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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1년10월17일 주일예배 - 다윗의 인구조사(삼24장)

by 현상금 2021. 10. 17.

다윗의 인구조사(삼하24:1~25)

 

 

 

엊그제 금요 기도회 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감사했다. 기도하는데 주일 예배와 이번 집중훈련을 놓고 깊은 기도가 되게 해 주셨다. 그 동안 9차 집중훈련까지도 인도 받았지만 이번 10차 집중훈련에 하나님 소원을 놓고 더 전심으로, 일심으로, 중심된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을 알았고 주님이 성취하실 절대 언약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에 더 깊은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힘은 빼야 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하신다. 너무나 소중한 것을 주고자 하시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가 어떻게 성령의 은혜를 받느냐에 따라 이 지역의 수많은 영혼들의 살아나느냐의 여부가 달려있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이 이번 집중훈련에 전심으로 일심으로 기도하기 바란다.

오늘도 다윗에 대한 메시지를 받고자 한다. 오늘 본문에는 다윗이 두 번째로 범죄한 사건이 나온다. 인구조사 사건인데 밧세바 사건 이후 약 15년 지나서 일어난 일이다.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는 이 사건 이후에 있었던 일이다. 많은 사건을 거친 후 다윗 말년에 성전 건축준비가 된 것이다.

 

1. 사탄의 역사

1)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하셨다는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 구체적 이유는 나타나지 않는다. 아마도 언약을 어기고 우상숭배하는 죄를 또 범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1절에 보면 마치 하나님이 인구조사하도록 시키신 분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상21:1에는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라고 되어있다. 하나님의 허용 속에서 사탄이 다윗을 충동질한 것이다. 다윗은 나라가 든든히 세워지자 자기 나라 군사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욕구가 생긴 것이다. 다윗이 이것이 죄 인줄 알았지만 그도 육의 생각이 더 올라오고 영의 생각이 약하면 지는 것이다. 그는 인구조사를 명한 후 얼마지나지 않아 깨닫고 자책하게 되었지만 그 죄 값으로 징벌을 당한다. 그래서 전염병으로 백성 7만명이 죽게 되었다. 기름부음 받은 자의 사명은 자기를 과시하는 아니라 자기를 통해 하나님 통치가 바로 실현되며 하나님 백성들이 올바로 세워지도록 하는 것이였다. 이 사건을 통해 다윗은 무엇을 깨달았겠는가? 자기 죄 때문에 백성이 죽는다는 것을 가슴 아프게 느꼈을 것이다. 자기의 연약함과 백성과 자기는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절감했을 것이다. 기름부음 자의 사명을 실감했을 것이다.

2) 그런데 왜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이런 죄를 용서치 않고 징벌을 내리셨겠는가?

구약의 피제사는 예표적인 것이였고 그리스도의 대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복음을 받았지만 율법 하에 있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다. 그러나 신약 히브리서에서는 주님이 우리가 받을 형벌을 완전히 단번에 영원히 지불하셨다고 되어있다. 제대로 믿는 사람은 완전 속죄함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대속의 은혜를 입은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걸 알면 그때부터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바꾸신다. 우리는 일이 잘안되면 낙심하고 불신앙하기 쉽고 일이 잘되면 은근히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히스기야왕도 그랬다. 그러므로 우리는 3,6,11장의 본성을 잘 알고 항상 우리의 출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시작해야 된다. 일이 잘 안될 때는 낙심 원망에 빠지지 말고 그리스도를 더 기뻐하고 더욱 뿌리내릴 기회 삼아야 한다. 그래야 사탄이 꺽인다. 일이 잘될 때는 분명히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신 것임을 고백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의 모범을 본받게 된다.

 

2. 그리스도의 모범

1) 15:1~3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다고 되어있다.

주님은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분이신 것이다. 우리가 은혜받을수록, 일이 잘될수록 본받아야할 그리스도의 모범인 것이다. 한국 교회 신유 은사로 유명한 현신애 권사라는 분이 계시다. 이 분이 어느 날 실제 죽었다고 한다. 죽어서 영혼이 천국 문 앞에 가서 예수님을 뵙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는 기뻐서 예수님을 불렀는데 예수님은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셨다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너는 내 능력을 가지고 장사를 하였지 언제 나에게 영광을 돌리며 나의 일을 하였느냐? 내가 사람들의 병을 고쳐준 것은 너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나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그들을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셨다고 한다. 그는 충격에 빠졌고 이어서 당시 한국교회에서 내로라 하는 목사님들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조용기 목사님은 어떻습니까? 한경직 목사님, 김창인 목사님은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나는 모른다.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그 이름을 알고 있다 하시더라는 것이다. 이 분이 입관 직전에 다시 살아나 깨어났다고 한다. 현신애 권사님은 살아나서 그 후 목사님들을 만나 자기 보고 들은 것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걸 듣고 회개하는 분도 계셨고 오히려 역정을 내는 분도 있었다고 한다.

2) 우리가 믿음과 순종의 24체질이 되면 점점 나로 말미암아 살지 않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된다.

주님이 증명되는 인생으로 바뀌어진다. 주님은 우리가 1프로도 나로 말미암아 살지 않고 100프로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기를 원하신다. 지난 주에 모든 일, 상황에서 자기가 염려하며 자기가 이룰려고 하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불안 염려될수록 주님을 더 인정하고 주님이 주인이시고 주님의 일이고 주님께 모든 능력이 있음을 알고 주님께 충분히 의탁하라고 했다. 그러면 성령께서 역사하신다고 했다. 우리는 계속 이런 체질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주님의 열매를 맺으며 주님의 대행자가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일수록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너무 존귀하기 때문에 주님의 모범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이다.

 

3.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해져야 한다.

1) 눈에 보이는 환경과 자신의 능력을 믿는 육신의 생각보다 눈에 안보이는 삼위 하나님의 능력과 언약의 말씀을 믿는 영의 생각이 더 강해져야 한다.

영의 생각이 강해질수록 육신의 생각이 잘 분별되고 이기게 된다.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다고 했는데 질그릇과 보배가 분명히 구별 되어진다. 그래서 문제나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육신을 이길 수 있게 된다. 영의 생각이 약하면 보이는 것대로, 들리는데로, 느껴지는 것대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지는 것이다. 영의 생각이 강해지면 내 기준, 수준, 동기, 방법, 내 뜻으로 일처리하지 않는다. 사람을 볼 때도 내 생각, 내 기준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해서 주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해져야 한다. 그래서 집중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2) 결국 삶의 체제와 체질이 바뀌어져야 한다.

우리는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의 체제와 체질이 있다. 예를들어 북한 체제 속에서 살면 열심히 살든 안살든 그 체제 속에서 형성된 삶의 체질이 있다. 북한의 정치이념, 교육, 문화, 언어, 행동양식이 그대로 체질이 된다. 북한 체제가 우수하다는 교육과 선전 속에서 그것만 바라보며 산다. 그러다 그 체제에서 빠져나와 대한민국 체제 속에 들어오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이 문제인지 판단이 된다. 예수님 믿는 것도 똑같다. 체제와 체질을 바꾸는 거다. 3,6,11장의 체제 속에서 살면서 형성된 체질이 있다. 인본주의 내 기준, 내 동기, 잘못된 믿음의 현주소, 인본주의 방법, 내 뜻 실현의 욕구가 있다. 우리가 구원의 감격과 성령님의 통치 인도를 지속해서 받으면 이것이 주님의 기준, 주님의 동기, 올바른 믿음의 현주소, 임마누엘의 방법, 주님의 뜻 실현으로 다 바뀌게 된다. 류목사님의 다락방 전도운동이 그냥 되는게 아니다. 방법을 따라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류목사님 속에서 역사하셨던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도 능력으로 역사하심으로 가능케 되는 것이다.

 

결론

1. 사탄은 다윗을 무너뜨려 하나님 나라와 그 통치가 실현되지 못하게 하려 했다.

밧세바 사건과 인구조사 사건은 그에게 뼈아픈 사건이다. 오히려 사울왕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할 때가 하나님이 가장 안전하게 지키셨던 시절이였다.

2. 그러면 어떻게 영의 생각이 강해질 수 있겠는가?

살의 체제와 체질을 계속 바꾸어 가야 한다. 일 처리를 인본주의로 하지 마라. 여러분 하는 일, 문제, 사건이 다 인본주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이것이 되면서 전도운동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