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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5년 11월 5일 수요예배 - 땅의 지체를 죽이는 전도 제자 2 (골 3:5~11)

by 현상금 2025. 11. 5.

땅의 지체를 죽이는 전도 제자 (3:5~11)

 

서론) 11:32~39

1) 예수님은 죽음의 세력 잡은 사탄의 권세, 죄의 권세에 대해서 통분히 여기셨다.

2) 우는 마리아와 마르다, 유대인이 우는 것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주님도 우셨다.

3)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불신앙의 말을 듣고 또 통분히 여기셨다.

우리도 이런 눈과 마음으로 현장의 사람들을 봐야 하겠다.

 

본론)

1. 골로새서를 쓴 이유는 올바른 그리스도론이 정립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1) 창조주요 구원자요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1:16~23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2) 속죄주가 되시고 사탄을 패배시키신 그리스도가 되신다.

2:13~15- 율법의 정죄를 다 끝내신 분이시고 사탄을 무력화하여 구경거리 삼으신 분이시다.

3) 우리 사역은 어떤 사람이든지 그리스도를 주로 받고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면 세움받도록 하는 것이다(2:6~7).

그래서 우리는 문제의 원인(원죄와 그로 말미암은 영적 문제)과 완전한 해결책인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전해야 한다. 우리 눈에 저 사람은 상태가 너무 심해서 안 될 것 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중독자들, 정신병자들, 범법자들, 삶이 무너진 사람들, 무속인들이 불가능해 보인다. 보통 다 꺼려지는 사람이다. 그러나 분명히 이들이 이렇게 된 것은 사탄이 그 마음과 생각을 지배해서 무너뜨린 것이다. 그렇기에 육신적 판단에 빠지지 말고 성령님을 힘입어 확실하게 문제의 원인과 그 해답을 주어야 한다. 구원의 주권이 주께 있고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일에 대해 확실히 믿으며 답을 주는 거다. 이 일이 내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이다. 주님은 못 고칠 병이 없고 못 해결할 문제가 없고 못 살릴 사람이 없으시다.

 

2. 1, 2장은 교리 편이라고 한다면 3, 4장은 실천 편으로 실천 사항에 대한 권면이다.

불신자가 구원받았으면 우리가 이 부분을 다루어 주어야 한다. 불신자로 얼마나 육체대로 살아왔겠는가? 양육 메시지로 해야 한다.

1) 위의 것을 찾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였다.

5절에는 땅에 지체를 죽이라고 했다. 땅의 지체는 3,6,11장의 본성의 지배받는 육체를 말한다. 죽이라는 것은 그 욕구를 죽이라는 말이다.

2) 이걸 종교적 체질로 하라고 가르쳐서는 안 된다.

종교적 체질(종교성, 양심, 정신력)로 하려는 것은 사탄에게 속는 것이다. 사탄은 인간을 인본주의 자아에 빠지게 만들어 놓았다. 인본주의 자아는 내 힘으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 떠났으면서도 자기 의를 갖고 사는 것이다. 인본주의 삶의 체제 속에서 형성된 인본주의 동기로, 인본주의 기준과 방법으로 사는 것이 체질 되어 있다. 인본주의 자아가 올바로 살고, 올바로 믿으면 되는 줄로 여긴다. 그게 안 되면 낙심하고 정죄 받고 그런다. 이게 종교인 체질 아닌가? 이게 왜 그런가? 사탄의 함정에 빠진 나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도 원래 이런 인본주의 자아로 종교적 체질을 깔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영적 문제에 대한 눈이 열리기 전까지는 계속 내 힘으로 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 가지고는 죄의 본성도, 체질도, 사탄도 못 이긴다. 이제는 이것을 알고 인본주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혔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갈 2:20이 된다. 그래야 주객과 체질이 바뀐다.

3) 5절의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은 육신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것들이다.

탐심이 우상 숭배라고 했다. 왜 탐심이 우상 숭배인가? 우상 숭배 동기가 창 3장의 동기랑 같기 때문이다. 욕심으로 하나님을 떠났고 또 욕심으로 우상을 섬기기 때문이다. 현대는 돈, 명예, 쾌락, 섹스 등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6절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했다.

4) 8~9절은 욕심의 결과로 맺는 열매들이다. -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 거짓말 3, 6, 11장의 본성과 두 가지 욕구에 딱 걸리니까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 우리가 죄를 짓는 메커니즘을 잘 알아야 한다. 종교적 열심으로 절제하고 최선을 다하면 극복되는 게 아니고 영적 상태를 바꾸고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새 신자나 기존 신자에게 정확한 답을 주어야 한다. 종교 체질로 열심내게 만들지 말고 복음이 정립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기존 신자 중에 한때 성령 충만도 받았고 은사 체험도 했는데 의외로 복음 정립이 안 돼 있는 분들이 많다. 삼위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을수록 땅의 지체를 죽일 수 있게 된다.

 

3. 우리는 주님의 관점으로 불신자도, 기존 신자도 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영적 문제 안에 있고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17절 그리스도 안에서 차별이 없다고 한다. 모든 차별은 창 3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 헬라인이나 유대인 - 민족적 차별

(2) 할레파나 무할레파 - 선민 여부의 차별

(3)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 - 야만인은 무식한 사람, 스구디아인은 그중에서도 가장 무식한 야만족. 지식과 교양 여부의 차별.

(4) 종이나 자유인 - 종과 자유인의 차별

사단의 욕심이 들어가면 분열과 차별이 생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차별의 담을 무너뜨리신다. 초대교회는 확실히 성령을 체험했기에 이것이 가능했다. 복음은 사람을 근본부터 뒤집고 변화시킨다. 제도까지 변혁시킨다.

 

결론

1. 여러분은 모든 사람을 창 3장을 보는 눈으로 보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영적 문제 속에서 현실 문제를 겪으면서 그 마음과 생각이 어떻게 사탄에게 지배받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성장 배경 속에 그 사람이 겪은 상처를 통해 사탄이 어떻게 묶이게 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는데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살리는 복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

2. 사람을 차별 없이 봐야 한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정말 유식한 사람이나 지위가 높거나 부자가 들어와도 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영적 문제는 다 똑같다. 똑같이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복음이 제대로 들어가면 다섯 가지 현장의 변화가 된다. 종교 신앙이 아닌 복음 신앙에 확실히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