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요 14:1~27)
14~16장 다락방 강화라고 한다. 주님이 잡히시기 직전에 주신 말씀으로 고별 설교와 같다. 이 땅에 남아 주의 사명을 오롯이 감당해야 할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가롯 유다의 배신, 예수님의 죽음, 베드로의 부인 예고로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이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먼저 하신 말씀이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하신 것이다. 하나님과 자신을 동격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면서 중요한 4가지 약속을 주셨다.
1. 내가 천국을 예비하러 간다고 하셨다.
1) 이것은 영원한 천국을 가리킨다.
2) 히브리서에 보면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본향을 사모했다는 말씀을 하고 있다. - 천국은 모든 성도가 들어가 안식할 곳이다. 히브리서의 배경은 유대교와 로마 정권의 핍박받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주님이 참 대제사장이 되셔서 단번에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것과 보좌로 나가는 길을 열으셨기 때문에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하라는 내용이 히브리서다.
3) 주님 죽음의 목적이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러 가는 것이다. - 예수님의 죽음은 천국을 예비하는 길이 된다. 그 길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다. 그래서 6절 그리스도가 하나님 만나는 길이다.
2. 나의 하는 일을 너희도 하리라 하셨다.
12절에 보면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셨다.
1) 이제 주님은 이 세상을 떠나시기 때문에 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 예수님은 이 땅에 전도하러 오셨다. 그 일을 이제 제자들이 대행하도록 하신 것이다.
2) 주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면 성령이 오신다. - 그러면 주님께서 성령으로 제자들 속에서 영원히 함께하셔서 자기의 일을 할 수 있게 하신다.
3)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하셨다. - 그것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일이다. 이것은 주님이 가셔야만 가능한 일이다. 행 10장에 보면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서 말씀 전할 때 성령께서 내려오시었다. 행 19장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 제자들에게 안수할 때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다. 이렇게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감으로 제자들이 성령의 세례를 베푸는 일에 쓰임 받게 되었다. 주님이 하신 일을 너희도 하리라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 다음 기도 응답에 대한 약속과 성령에 대한 약속이다.
3.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내가 행하겠다는 것이다.
1) 우리가 기도하면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우리 안팎에서 인도하신다. 안에서도 인도하시고, 밖에서도 보좌의 역사로 인도해 주신다.
2) 13~1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라 하셧다. - 그러므로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다. 골 3:17에 보면,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하였다.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을 힘입어서 하라는 것이다.
3) 기도란 인본주의 합리적 사고방식을 성령의 사고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 이것이 잘 되고 있는가? 우리는 보이는 것과 환경과 경제와 현실 조건을, 합리적 이성으로만 판단하고 셈하고 계산하는 것이 너무 강하다.
4) 주님은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이 이름이 어떤 이름인가? - 갈보리산 언약을 다 이루신 이름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가지신 이름이다. 4 가지 절대 운명에서 빼내신 이름이다. 삼 저주를 꺾으신 이름이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믿고 강하게 도전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기도 응답받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것이 주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하셨다. 이것이 또한 다음 절에 나오는 성령을 보내신 이유가 된다.
4. 16절에, 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1) 성령에 관계된 말씀 – 3장, 4장, 7장에서 이미 말씀하였다. 3장,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4장에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마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그 배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였다. 7장에서는 초막절 마지막 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 그런데 이제는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너희와 함께, 영원히 너희 속에 있게 하겠다고 하셨다. - 17절에,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고 세상은 그를 받지도 보지도 알지도 못하나 너희는 그를 알고 너희와 함께 거하고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하셨다. 18절,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다시 오겠고 다시 오면 20절, 성령으로 너희가 아버지와 아들과 연합이 된다고 하셨다. 그러면 21절이 가능해진다. 기도 응답의 약속이나 보혜사 성령에 대한 약속은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약속이다. 또 주님이 하신 일을 우리도 하도록 주신 약속이다.
3) 결론적으로 26~27절의 말씀을 하셨다.
→ 여러분, 이런 보혜사 성령의 역사를 모르면 어떻게 되겠는가? 가장 중요한 축복을 모르고 산다. 그러면 세상에 진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지만 우리는 실제적인 임마누엘을 못 누린다. 요셉, 여호수아, 갈렙, 다윗, 다니엘, 세 친구, 초대교회 제자들, 바울은 인본주의 이성으로는 절대 불가능의 상황에 놓여졌다. 그러나 승리했다. 그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속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영의 생각과 영의 말씀과 영의 충만과 용기를 주셨기 때문이다. 요셉이나 다니엘에게는 꿈을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계시를 받았다. 다윗은 하나님의 신이 충만히 임했다. 그래서 사울의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히 11장의 인물들이 다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
→ 그런데 이 성령께서 이제는 완전한 보혜사로 우리 속에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것이 주님의 약속이다. 26절,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주님의 평안을 주신다. 그래서 27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제자들은 스승의 십자가 처형을 직면해야 하고 앞으로 두려운 세상도 직면해야 한다. 그런 그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신 것이다.
결론 - 오늘 네 가지 약속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7가지 성도의 신분 권세와 연결된다. 이제 금주 화요일부터 40일 집중훈련이다. 오늘 4가지 약속을 누리므로 나의 전도 규례를 세우는 집중훈련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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