿는다. 이렇게 교육하는 가정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세계적인 인물로 자라난다고 한다. 어떻게 유대인 엄마들은 이런 교육이 가능할까? 그들은 선민의식을 갖고 원죄는 인정치 않는다. 그러면서 성경인 모세오경과 지혜서인 탈무드를 통해서 전승된 교육 정신을 가지고 이런 교육을 한다고 한다.

 

결론

그러면 우리 교사들은 어떤 교육을 해야 하겠는가? 원죄인 창 3장과 거기서 파생된 6,11장을 전제하면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우리의 동기는 버리고 복음의 관점으로 후대를 바라봐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하신 기도를 기억하면서 인본주의 동기를 아가페 동기로 바꾸어야 한다. 1장의 언약을 붙잡고 실제 7가지 권세를 누리기 바란다. 현재 성령의 통치 인도 역사를 체험해야 하나님의 사랑이 깊어진다. 그러면 여러분을 통해 후대에게 복음이 제대로 들어가서 시대 살리는 렘넌트 선교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