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혼인 잔치의 표적(요 2:1~11) -요한복음 시리즈 2
요한복음(2장)
신자 중에 반복적인 죄, 습관적인 죄에 빠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예전엔 괜찮았는데 이젠 반복적인 죄를 지으면 괴롭다. 청년들도 그러기 쉽다. 반복적인 죄는 생각을 지키지 못하므로 자꾸 죄를 짓는 것이다. 회개하지만 또 넘어진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없는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종교적인 가르침이나 율법적인 교훈으로는 오히려 더 정죄를 받게 된다. 생각을 지키려면 영적 상태가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영적인 상태가 연약하고 습관적인 죄에 빠질수록 더 성령의 깊은 은혜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왜냐하면 그 뿌리는 영적인 문제가 결부되어 있고 사탄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사탄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영적 상태가 죽게 만들어서 영적 기쁨과 행복과 충만이 없어지게 만든다. 그래서 황폐케 된 영적 상태로부터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된다. 영적 상태가 바뀌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지 알면 승리할 수 있다. 복음서에 보면 주님은 죄인을 정죄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죄하셨다. 이것은 죄에 빠진 인간 상태를 주님은 익히 아시고 그들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대속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의 본성까지 아시고 대속해 주셨다. 대속해 주신 결과 주님이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이다. 구원이란 주님이 대속해 놓으시고 우리에게 성령으로 찾아오시는 것이다. 복음으로 찾아오신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죄를 회개하고 영접해서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 주님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반복적인 죄를 짓고 있더라도 그것을 정죄치 않으신다. 왜냐면 이제 그걸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정죄했버리면 여러분은 회복할 길이 없게 된다. 죄로 넘어졌을 때 정죄 대신에 그 폐해(폐단으로 생긴 피해)를 느끼게 하시면서 자기에게로 더욱 나오게 하신다. 죄의 짧은 쾌락보다 성령이 주시는 기쁨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그리스도는 10번 넘어졌어도 11번 일어나게 하신다. 결국 자신을 죄의 종으로 드리지 않고 의의 종으로 드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걸 알게 하신다. 그래서 자신을 주님께 드리며 영적 체질로 만들어 가면서 승리케 하신다. 주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에 승리케 된다. 우리가 할 일은 내가 죄의 습관이 있을수록 더욱 그리스도를 붙잡아야 한다. 죄의 습관이 있을수록 은혜받는 자리로 더 나가야 한다. 사탄은 보통이 이걸 못하도록 방해한다. 은혜받으면 자기가 내쫓기게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1. 예수님의 자기 증명
1)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이 나온다.
1장에서 저자 요한은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증언하였다. 그분은 로고스 말씀이고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시라고 말씀했다. 그 안에는 생명의 빛이 있고 그분은 하나님의 독생자요, 아버지를 나타내시는 분이시라 했다. 그분을 영접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하였다. 영접하면 소속 신분 권세 통치 체제가 통째로 바뀐다고 했다.
이제 2장부터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해 자기를 입증하신 내용이 나온다. 그 첫 표적을 가나 혼인 잔치에서 나타내셨다.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은 극히 난감한 일이다. 마리아는 이 사실을 예수에게 알렸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지시하는 대로 하라고 시켰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았지만 남자의 씨를 받아 낳은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눅 1:30~35에는 예수님의 출생 기원과 천사가 해 준 말이 나온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았고 성령으로 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 성장 과정도 지켜보았고 세례 요한이 그에게 증언하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예수님께 알리면서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그것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예수님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기대한 것이었다. 물론 그녀도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일으키실 것을 예상 못 했을 것이다.
2) 마리아와 예수님의 대화
4절에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여자여”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 어머니와의 관계를 구분 짓기 위해 쓰신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요 19:26에도 이런 말씀을 하셨다. “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했는데 여기서 내 때란 보통 메시아의 수난의 때를 가리킨다고 한다. 그때가 되지 않았는데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하신 것이다. 동문서답과 같은 말에도 마리아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창조주며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것을 나타내는 첫 표적을 보여 주셨다. 이것은 그의 제자들이 자기가 메시아인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 표적을 보면서 누가 가장 먼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증했을까? 마리아였을 것이다.
2. 이 사건은 우리 인생의 주객을 바꾸면 어떤 축복이 주어지는지 보여 주는 사건이다.
1) 예수님을 손님 삼지 말고 주인 삼으라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곤란한 일, 문제의 상황, 한계의 상황에서 보통 시달린다. 오랫동안 빠져있었던 인본주의 경험과 논리와 계산에 근거한 생각이 체질 되어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기도하면서 영의 생각이 강해지면 이렇게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인본주의가 워낙 체질이 되어있어서 곤란한 일과 한계 상황에서 즉각 염려, 불안과 인본주의 논리와 계산에 빠지게 된다. 기도 보다 생각에 빠진다. “이때 제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입니다”라고 빨리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축복이다. 평상시에 기도 체질이 되면 이런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기도할 때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구분되고 육신의 생각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생각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다. 평상시 하나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24시 맞추라. 뚫리는 기도를 해라. 그러면 내 일, 내 문제가 다 주의 일 되고 주님이 주인 되신다. 그러면 주님이 여러분 속에서 감당, 처리케 해 주시는 영의 생각과 영의 말씀으로 인도해 주신다. 이것을 자꾸 체험하면 모든 삶에 이런 식으로 적용해서 승리할 수 있다.
2) 류 목사님은 3,9,3의 기도로 아침 낮 밤 기도하라고 하신다.
이건 실제 류목사님이 기도로 체험, 터득된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삼위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일단 기본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대속케 해주셨고 우리에게 신분 권세를 다 회복해 주셨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주어진 신분 권세를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신다.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하면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기도 되게 해주신다. 그래서 삼위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일단 기본이다. 류목사님은 이것 누리는 기도가 24시로 발전되면서 3,9,3 기도가 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아버지 소원을 위해 보좌 통치하고 계시다. 우리가 성령님을 힘입어 기도할 때 보좌에서 응답하시며 시공간 초월해서 응답해 주신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실제 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삶에서 승리가 된다. 기도 응답을 받게 된다. 여러분이 안팎에서 인도를 받게 된다. 성령께서 여러분의 심령을 붙잡아 주신다. 그 기도가 보좌에 상달 되어서 보좌의 응답을 누리게 된다. 그러면 자기 하는 일에 성공하면서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된다. 전도자의 삶을 살면 그때부터 정말 중보기도가 되어진다. 중보기도가 확장되면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북한에 대해 기도가 된다. 류목사님은 237 나라를 두고 기도가 되신다. 그게 237 나라까지 빛을 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통치를 받으니 당연히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생기를 불어넣으셨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는 성령 충만케 된다. 그리고 에덴의 축복을 받는다. 곧 하는 일에 성공하며 자기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 통치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진정한 성공자가 된다. 자기 하는 일과 교회와 현장에 전무후무한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목회자, 중직자, 렘넌트가 다 성공자가 되는 것이다. 과거가 발판이 되고 현재, 미래까지 축복을 누린다. 3,9,3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전부 그리스도를 손님 삼지 않고 주인 삼으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3. 여러분은 모든 삶에 예수님을 창조주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요, 여러분의 주인으로 믿고 의탁하기 바란다.
1) 오늘 본문에는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다고 했는데 여러분은 경제 문제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마 6:31~33의 말씀이 성취 되기 때문이다. 목적과 수단을 바꾸지 않게 된다. 필리핀 선교를 위해 특별 헌금 5만 원씩 더 할 사람을 광고했었다. 감사하게 14명의 사람이 참여해서 매달 70만 원 돈이 들어오게 되었다. 이 돈을 기존의 40만 원에 덧붙여 필리핀 선교비로 지출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우리 교회 쓸 돈도 부족한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할 수 있다. 합리적 계산하면 우리 교회가 필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필요하신 일이면 믿음으로 그걸 먼저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제가 대구에서 부목사 할 때 교회 경제 문제가 생겼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1년간 사례금을 못 받았다. 그때 매달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서 양식을 주신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1년 후 150만 원씩 다시 받게 되었다. 근데 감사하게 살았고 카드빚도 없었다. 그때 제가 중요한 것을 배웠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연출하시는구나. 제겐 중요한 경험이었다.
2) 하나님께 생사화복과 흥망성쇠가 다 달려있다.
세상은 일반은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반은총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른다” 이런 말이 일반은총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일반은총도 잡아 주시기 때문에 그걸 일반 원리라고 안 하고 일반 은총이라고 한다. 또한 그걸 뛰어넘는 초월적 역사도 행해 주신다. 특별은총이다.
우리 교회가 지하교회에 있을 때 일이었다. 지하에 물이 자주 셌다. 천정에서 새고 앞쪽 계단에서도 물이 들어오고 그랬다. 저는 혼자 예배당 문제를 놓고 몇 번 기도했다. 그때 제 마음에 말씀을 주시기를 “예배당은 내게 예배드리는 곳이다. 성도들이 교제하는 곳이다. 후대가 훈련받는 곳이다. 새신자가 훈련받고 전도의 센터가 되는 곳이다” 그렇다면 예배당 문제는 네 일이 아니고 내 일이다 하셨다. 그 후에 성건현 목사님과 중국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그분이 우리 교회에 예배당을 팔게 된 것이다.
죠지 뮬러는 오직 고아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걸 확신했다. 오직 기도하는 일을 통해서 일생 15만 명의 고아들을 먹이고 교육하는 일을 했다. 그는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고아 사업을 했다. 첫째 기도로 하나님이 증명되도록, 둘째 고아들을 복음으로 양육하기 위해, 셋째 고아 사업하면서도 선교사님 후원을 위해. 그는 허드슨테일러를 포함한 200명의 중국 선교사를 후원했다. 그는 평생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
결론
서론에서 습관적인 죄를 짓는 사람은 그럴수록 더욱 은혜의 자리에 나가라고 하였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주님이시다. 주님이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합리성도 잡아 주시고 초월적인 응답도 해 주신다. 주님은 생사화복의 주인이시고 흥망성쇠의 주인이시다. 이 사실을 믿고 주님을 손님으로 삼지 말고 주인으로 삼아라. 그러면 전능하신 주님이 이루시는 하나님 소원에 통로가 된다.
'본교회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7월2일 주일예배 - 거듭남의 진정한 의미 (요 3:1~21) (0) | 2023.07.02 |
---|---|
2023년 6월28일 수요예배 - 믿음의 기도(요 2:1~11) (0) | 2023.06.29 |
2023년 6월21일 수요예배 - 북한 선교와 우리의 할 일(롬9:1~5) (0) | 2023.06.22 |
2023년 6월 18일 주일예배-북한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롬 9:1 ~ 5) (0) | 2023.06.18 |
2023년 6월 14일 수요예배 - 영접의 의미와 자녀의 권세(요 1:1~18) (0)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