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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3년 10월15일 주일예배 - 포도나무 비유(요 15:1~17)

by 현상금 2023. 10. 15.

포도나무 비유(15:1~17)

 

 

 

지난주에 예수님 잡히시기 전에 4가지 약속을 하셨다는 말씀을 드렸다. 오늘은 이어 포도나무의 비유를 하신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체포와 죽음을 앞두고 하신 말씀이니 그만큼 중요하다.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이 포도나무 비유는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구약에서 포도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였다. 그들이 열매를 잘 맺었는가? 그렇지 못해서 언약적 저주를 받았다.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님이 시장하셔서 무화과나무 열매를 구했으나 없자 그 나무를 저주하신 사건도 있었다. 이제 열매 맺지 못한 이스라엘 대신 하나님의 아들을 참 포도나무로 보내신 것이다. 그래서 열매 맺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 대신에 제자들이 그 열매를 맺도록 하시는 것이다. 오늘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세 가지 핵심 메시지를 하셨다.

 

1. 첫째가 생명의 관계, 연합의 관계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1) 1절에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하셨다.

여기서 참 포도나무는 예수님, 아버지는 농부, 가지는 신자를 의미한다. 이 비유는 주님과성도와의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가지는 나무에서 생겨나서, 생명을 공급받고 과실도 맺게 된다.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생명 관계이다. 2절에 붙어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제거해 버리신다고 하셨다. 이 가지란 이스라엘 민족을 염두하고 하신 말씀이다. 농부가 가지치기하듯이 잘라내고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열매 맺도록 하신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다. 열매 맺지 않는 유대인들은 버림을 당했고 그 자리에 이방인 교회가 대신해서 접붙임이 되었다. 이런 말씀이 롬 11장에 나온다. 유대인들이 전부 버림받은 것은 아니고 남은 자가 있다.

3절에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다고 하신다. 이 말씀은 제자들의 발 씻기실 때도 하신 말씀이다. 이미 목욕한 자는 깨끗하고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셨다. 목욕한 것은 주님의 말씀을 믿어 생명을 얻고 거듭난 것이라고 했다.

2) 그래서 생명 얻었으니 4절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하셨다.

생명을 누리고 열매 맺기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 그 안에 거하는 것이다. 실제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실제 성령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앞서 14:20 절에 보면 성령이 오시면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알리라하셨다. 이것은 보혜사 성령이 오시므로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 되었다. 사도 바울이 쓰는 18번 애용구가 있다.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이다. 여러분이 실제 어떻게 주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 여러분의 성품으로, 본성으로 불가능하다. 여러분이 항상 여러분 안에 계신 주님을 인정하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의탁하므로 가능하다. 그것이 갈 2:20 절이고 살전 5:16~18 절이다. 이것 되므로 공부도, 일도, 부부생활도 하는 것이다.

3) 5~6절에는 지금까지 한 말씀을 다시 정리하신 말씀이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여러분이 주님 때문에 행복하고 기도 시간이 즐겁고 그래야 한다. 그러면 열매 맺게 된다. 이 연합의 삶의 모범을 가장 잘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24시 아버지와 연합하셨다(14:10~11). 아버지가 하라고 하신 말을 하셨고 아버지께서 보이신 것을 행하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모범이 된다. 6절에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했는데 이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여러분이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지 아니하면 죽어, 버려지게 된다. 가롯 유다는 버려졌다. 왠가? 그는 주님 안에 거한 적이 없다. 예수 생명이 없이 자기 동기를 갖고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첫째 핵심 메세지가 내 안에 거하라는 생명 관계, 연합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라는 것이다. 이번 집중훈련에 제 일 우선순위로 말씀과 기도의 규모를 갖추어라. 육신의 성공이 목적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내가 주었던 생명, 건강, 재능, 재력을 갖고 너는 무엇을 했는가, 물으신다.

 

2. 둘째 핵심 메세지가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기도에 응답하리라는 약속이다.

1) 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다.

예수님은 연합의 원리에 대해 말씀하시다가 기도 응답에 관해 말씀하신다. 이 기도 응답의 조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항상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둘째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어떻게 거하는가? 주님의 말씀을 우리 심령으로 받아들이고 말씀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8:3의 말씀도 이스라엘 백성의 심령에 거해야 했던 말씀이다. “사람이 떡(, 환경, 자기 능력)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 알게 하려 함이라하셨다. 여기서 모든 말씀이란 하나님의 모든 약속과 계명이 포함된다. 지금 우리 안에는 복음의 말씀이 거해야 한다. 주님이 다 이루어 놓으시고 우리에게 보장하고 있는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해야 한다. 그러면서 복음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는 계명도 거해야 한다. 14:12에서는 사역적인 면에서 너희가 내가 하는 일을 하리라고 하신 것이고, 내 계명 안에 거하라고 하신 말씀은 주님의 삶을 본받으라는 것이다. 주님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제자들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셨다. 우리는 남에게 자존심을 공격받으면 못 견딘다. 그러나 우린 이런 나를 인정하면서 더 이상 주인 삼지 않는 것이다. 본성은 살아있고 지금도 민감하다. 그러나 영의 생각과 영의 믿음이 강해지면 어떻게 되는가? 육신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감정과 생각이 구분된다. 그러면서 그걸 따르지 않고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손양원 목사님은 그 시대에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랐던 인물이다. 그 마음에 인간적인 본성이 없었겠는가? 육신의 본성이 없어서 동인이 동신이를 죽인 좌익 청년을 아들 삼았겠는가? 육신의 본성이 살아있는데 영의 생각이 더 강한 것이다. “이것은 주님이 분명히 내게 명령하시는 거다하는 생각이 심령에 딱 왔기 때문에 순종한 것이다. 영적 상태가 충만함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여러분에게 오는 불안함이나, 두려움이나, 인격적 걸림, 상처 이런 것들도 다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삶의 가능 정도를 점검하기 바란다. 주님 안에서 통치받는 삶을 점검해야 한다. 이것이 발전 안 되면 현장을 못 살린다. 나의 안전과 내 기득권을 지키고 내 평안함을 좀 더 추구하는 것에 관심 갖는 것밖에 없게 된다.

2) 8절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하셨다.

16절의 말씀도 보자. 여기서 보면 택하신 목적이 나온다. 주님은 제자들을 열매 맺도록 택하셨고 또 열매 맺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 응답하시는 것이다. 기도 응답의 목적이 열매 맺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열매는 사역적인 면과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열매 맺는 삶의 부분이 다 포함된다. 택하신 이유가 열매 맺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이 열매를 내 본성과 성품으로 맺으라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열매 맺으라는 것이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인정하고 기뻐하고 의탁하므로 맺으라는 것이다. 이게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붙어있는 것이다. 내가 주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기도다. 내 생각으로 안 살고 주님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 기도다.

 

3. 마지막 셋째 핵심 메시지가 9~10절에, 내 계명을 지켜 내 사랑 안에 거하라는 말씀이다.

1) 주의 계명이란 새 계명을 말한다.

우리는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이미 받은 자들이다. 주님의 성령께서 여러분의 심령을 터치 하셔서 이 계명을 지키게 하신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의 의지도 중요하다. 사탄이 정신병에 걸리게 하면 보통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정신 문제가 오면 전부 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주 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탄은 정신병에 걸리므로 의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완전히 지배하고자 한다. 이 본문에서 주의 계명이란 새 계명을 말한다고 했다. 주님은 아가페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다. 누가 크냐고 다투고 있을 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체포당할 때 도망갈 제자들을 위해 미리 기도해 주셨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십자가를 져주셨다. 새 계명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 계명에 대해서 벌써 여러 번 언급하셨다. 13:34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하셨다. 14:15 절에도 기도 응답의 약속을 하신 후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라 하셨다. 15장에서는 더 강력하게 말씀하시고 17장의 대제사장적 기도에서는 저희들이 우리 안에서 하나 되게 해달라고 간곡히 염원하신다. 11절에 보면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의 기쁨을 우리 안에 주신다고 하신 것이다. 12절에는 내 계명이 무엇인지 다시 설명하신다.

2) 13~15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격적으로 친구라고 호칭하신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 보다 더 큰 사람이 없는데 너희가 내가 명한 대로 하면 내 친구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사실 이를 이제 십자가에서 실행해 보여 주시게 된다. 이것까지 본받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셨다.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 마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그 배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가 되리라 하셨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주님의 사역도 주님이 가능하게 만드시는 것이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도 주님이 가능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평상시에 주님이 모든 것을 살아주시는 것을 체험해야 이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제까지 사탄의 함정 속에서 살면서 형성되었던 것을 치유해 주시는구나, 내 인생을 뒤집어 주시는구나이렇게 체험되야 이 삶도 가능하다는 믿음이 오게 된다.

주님은 공생애를 거쳐 11명의 제자를 남기셨는데 외적으로 볼 때 그의 사역은 성공한 것인가, 아닌가? 외적으로 보면 성공 못 하신 것이지만 내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여러분 한 사람이 너무 중요하다. 맨날 믿음 없는 생각만 하고, 육신의 눈으로 현상만 바라보고 있고,합리적인 이성에만 잡혀있으면 그런 사람 백 명, 천 명 있어도 허수일 뿐이다. 여러분이 집중훈련하고 있는데, 주님은 여러분 한 사람을 얼마든지 은혜 주셔서, 얼마든지 아버지 소원에 쓰실 수 있다는 믿음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 자기가 믿음이 없으면 남도 믿음이 없는 눈으로 쳐다본다. 내가 충만해지면 다른 사람 보는 눈도 사랑스러워진다. 가능성 있게 다 본다. 주님이 나를 바뀌도록 하셨으니깐 믿음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제자가 제자를 낳는 다. 내가 연약하면 늘 원망만 하게 된다. 제대로 믿고 순종하면 주님의 능력의 통로로 쓰시는 것이다.

너희가 내가 명한 대로 하면 내 친구라고 하셨다. 파격적인 말씀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15절에 설명하고 계시다.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친구란 뜻을 알아 마음과 생각이 통하는 사람이다.

오늘 세 가지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 첫째 생명의 관계, 연합의 관계를 발전시키라는 것이다. 둘째 너희 안에 내 말이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것이다. 셋째 내 계명을 지켜 내 사랑 안에 거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포도나무 비유의 핵심이다.

41:8절에 보면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준행했기 때문이다.

오늘 포도나무 비유에서 제자들이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마지막 떠나는 자리에서 깊이 각인시키시는 것이다. 왜냐면 세상은 이 삶을 안 살기 때문이다. 철저히 이 삶을 거꾸로 살고 있다. 사탄의 욕심이 들어가서 그렇다. 환경의 저주, 삶의 저주가 왔기 때문에 전부 자기 살기 바쁘다. 이런 우리를 주님은 계속 바꾸어 가기를 원하신다. 주님이 우리를 성령의 능력으로 붙잡고 말씀 운동, 기도 운동, 치유 운동, 전도 운동, 제자 운동, 선교 운동하기 원하신다. 여러분이 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된다. 하루에 5분 기도한 사람은 10분으로 늘리기 바란다. 하루에 한 번 기도한 사람은 두 번으로 늘리기 바란다. 세상 문화생활은 하고 육신의 생활은 하면서 이것을 제대로 안 하면 열매 맺는 삶을 못 산다. 지금 이스라엘만 전시 상태가 아니라 우리도 항상 영적 전시 상태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명자로 살아야 할 사람들이다. 세상이 지금 타락지 않은 세상이 아니다. 우리는 특별히 깨어서 살아야 할 세상이다. 적당히 살다 가겠는가? 밥만 먹다 가겠는가? 오늘 본문은 14장의 4가지 약속과 연결되는 것이다.

 

결론

여러분 안에 과연 어떤 분이 오셨기 때문에 이 삶이 가능한 것일까?

1.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 통치 연출하시는 분이 여러분 안에 성령으로 오셨다.

40:26절에 이 모든 것을 누가 창조하셨는가 보라 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오셨다. 이 분이 세상 주관 통치자이신데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기 원하신다. 그분의 말씀으로, 생각으로 인도받도록 하기 원하신다.

2. 새 계명을 주시고, 그걸 실천하시고,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신 분이 여러분 안에 오신 것이다.

그분이 성령으로 말씀을 믿고 따를 수 있게 해 주신다. “주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다라고 믿기 바란다. “나는 그렇게 살 사람이다라고 믿기 바란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를 택하신 목적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다수는 이것을 실패했다. 8:3이 안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로 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과 생명의 연합을 이룬 교회가 이 열매를 맺도록 해 주시는 것이다. 숫자가 적어도 상관없다. 지금부터 잘해야 한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말씀 앞에서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서 판도가 달라진다. 주님은 열매 맺는 교회를 세우기 원하신다. 그걸 목적으로 택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