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를 고치신 표적(요 4:46~5:9)-요한복음 시리즈 5
요한복음(4장~5장)
요즈음 본부에서 계속 하나님의 망대를 세우라는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다. 어떻게 세우는가? 기도로 세울 수 있다. 하루 시작할 때 스케줄을 놓고 기도로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경우 많은 차이가 난다. 하루 스케줄을 놓고 제대로 기도하면 인도를 체험하게 된다. 안으로 성령님의 내적 통치를 받을 수 있고, 밖으로 보좌의 통치와 응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일도 잘 되고 관계도 잘하고 문제도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기도로 망대를 세우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를 놓치고 살면 꼬이거나 문제가 종종 생긴다. 이런 걸 느끼는 사람이 하나님의 간섭을 받는 사람이다. 제가 과거 전도사 때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 기도 안 하고 살면 오판하고 손해 보는 일들이 생기더라. 예를 들어 제가 급한 마음에 유턴 자리가 아닌데 유턴을 했다. 분명히 경찰차가 없었는데 어디서 왔는지 딱 오는 것이었다. 기도 안 하면 이렇게 오판하고 손해 본다. 우연 같지만 세상은 우연이 없다. 행 17:28에 보면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리라” 했다. 시 139:2~3에는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고 되어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힘으로 살거나 우연이나 요행으로 살기 원하지 않으신다. 24시 기도는 안 되더라도 다니엘처럼 하루 세 번 정시기도는 체질화시켜야 한다. 여러분 기도 발전 없이 믿음의 발전 없다. 하나님의 망대가 플랫폼이 된다고 하셨다. 파수 망대도 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병 치유에 대한 말씀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두 가지 병 치유의 표적이 나온다.
1.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
1)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전에 포도주를 물로 만들었던 갈릴리 가나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다. 여기 왕은 당시 갈릴리 분봉왕인 헤롯 안티파스라는 왕이다. 세례요한을 목 잘라 죽인 왕이다. 그의 신하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예수님이 가나에 오시자, 왕의 신하가 나와서 자기 집으로 오셔서 아들을 고쳐주기를 청했다. 48절에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육신에 속하여 이성적인 것만 믿는 인간 상태를 나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가지 않으시고 말씀으로만 명하셨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그 사람이 믿고 돌아갔는데 그 시점에 아들이 살아난 것이었다. 그래서 그 가정이 다 믿게 되었다. 왜 가지 않으시고 말씀으로만 고치셨을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오, 창조주시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과 육신의 본성의 믿음 없는 이성이 깨지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을 때 육신의 이성으로는 이해는 하지만 믿지는 못한다. 창조주께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모든 문제나 질병도 기회가 된다. 믿음이 딱 서 있는 사람은 문제가 유익이 된다. 믿음을 적용할 기회요, 체질을 바꿀 기회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기회이다.
2)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또 한 사건은 우리가 많이 들은 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된 병자의 치유 사건이다. 이 못은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동할 때,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는 낫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학자들은 이곳이 간헐천이라서 때때로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천사가 물을 동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본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께 대해 믿음이 있었는가? 자기에게 말하는 분이 누구신 줄도 몰랐고, 단지 자기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주님은 그의 병이 오랜 줄 아시고 일방적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 시로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가면서도 누구인 줄 모르고 갔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가 구원받을 자인지를 아신다. 병을 먼저 고쳐주시므로 믿음을 갖게 해 주시는 경우도 많다. 사도바울이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있어서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것이 아니었다. 이처럼 믿음이 없는 상태인데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주님은 누가 구원받을 자인지 아신다. 그래서 연출도 하시고 복음을 들을 때 성령으로 듣게 만드시는 것이다. 이 38년 된 병자는 치유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치셨다. 우리 인간 이성이 믿음을 막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인본주의 이성은 깨져야 한다. 주님은 어떤 병도 고칠 수 있으신 것을 보여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전혀 믿음이 없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를 놓고도 기도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조건이나 상태를 근거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2. 우리는 다만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놓으신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병 치유 기도를 할 수 있다.
1) 보이는 상태를 믿느냐, 십자가에서 이루어놓으신 은혜의 사실을 믿느냐가 중요하다.
몸의 병이 오래가거나, 더 안 좋아지거나 하면 있던 믿음도 떨어진다. 그게 육신의 본성의 반응이다. 거기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성령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놓은 사실을 믿게 하신다. 십자가에서 뭘 다 이루어 놓으셨는가? 우리의 죄를 속죄하심으로 영벌만 당하지 않게 하신 것이 아니라 죄의 결과로 초래된 저주, 질병, 죽음, 지옥 권세도 깨뜨려 놓으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구원받고 신분 권세를 누리도록 다 이루어놓으신 것이다. 물론 우리는 기도하면서 병을 일반 은총으로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고칠 수 없는 병이라면 그건 당연 하나님의 몫으로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병도 내 병이 아니라 주님의 병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내가 갈등하고 책임질 병이 아니라, 이 병도 주님의 병이며 주님은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내가 되었기 때문이다.
2)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놓으셨다는 말씀의 사실을 붙잡고 기도해라
돌아가신 조용기 목사님이 그런 간증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믿음이란 뭐냐? 믿음이란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하셨다.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하셨다. 롬 4:17에 보면 “아브라함이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믿고 약속의 말씀을 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조 목사님의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때 학교 앞에서 농약에 중독이 된 뻔데기를 사먹었다고 한다. 그때 죽은 애도 있었는데, 조 목사님 아들은 위독한 상태로 누가 집에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의사가 너무 늦어서 안 된다고 하였다 한다. 조목사님도 애 상태를 보니깐,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 안 믿어졌다고 한다. 막 16:17절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데 죽어가는 아이의 상태를 보니 믿음이 안 생기는 것이었다. 기도가 천정에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급하니 “나를 데려가시고 이 애를 살려 주십시요”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1시간쯤 기도했는데 안 되는 것이었다. 2시간째 기도하는데도 마음에 확신과 응답이 없었다. “하나님, 응답하실 때까지 저는 부르짖을 테니깐 하나님 알아서 하십시오. 3 시간째 기도하는데 마음에 막혔던 것이 뻥 하니 뚫리더니, 답답함이 없어지고 믿음이 생기더라는 것이었다. 성령께서 믿음을 심어주시는데 확신이 생기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 했다고 한다. 그러니깐 애가 갑자기 확다딱 일어났다. 그리고 토해내는데 시커먼 독을 토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살아났다고 한다.
확실한 믿음이 임해야 한다. 내가 만든 믿음이 아니라 성령께서 마음에 주시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기 위해 말씀을 잡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에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약속이 무엇인지, 왜 그런 약속을 하셨는지가 나와 있다. 말씀으로 우리가 하는 기도가 정말 하나님의 소원에 부합한지 점검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갈보리 십자가에서 주님이 이미 성취해 놓으셨다는 말씀을 분명히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대속을 완성하시므로 인류를 장악했던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 주셨다.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서 패배당했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믿고 의탁하는 자에게는 사탄이 정복되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성도가 삼위 하나님을 누릴 신분 권세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사탄, 저주, 질병의 권세가 깨진 줄 알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이 세력들이 꺽이도록 기도할 수 있다.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삼위 하나님을 누리므로 7가지 권세를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우리가 이긴 싸움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과 순종과 의탁하는 기도의 체질이 되면 성령의 역사로 능력이 나타나고 응답이 나타나도록 하시는 것이다. 내가 살지 않고 그리스도로 사는 인생으로 바꾸면 인생 놀랍게 바뀌게 된다. 사탄과 세상과 죄악을 이기고 땅끝까지 증인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 53:5절 말씀을 분명히 잡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요 14:13~4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하셨다. 우리는 죄악으로 말미암은 심판과 영벌에서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기도하기를 “저주와 질병도 십자가에서 담당하셨기 때문에 내 안에 모든 능력이 있으신 주님, 지금 나의 병이 내 병이 아니고 주님의 병이오니 치유의 권능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미 이루어놓으신 사실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내게 체험되고 확인되고 증인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아무리 불가능해도 성령님이 임하여 주시는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해야 성령께서 이런 믿음을 주신다. 믿음이 임하면 명령하는 기도를 한다. 여러분 질병문제, 경제문제, 한계를 겪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기도해야 한다.
3. 우리의 병은 우리의 병이 아니다.
1) 주님의 병이다.
마 13:58에 보면 “예수께서 고향에서는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하셨다. 마 21:21~22에 보면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산 더러 들려 저 바다에 던져지라고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원과 관심과 생각에 맞추었으면, 주님이 얼마든지 권능으로 역사하실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질병 치유가 하나님 소원을 이루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확신 갖고 기도해야 한다.
2) 우리는 평상시에 계속 믿음을 키워 나가기 위해 하루 세 번 기도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의 망대를 세우는 것이다. 보좌 통치하시는 주님이 내 안에 현재적 통치하심을 믿고 의탁하는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놓으시고 보좌에 오르셨다. 그래서 만유와 만물과 만민과 만사를 주관 통치 연출하시면서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고 계시다. 그런 주님이 내게 성령으로 오셔서 내 속에서 현재적 통치를 하시는 것이다. 주님이 내 속에서 아버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의 생각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주님의 말을 하게 하시고, 주님의 일을 행하게 하신다. 이 기도의 리듬을 타는 것이다. 아버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병도 고치시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았음을 근거로 기도하는 것이다.
결론
상태에 속지 말고 절대 불가능한 병에 도전해라. 우리에게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주님께는 그렇지 않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과 질병을 포함한 모든 문제는 믿음의 체질로 바꾸는 기회다. 여러분 속에 주님이 역사하실 기회다. 말씀으로만 명하사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셨다. 믿음도 없었고 치유 불가능한 38년 된 병자도 예수님이 고치셨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다. 육신적 이성이 깨지고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이 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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