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세바 사건(심하12:1~17)
우리는 일을 빨리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해지기 쉽고 자기가 짜내서 이룰려고 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럴수록 더 주님을 인정하며 주님이 주인되시며 모든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충분히 의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언약의 자녀기 때문에 그렇다. 그럴 때 영적상태가 바뀌고 무한하신 성령께서 행해주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바쁘다고 급하다고 이것을 못하면 여러분은 3,6,11장의 내가 주인되는 인생에서 실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늘 주인되고 내가 늘 염려하는 인생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이제는 모든 능력의 원천이신 성령님이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시는 일에 나를 통로로 쓰시는 인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오늘은 영적서밋인 다윗조차 범죄한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 다윗의 일생에 두 가지 허물이 나온다. 하나는 오늘 본문의 밧세바 사건이고 또 하나는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했던 인구조사 사건이다. 오늘은 밧세바 사건에 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한 사건
1) 배경
하나님이 맺어 주신 다윗 언약 이후 다윗은 가는 곳마다 승리한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하나님이 싸워 주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암몬족속과 전쟁이 있었는데 다윗은 출전치 않고 예루살렘 궁에 머물러 있었다. 그 때 밧세바 사건이 일어난다.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을 보자 그를 불러 동침하게 되었고 그것이 뜻밖의 임신으로 이어졌다. 그 일을 은폐시키기 위해 우리야 남편을 불러 드렸지만 뜻대로 일이 안되었다. 그러자 충신 우리야를 죽이게 된 사건이 오늘 본문의 내용이다. 12:14에 보면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여호와의 원수는 누구겠는가? 육신적으로 보면 다윗 왕국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적들일 것이다. 영적으로 보면 당연 원수 마귀이다. 이로인해 하나님 나라의 위상이 흔들린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의 통치 실현이 크게 비방을 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언약을 맺어 주셨을 때 네 아들이 범죄하면 사람 막대기로 징계하려니와 내 은총은 뺏지 아니하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런데 다윗이 범죄한 것이다. 12장에 보면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책망하시게 된다. 나단이 처음엔 비유적으로 말하니깐 못알아 듣는다. 부자가 가난한 자의 하나뿐인 어린 양을 빼앗았다는 말을 하는데도 알아듣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놈은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화를 낸다. 당신이 그 자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깨닫고 회개한다. 그의 회개를 기록한 것이 시51편이다. 뼈아픈 참회를 하면서 쓴 시다. 시51:9~11, 17절을 보자.
2) 결과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그의 죄는 사함을 받았으나 죄의 징벌이 그 집안과 그 나라에 미치게 된다. 그 징벌에 대한 말씀이 삼하12:7~12에 나온다. 그래서 그 후 그 집안과 그 나라에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다. 장자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욕보이게 된다. 그 일이 발단이 되어 다말의 오라비 압살롬이 암논을 죽인 사건이 벌어진다. 압살롬이 도망갔다가 후에 돌아오는데 돌아와서는 반역을 일으킨다. 이 일로 다윗이 할 수 없이 도망가게 된다. 삼하15:13,14절을 보라. 이것들이 다윗의 범죄한 결과로 주어진 사건들인 것이다. 결국 다윗이 처절히 깨닫는 것이 있다. 죄의 파괴성과 죄의 댓가이다. 그가 믿음의 용사이면서도 자신이 3,6,11장의 본질적인죄인인 것을 깨닫는다. 다윗이 자기 속에 이런 깊은 죄성이 있었는지 아마도 몰랐을 것이다. 압살롬을 피해 도망가면서 시므이가 저주할 때 그를 내버려두라고 한다.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니깐 그냥 두라고 한다.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사 은혜 주시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을 고백한다. 결국 그는 뼈아픈 체험을 한 후 돌아온다. 압살롬은 죽고 나라는 회복된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무슨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인간의 원죄를 깨닫게 된다. 시51:5에 보면 다윗이 고백하기를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한다. 결국 하나님 통치를 실현시키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분이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
2. 다윗이 지은 죄를 우리도 범하기 쉬울까?
1) 죄가 순간적으로 본성으로부터 생각을 타고 들어온다.
어떨 때는 생각할 겨늘도 없이 들어온다. 다윗이 아마 출전을 했었다면 이런 죄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평안하고 한가로울 때가 문제다. 롬7장은 우리 속에 또 다른 지체의 법이 있어 우리를 죄 아래로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했다.(롬7:21~24) 본성상 올라오는 죄는 누구나 걸리기 쉽다. 세상은 음란의 시대이다. 후대들도 각종 음란물에 빠지기 쉽다. 다윗같은 권력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죄를 저지르기가 더 쉽다. 우리도 사탄이 걸면 경제사범, 성범죄 사범, 직권남용 사범이 되기 쉽다.
다윗에게 이 문제를 왜 허락하셨을까? 인본신앙, 종교신앙, 율법신앙으로는 안되고 오직 복음신앙, 언약신앙으로 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롬3장에 보면 율법 외에 한 의가 나타났는데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라고 되어있다. 롬4장에는 다윗처럼 그 죄가 가리움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이 멀리서 바라보며 즐거워했던 그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는 맛보고 있는 것이다. 율법 언약 하에서는 모세도, 다윗도, 히스기야도 정죄함이 있었다. 그럴 때 그들은 패런티를 지불했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 패런티를 지불하신 것이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 소원을 알아야 한다.
다윗과 그 왕위를 이을 기름부음을 받을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통치실현되는 것이 하나님 소원이다. 그러나 다윗조차 원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사 참 왕으로 세우신 것이다. 왕만 아니라 참 제사장으로,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참 선지자로 오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참 백성을 세워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도록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참 왕의 백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24시 되어야 한다. 우리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현재적 통치를 받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24체질이 되면 성령께서 싸워주시고 역사해 주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능력의 근원이신 성령님이 싸워 주시니깐 기대신앙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안되는게 안되는게 아니라 계속 뿌리내릴 시간표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뿌리내리면 사탄의 통로가 되는 인본주의 체질이 치유가 되고 속에서부터 되어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정확한 복음운동의 대열 속에 들어와 있다. 우리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사탄을 정복하며 12가지 운명에 빠진 인간을 해방, 해결, 전인치유 시키는 복음을 알게 하신 것이다. 자기 힘 빼고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능력으로 다락방 전도운동이 되고 올해 세 가지 목표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될 수 있다. 행2장을 통과한 교회가 될 수 있다.
결론
1, 영적 서밋조차도 3,6,11장의 본성이 없어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증명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가 더 증명될 수 있는 인생인 것을 믿기 바란다. 영으로서 육신을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24 체질이 필요하다. 중직자가 범죄 하거나 실수할 수 있다. 목사도 마찬가지다. 그 때 가슴 아파하고 중보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3,6,11장을 알기 때문에 그렇다. 불신 남편, 자녀들 볼 때도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정죄치 말고 중보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3,6,11장을 이용해서 사탄은 얼마든지 공격 파괴하고 상처 병듬 범죄 중독 쪽으로 빠지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복음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하고 그리스도는 이런 자들조차 살려낼 수 있다.
2. 복음에 뿌리내려 의탁할 때 참된 능력이 주어진다.
이번 집중훈련을 통해 복음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완전 회복되기 바란다. 주님이 아버지 소원을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시는 일에 여러분을 통로 삼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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