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의 교훈(삼상11:14~12:25)
사울왕의 교훈(삼상11:14~12:25)
신학대학원 때 교수님들 중에 강의 잘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그러면 그 만큼 믿음이 굉장히 좋을 걸로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게 꼭 일치하지 않는다. 머리는 머리고 신앙은 신앙일 수 있다. 말 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말씀이 심령에 부딪쳐서 그리스도를 의탁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바뀌게 된다. 머리신앙으로는 육신의 본성을 이기지 못한다. 자기 욕구나 이미 형성된 체질도 못이긴다. 실제 역사하는 사탄 귀신의 세력도 못이긴다. 실제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고 인정하고 의탁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매주 자신이 바뀌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주 인도와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사무엘서를 보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이것이 안되었다. 하나님은 믿고 순종하는 그의 백성을 통해서 자기 나라를 세우고 그 통치를 열방에까지 실현시키고 싶어 하셨다. 믿고 순종만 제대로 하면 하나님은 어떤 대적도 정복해 주시며 자기 능력을 얼마든지 나타내실 수 있으신 것이였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믿음이디.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하였다. 하나님이 경고하셨는데도 끝까지 왕을 구했다. 그래서 세워진 초대 왕이 사울왕인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사울왕의 즉위식이 나온다. 거기 모인 온 이스라엘을 향해서 사무엘이 경고의 설교를 한다. 설교 중에 하나님께 구하자 하나님은 그들이 왕을 구한 것이 얼마만큼 잘못한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건조기에 난데없는 우레와 비를 내리시므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나타내 보이셨다. 지난 주에 그들이 왕을 구한 것은 나를 버린 것이라고 간주하셨다. 오늘 초대사울왕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약속
1) 불순종의 역사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믿고 순종하면 어떤 대적도 정복하시며 어떤 저주도 당하지 않고 모든 복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아 거룩한 백성, 공의로운 나라, 제사장 나라, 복의 근원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 실현과 그 능력을 나타내는 통로로 삼아 열방에 하나님이 증거되도록 하고자 하신 것이다. 그들을 보고 열방이 하나님께 복속하고 돌아오도록 하려 하신 것이였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고 사명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영적문제로 말미암아 이 사명을 망각하고 자기 하나님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렸다. 그 결과 언약적 축복 대신에 언약적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였다.
2) 문제의 본질과 그 회복
이스라엘 문제의 본질은 무엇인가? 외적인 경제문제가 아니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대적의 문제도 아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이 문제인 줄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못믿는 영적 문제가 문제인 것이다. 3,6,11장,13,16,19장에 빠져 사는 것이 문제이다. 제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불신자 상태에서 못빠져 나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싸워주셔야 하는데 더 이상 싸워주지 않겠다고 선언 하셨던 것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순종하면 얼마든지 싸워주겠다는 말이 된다. 하나님은 고통당하고 압제당할 때 반복해서 구원해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문제의 본질을 바꾸지 아니했다. 그래서 전쟁나고 포로되고 속국된 것이 이스라엘 역사다.
하나님은 자기 계획과 뜻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래서 아들을 그리스도로 보내 주시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영토적, 장소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은 세상 끝날로 연기해 놓으셨다. 그보다 더 급한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일을 먼저 하시는 것이다. 복음의 언약을 믿으면 영적문제가 치유되고 하나님의 통치기가 실현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허락하신 것이다. 십자가의 대속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이 실패한 하나님의 계획과 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제대로 믿고 순종하면 성령께서 우리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신다. 벧전2:9의 말씀이 실현되는 것이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와 주의 성령께서 여러분을 이런 사람으로 삼으신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237에까지 실현되는 일에 여러분이 통로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심령으로 믿어지는 것이 복음이 편집되고 설계되고 디자인 되는 거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는 수1장의 말씀을 약속해 주셨다. 지금은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행1장의 말씀을 약속해 주신 것이다. 똑같이 정복의 언약인 것이다. 누가 정복하시는 것인가? 하나님!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보내신 성령으로 하시는 것이다. 능력의 성령님이 영적문제의 원인인 사탄 귀신을 내쫒으시고 12가지 문제에 빠진 인생을 건지시는 것이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받게 하시고 전인 치유받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인력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능력의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통로 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소원이 이제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이다.
2. 오늘 초대 사울왕은 이 사명에 실패하였다.
1) 왜 실패했는가?
10장에 보면 제비뽑기로 뽑는 내용이 나온다. 이건 구약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방법으로 쓰였다. 삼상10:17~24을 보라. 사울은 키도 크고 외모도 출중했다. 제비뽑기 후에 11장에 보면 암몬 족속과 전쟁이 났는데 사울이 그 때 사사들처럼 여호와의 영에 크게 감동되어 암몬 족속을 물리친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 앞에 그가 주목받게 된다. 진짜 왕 깜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길갈에서 왕위 즉위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그런데 거기서 온 이스라엘을 향해 사무엘이 경고 설교를 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사적으로 불순종한 죄를 책망하는 설교였다. 이제 왕을 세웠으니 왕과 백성들은 다시 불순종하지 말라는 것이였다. 너희가 순종하면 복을 받겠지만 불순종하면 망하게 될 것을 경고한다. 왕을 구한 것이 큰 죄악임을 알리기 위해서 사무엘이 기도한다. 그러자 하나님이 우레와 비를 내리신다. 13~18절을 다시 보자. 밀 베는 때는 절대 비가 안오는 건조기라고 한다.
2) 하나님이 이렇게 책망하시는 걸 사울왕도 분명히 목격했다.
그러나 얼마안가 사울왕은 육신의 본성이 드러난다. 착한 성격, 겸손한 성격도 영적문제 앞에서는 소용이 없다. 하나님의 영에 안잡히면 인간은 육신의 본성으로 돌아간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지 않은 것이다. 13장에 보면 블레셋이 쳐들어와 대치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때 하나님께 먼저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사울왕이 불안하니깐 사무엘을 못기다리고 자신이 제사를 드리는 죄를 범한다. 사무엘이 도착해서 그걸 보고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기 때문에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 후 사울왕은 여러 전쟁에 나가서 승전하게 된다. 그러나 이기게 되니깐 자기 기념비를 세우고 자기 이름을 내고자 하였다. 이러면 안되는 것이다. 세상 왕이랑 똑같은 짓을 하는 것이다. 그가 버림받는 결정적인 사건은 15장의 아말렉과의 전쟁이였다.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사울왕은 불순종한다. 자기 욕심대로 좋은 물건들은 탐내어서 진영으로 가져온다. 이걸 본 사무엘이 한 유명한 말이 있다. 15:22,23절을 보자. 사울왕이 이 때라도 회개해야 되는데 안한다. 계속 변명하고 백성 앞에서 자기를 세워주기를 바란다. 아말렉과 전쟁에서 불순종이 하나님이 그를 버리시는 사건이 된다. 버리시니깐 그에게서 성령은 떠나고 악령이 들린다. 시기심 질투심 불안 초조에 잡혀서 일평생 다윗을 죽이려고 쫒아다닌다. 사탄에게 잡혀 평생 12가지 문제에 빠져 살다가 최후에 블레셋과의 전투하다 전장에서 죽는다. 이것이 첫 번째 왕이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울왕은 우리에게 무슨 교훈을 주는가? 인본주의 왕을 구한 결과를 사울왕의 몰락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잡고 눈에 보이는 성공만 구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을 생각해 봐라. 성도들은 복음의 능력,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안그러면 자신의 3,6,11장의 본성을 못이긴다. 성공해도 문제가 되고 실패해도 문제가 된다. 실패하면 자신을 돌아보지만 성공하면 돌아보지도 않는다.
결론
1. 하나님은 지금도 무엇을 소원하고 계신지 분명히 알고 기도해라.
하나님 소원을 알고 믿음과 순종의 체질 되면 지금도 성령께서는 어떤 대적도 정복하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도록 해주신다. 이스라엘처럼 실패하지 않고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증명되신다.
2. 여러분이 하는 일이 여러분의 일이 아니라 성령님의 일이 되어야 한다.
성령께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는 사실을 알고 의탁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보좌의 축복, 시공간 초월의 축복, 237 빛을 비추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평상시 염려로 반응했던 것이 믿음의 체질, 기대체질로 바뀌게 된다.
3. 일의 성공과 함께 영적 정복과 구원의 역사에 쓰임받게 된다.
9차 집중훈련 때 전도훈련 2단계 말씀을 녹취하고자 한다. 거기에 다락방운동을 류목사님이 어떻게 하셨는지가 잘 나온다. 후반기를 기대해라. 언약 잡은 사람에겐 안되는게 안되는게 아니라 치유되고 뿌리내리는 과정이다. 되어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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