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표적과 교훈 (요 6:11~15, 22~40)-요한복음 시리즈 6
요한복음(6장)
오늘은 요 6장의 그 유명한 오병이어의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이 사건은 유일하게 사복음서에 다 기록되어 있는 기적이다. 앞서 5장에서는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신 말씀이 나왔다. 예수님은 병이 오랜 줄 아시고 일방적인 은혜로 고쳐주셨다고 했다. 아무 조건도 없이 일방적 은혜로 고쳐주실 때가 많다. 그래서 복음이 아닌가?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전도에서도 그렇지 않았는가? 아무도 오지 않는 정오에 예수님은 일부러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 시간에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람들의 조건이나 이유 때문이 아니고 십자가를 근거로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십자가는 아무리 사탄에게 잡혀 있더라도, 죄에 빠져있더라도 예수님이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대속 사업을 다 이루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병들었을지라도 십자가의 사실을 근거로 치유 기도와 영혼 구원 기도를 할 수 있다. 기존 신자에 대해서도 물론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걸 적용, 실현, 역사. 체험시키는 구원역사를 지금도 이루고 계신 것을 믿는 것이다. 사람은 믿을 능력조차 없다. 아버지께서 내게로 이끌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로 올 수 없다는 말씀을 본문에 세 번이나 하고 계시다. 영생 얻기로 작정된 자들을 우리 기도의 응답으로 구원하시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오병이어의 사건 이후 예수님은 영적인 메세지를 하셨다. 육신적인 떡을 가지고 생명의 떡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오늘 예수님이 왜 생명의 떡인지, 이 생명의 떡을 먹는 자는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아는 여러분 되기 뱌란다.
1. 떡만을 요구하는 세상
1) 오병이어를 체험한 사람들은 떡 때문에 예수님을 왕 삼기 원하였다. (14,15절)
예수님은 이들을 보고 26~27절의 말씀을 하셨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메시아의 표적을 보고 그분을 깨달아서, 그분의 교훈을 받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 단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으로 찾아온 것이다. 너희가 육신의 필요만을 위해 나를 찾아온 것이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준다 하셨다. 여기서 썩을 양식은 뭔가? 육신의 떡(성공)이다. 그러면 인자가 주시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뭐겠는가? 주의 복음이다. 죄 값을 담당하신 주님이 죄사함과 성령을 주신다. 성령으로 주님을 믿고 신분과 권세를 얻어 누리게 하신다. 이게 복음이다.
2) 왜 우리는 썩을 양식을 위해서 일하면 안 되는가?
그것만으로는 인생의 진정한 문제가 해결 안 되고 영생이 보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인생에 수만 가지의 문제가 있다. 드러난 육신의 문제와 보이지 않는 영적 문제가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왜 로마의 속국이 되었는가? 그것은 단지 떡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불신앙, 불순종했기 때문에 로마의 속국 되었다. 이건 로마 때문이라고 보통은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일제 때문에 우리가 고통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고통과 저주와 죽음이 왔을 때 이것의 진정한 이유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최초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불신앙, 불순종한 결과 온 인류에게 세 가지 저주가 왔다. 곧 영적 죽음과 환경의 저주와 육신의 저주가 왔다. 그래서 인간은 오직 떡을 위해 살면 안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진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오직 떡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죽어 영원한 지옥에 간다. 그러니 인간은 지금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다 목마르다. 렘 2:13에 하나님은 내가 생수의 근원이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은 왜 로마의 속국이 되었는지 그 진정한 이유와 그 해결책을 알아야 한다. 이건 모른 채 예수님이 떡을 주신 것만 열광해서 수만 명이 몰려든 것이다. 이에대해 예수님은 내가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 오병이어의 표적을 행해 주신 것이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여전히 떡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었다. 눈이 안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것을 책망하시면서,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는 메세지를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메시지의 핵심은 세 가지다.
2. 세 가지 핵심 메세지
1) 첫 번째는 썩을 양식(육신의 떡, 육신의 성공)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 - 주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을 위해서 일하라.
그걸 누가 주는가? 그 양식은 인자가 준다는 것이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서 일하라 하자 유대인들이 즉각 28절에 이렇게 물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 그들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셨다. 그러니깐 30절에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까? 물었다. 31절에 보면, 모세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렸는데 그만치의 능력이 있느냐? 이런 식으로 물은 것이다. 그러자 예수님은 32~33절에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늘의 만나는 모세가 준 게 아니고 내 아버지께서 주셨다. 하나님이 이제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는데 그 생명의 떡이 곧 나라는 것이다.
2) 두 번째는 35절에 내가 생명의 떡(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이기 때문에 나를 먹으면 결코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했던 말씀과 유사한 말씀이다. (요 4:14) 예수님이 영, 육의 목마름을 다 채워 주시는 분이신 것이다. 조용기 목사님 표현으로 하자면 창 3장 사건으로 인생에게 삼중 재앙이 왔는데 이걸 해결하는 삼중 축복을 예수님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주신 것이다. 지금 우리 표현으로 하자면 3중 축복을 통해서 3,9,3의 축복을 주신 것이다.
3) 세 번째는, 38~40절에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밝히는 말씀이다.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을 때도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 하셨다. 아버지의 뜻은 39절에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를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에 살리는 것이라고 하셨다. 다른 말로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오늘 예수님이 하신 세 가지 핵심 메세지를 기억하기 바란다.
3. 누가 참된 제자인가? - 이런 영적 메시지를 알아듣고 누리는 자가 참된 제자다.
1)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먹지 않으면 그 속에 생명이 없다는 식의 영적 메시지를 계속 하니깐 유대인들이 다툼이 일어났다.
뭔 말이야? 그는 요셉의 아들 예수고 우리가 그 부모를 다 알고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어떻게 자기 살을 먹으라, 피를 마시라 하느냐? 영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52~55과 60~61절을 보자. 그래서 예수님이 유명한 63절의 말씀을 하셨다. 내가 하는 말은 육이 아니요 영이라고 하셨다.
2) 오늘 인생에는 크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1) 첫째는 오직 육신의 떡, 성공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 - 이 사람들은 영적 메시지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 예수님을 따르더라도 관심이 다른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의 육신적인 필요가 채워지지 않으면 결국 떠나간다. 오늘 이 말씀 이후 많은 수의 제자들이 떠나고 다시 그와 함께 하지 아니하였다고 되어있다. (66절)
(2) 둘째는 예수님이 진정한 생명의 떡인 줄 알고 주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 위해 사는 자들이다. - 68절에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하였다. 두 종류 사람의 특징은 전자는 영적 메세지를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생각, 판단의 근거가 육신에 근거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 창 3,6,11장에 속한 사람이다. 반면 후자는 영적 메세지를 알아듣기에 복음의 영적 사실을 근거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세상 속에 들어가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고 빛을 전할 사람이다. 사업을 해도 공부를 해도 복음의 영적 사실을 근거로 시대와 세상과 현장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가치관이 완전히 바뀐 사람이다. 세상은 지금 이 두 종류의 사람의 싸움이고 갈등이다. 진정으로 예수님이 생명의 떡인 줄 알고 주의 복음과 하나님 나랴를 위해 사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이 삶을 그리스도께서 가능케 해 주신다.
결론 – 육신의 떡과 생명의 떡의 차이
육신의 물(육신의 떡) | 생수(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 |
영구적이지 못하다. 소진한다. | 영구적이다. 소진되지 않는다. |
한계가 있다. 못 채워주는 부분이 있다. | 한계가 없다. 못 채워주는 부분이 없다. |
육신의 물(떡)과 같은 성격– 돈, 쾌락, 지위 명예, 인기, 권력 – 렘 2:13 |
하나님 떠난 인간의 근원적인 목마름인 영적 목마름과 육신적 목마름을 다 해갈시킨다. |
아무리 가져도 하나님 만나야할 빈 공간은 남아있다. 예수님과 성령을 대신할 수 없다. |
빈 공간이 채워진다. 예수님과 성령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게 된다. |
불신자는 육신의 물(떡)을 오직 목적으로 추구한다. | 육신의 물(떡)은 수단이고 주님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마6:33) |
썩을 양식이다. |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다. |
여러분, 오른쪽에 속한 제자다. 세상에는 왼쪽을 추구하는 사람이 천지다. 우리는 왼편에 있는 사람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알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할 때 이 사람들의 수준이나 상태를 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근거로 믿음의 기도하는 거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에 흑암세력은 정복되고 영, 육이 구원받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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