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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5년 7월 23일 수요예배 - 자녀 관계, 노사 관계 2 (엡 6:1~9)

by 현상금 2025. 7. 23.

자녀 관계, 노사 관계(엡 6:1~9)

 

인간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말씀은 다 이해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왜 그런가? 체질은 쉬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인간관계를 이해관계로 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감정과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1) 사실 인간관계는 아주 상대적이다.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도 좋아하고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도 싫어한다. 이것은 악당들도 마찬가지다. 자기중심적이다. 그래서 말씀에 은혜받았어도 하나님 떠나서 생긴 기본 욕구와 창 3,6,11장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것훨씬 강하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기가 어렵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는 은혜가 필요하다.

2) 그런 면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말씀을 준행하는 것도 영적 싸움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 내 관점으로 사느냐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느냐, 사탄의 통로가 되는 3,6,11장의 본성대로 사느냐, 아니면 말씀을 따르도록 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사느냐의 싸움이다. 사탄의 통치를 받느냐,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느냐의 싸움이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해져야 한다. 이게 오는 주일에 볼 에베소서의 마지막 말씀이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고 영적인 전쟁이라는 것이다.

3) 그러면 인간관계의 대원리가 뭐라고 했는가? - 그리스도를 경외함을 피차 복종하라. 이것은 서로 굽신거리라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에 근거해서 피차 섬기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럴 때 우리는 상대를 미워하거나, 보이기만을 위해서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관점과 마음과 생각으로 행할 수 있다.

 

1. 부모 자녀와의 관계

1) 자녀에게 주는 교훈 -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은 지당한 말씀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공양하는 것을 천륜이다. 혈연 같은 숙명적 관계에서 해야 할 도리를 보통 천륜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지금 인간이 타락했기에 이것마저 저버리는 세상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자녀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그 전제가 주 안에서 하라는 것이다. 주 안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받고 주님의 통치를 받아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했다. 약속의 기업인 하나님 나라에서 잘되고 복을 누리면서 장수하겠다는 말씀이다. 구약에서 최고의 축복이다. 왜 이런 약속을 하셨겠는가? 그래야 하나님 나라가 올바로 세워지기 때문이다. 부모와의 관계가 잘못되면 언약이 전수되겠는가? 부모가 언약과 하나님의 계명을 전달했던 시대다. 그래야 가정도 세워지고 사회도 세워질 수 있었던 시대였다.

2) 부모에게 주는 교훈 -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뜻은 성나게 하지 말고 마음 상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부모가 자녀를 부당하게 혼낼 때 억울한 감정, 분한 감정, 상한 감정이 들어간다. 그럴 때 마귀가 틈 타고 집 지을 수 있다. 그래서 부모 자녀 관계도 영적 싸움이 되는 것이다.

사단이 하는 일은 하나님 관계를 막고. 기도 못 하게 해서 하나님 못 누리게 하고 말씀 따라 살지 못 하게 한다. 영육이 실패하도록 만든다. 부모도 자녀도 하나님 못 누리도록 기도 못 하게 하고 말씀대로 못 살게 만드는 영적 세력이 있다. 부모가 하나님 못 누리면 자녀에게 화를 내고 감정과 욕구로 행하게 된다. 그러니깐 자녀가 상처받고 그 상한 감정에서 생각이 잡히게 된다. 애정으로만 잘해 주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지 못하면 자식은 받을 줄만 알지 주의 교훈과 훈계로 가르침을 받지 않이기에 3,6,11장의 본성대로 산다.

(1) 부모가 복음을 누리고 영적 싸움을 할 줄 알아야 한다. - 영적 상태 관리할수록 자신에게 걸리지 않고 후대를 교육할 수 있게 된다. 부모가 불안 염려 답답함 속에 있으면 부모부터가 치유되어야 한다. 자신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소욕과 성령님의 소욕을 구분하고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기에게 걸리지 않고 자녀 상태를 보고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영적 상태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 양육할 때 시행착오를 어쩔 수 없이 한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속지 말고 그걸 통해서 치유 받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 영적 상태가 눌리고 답답하면 여유 없고 못 참고 화를 내게 된다. 이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치유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인정하면 안 보였던 자기 체질이 보이고 더 그리스도께 뿌리내리는 기회가 된다. 그러면 치유 회복되어 주의 뜻을 행하는 부모로 바뀐다.

(2) 그런 부모는 자녀를 창 3장의 관점과 복음의 관점으로 보면서 도울 수 있게 된다. - 자신이 치유 경험이 있으니깐 자녀에게 창 3장의 문제가 어떻게 단계적으로 체질을 형성시키는지 보는 눈이 열린다. 그래서 진정으로 도와주게 된다.

 

2. 노사 관계

1) 종에게 주는 교훈 -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여기에 핵심이 뭔가? 5절에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절에도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절에도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8절에도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계급에 상관없이) 주님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 앎이니라.” 하였다. 세상은 철저히 이해관계 속에서 인본주의 처세한다. 자기 이익 따라 처세한다. 그러니 상대방이 해 준 거만큼 나도 해 준다는 식이다. 오늘 본문과 전혀 안 맞는 가르침이다.

2) 상전에게 주는 교훈 – 9절,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아니라” 여기서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라는 말은 앞서 말한 바 주께 하듯 하고, 마음으로 하나님께 하듯 하고, 또 하나님께로부터 다 받을 줄을 알고 하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위협을 그치라는 거다. 이유는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했다. 이걸 우리에게 적용하자면 우리에게도 심판자가 계시니 아랫사람을 막 부려 먹는지, 선한 생각을 하는지, 악한 생각을 하는지 신전 의식 갖고 하라는 것이다. 그러니 인본주의로 사는 인생과 진짜 그리스도를 믿는 인생은 진짜 다른 거다.

 

3. 진짜 그리스도를 믿는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범사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그리스도 때문에 기뻐해야 한다. - 주님이 배경이 되시고 임마누엘 하신 주인, 책임자, 언약 성취자가 되신다. 그분이 최종 심판자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만약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안 계시다면 우리도 기본 욕구대로, 3,6,11장의 본성대로, 우리 머리 돌려서 살아야 한다.

2) 엡 1:20~22 과 3:16~18절의 축복을 누려야 한다.

 

결론 - 모든 인간관계를 주님과의 관계에서 처리하기 바란다. 여러분은 누구를 비판하고 심판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 잘못을 정말 알려주어야 할 때는 사랑을 전제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