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1일 수요예배 - 대제사장적 기도 2 (요 17:1~26)

대제사장적 기도(요 17:1~26)

 

서론)

1. 오늘 예수님의 기도는 출 19:5~6의 말씀과 관련이 있다.

출 19:5~6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으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다른 민족이 이스라엘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역할)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주님은 제자들이 이렇게 되도록 보전하사 하나 되고 악에 빠지지 않고 진리로 거룩하게 될 것을 기도하셨다.

2. 이스라엘은 실패했지만 이것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이땅에 오셔서 구속사업을 완성하시고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 그래서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말씀과 아가페 사랑과 능력을 받아서 계명을 지키고 열매 맺게 되는 것이다.

→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한 것을 제자들과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는 것이다.

 

본론)

1. 성령께서 오시므로 가능한 일 – 렘 31:21, 겔 36:27(계명 지키는 것을 실패했기 때문에 계명을 마음에 심으신다고 되어있다.)

1) 요 14:16~18 – 진리의 영이라. 너희와 영원히 함께 거하심이요.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내가 너희에게로 오리라 하셨다.

요 14:20의 삶이 가능해진다 –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성령으로 아버지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이 가능해진다.

요 14:26~27의 삶이 가능해진다. - 진리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주님이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래서 말씀 따라 가게 하신다. 그 결과 주님은 평안을 주신다. 마음에 근심도 하지 말고 두려움도 하지 말라 하셨다.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것이다.

2) 성령의 약속은 요 15장의 포도나무 비유와 땔 수 없다. 3가지 핵심 메세지가 성취된다.

(1) 5절 주 안에 거하는 삶이 가능해진다. - 너희는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러면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게 된다.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셨다.

(2) 7절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기도 응답을 약속하셨다.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다. 여기서 내 말이란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이었다. 신약에서는 주님의 새 계명이다. 이 계명이 우리 안에 있어 그 계명 따라 살면 무엇이든지 기도 응답하겠다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 되고 그러면 8절에 주의 제자가 된다.

(3) 10절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 그래서 주님의 기쁨이 충만케 된다. - 여기서 계명이란 분명히 새 계명을 말한다. 12절에 보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였다.

→그래서 택하신 목적이 16절에 잘 나와있다. 열매가 항상 있으면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하셨다. 이것이 결국 구약에서 하나님의 소원이었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것을 이제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다

 

2. 그래서 주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도 이것을 성취하기 위한 기도가 된다.

1) 첫째 예수님 자신을 위해 먼저 기도하셨다. (1~5)

(1) 1절 - 자신이 십자가 지시는 일을 순종하시므로 자기도 영화롭게 되고 아버지도 영화롭게 되기를 기도하셨다.

(2) 2절 –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자기에게 주셨다고 하셨다. 주님은 그러므로 십자가 지시므로 하나님 백성에게 영생을 주고자 하시는 것이다.

(3) 3절 – 그래서 영생 얻는 조건으로 그것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라 하셨다.

 

2) 둘째 예수님은 세상에 남게 되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6~19)

(1) 6절 - 여기서 세상이란 하나님을 반역한 세상을 말한다. 사탄에게 분명히 넘어간 세상이다. 그중에 아버지가 주신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것을 제대로 알고 믿게 되었다고 하셨다.

(2) 11절, 15절, 17절이 이 부분에 핵심 기도 내용이다.- 보전, 하나, 악×, 진리로 거룩

11절 -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다. 우리와 같이 하나 된다는 말은 아버지와 예수님이 믿음과 사랑과 순종으로 연합을 이룬 것 같이 제자들도 그렇게 연합을 이루도록 기도하신 것이다. 창 3, 6, 11장에 빠진 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것이 연합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으로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므로 이것이 가능케 된다.

15절 -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라고 기도하셨다. 악에서란 악한 자로 바꿀 수 있다.

17절 - 진리로 거룩하게 되도록 기도하셨다. 요 8:31~32절에 보면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하셨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사탄, 죄, 저주, 지옥 운명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을 말한다. 구원받는 순간 소속, 신분이 바뀌고 성령께서 진리로 인도해 주신다.

 

3) 셋째 제자들을 통해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20~26)

이건 앞으로 믿게 될 모든 사람과 곧 전 교회를 위한 기도다.

(1) 20~23절 - 이 기도의 핵심은 하나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실 때 하신 내용이다. 이제 앞으로 믿게 될 전 교회도 아버지와 아들 안에서 믿음과 사랑과 순종을 본받아 하나 되길 기도하셨다. 그래서 23절 교회가 온전케 되고 하나 되므로 세상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나를 사랑한 것처럼 교회를 사랑하신 것을 알도록 기도하셨다. 교회를 통해 세상이 무엇을 알게 되는가?

(2) 그러면 교회가 할 일은 무엇인가?

① 성도에 대해서는 – 받은 사랑으로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다. 아직 남아있는 죄를 용서하고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지도록 섬기는 것이다.

② 세상에 대해서는 – 23절 세상이 교회가 하나 되어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과 아들을 사랑한 것처럼 교회를 사랑하신 것을 알도록 기도하셨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완전한 구원의 축복과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통해 세상이 아버지와 아들과 교회가 받은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다. 교회는 주님 사랑의 동기로 사탄에게 잡혀있는 불신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다. 전도하라는 것은 부활 후 중점적으로 얘기하신다. 주님은 세상을 향해 자기 생명을 주시고 세상 최고 범죄자까지 구원하기 위해 생명을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내 중심, 내 관점으로 보지 말고, 원래 하나님 형상인데 사탄이 파괴한 것으로 봐야 한다. 창 3장의 안경과 복음의 안경으로 봐야 한다. 십자가의 근거로 봐야 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을 사탄의 피해자로 보면서 중보 기도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다. 그들을 우리 능력으로 구원시키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구원시키신다. 사랑의 동기로 거기에 통로 되는 것이다.

 

결론 - 출 19:5~6에 하셨던 말씀이 교회를 통해 성취된다./ 마지막 기도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