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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3년 11월19일 주일예배 - 성령을 받으라 (요 20:1~23)

by 현상금 2023. 11. 19.

성령을 받으라 (20:1~23)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다. 추수감사주일은 구약의 수장절과 같다. 추수를 다 마치고 창고에 곡식을 저장하는 날이다. 그것처럼 우리가 주의 일을 다 마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바울 사도는 일생 천국을 바라보며 푯대를 향해 살았던 사람이다. 로마 감옥에 2차 투옥이 된 상태에서 디모데후서를 썼다. 죽음을 직감하면서 디모데에게 두 번째 편지를 썼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운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했다. 여러분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게 되면 이런 믿음의 경주 할 수 있다. 단서가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제가 한동대 지교회 학생들에게 매번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하나님 통치 실현과 전도 목적으로 공부해라. 성적, 취업, 승진을 목적으로 공부하지 말고 하나님 통치 실현과 전도를 위해 공부하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이유가 하나님 나라와 전도가 목적이니깐 그걸 위해 모든 걸 하는 거다. 그리고 그걸 위해 약속된 기도의 권세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 충만으로 공부와 하는 일에 승리하면서 전도자의 삶을 살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그걸 위해 살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수장절에 알곡을 곡간에 들이는 것처럼 여러분이 이 땅에서 사명을 다 감당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 부활 사건이 나온다.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을 만나신 내용이다. 부활의 주님이 장차 재림주로 오실 주님이시고 지금도 여러분 속에 주인으로 와 계신 분이다.

 

1. 영적 상태보다 더 중요한 영적 사실

여러분의 영적 상태나, 느낌에 믿음을 두어서는 안 된다. 영적 사실과 삼위 하나님의 사실에 믿음을 두어야 한다. 기도하기 싫을 때가 있다. 마음이 눌리고 기도가 안 될 때가 종종 있다. 기도가 안 될 때는 두 가지 경우다. 내가 성령을 놓치고 육신대로 살 때 눌리게 되고 기도가 안 된다. 또 한가지는 사탄이 공격해서 누르게 되면 기도가 안 된다. 그러나 그럴 때라도 느낌이 아닌 영적 사실을 잡아야 한다. 먼저 주님과 방향을 맞추고 나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해라. 그러면서 여러분 안에 눌리지 않는, 모든 능력이 있으신 주님을 고백해라. 기도란 육신의 생각을 영의 생각으로 바꾸는 거다. 내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생각으로 사는 거다. 잘 되고 있는가? 인도 연구원 라비가 정부와 포스텍 지원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연구원으로 간다고 좋아했는데 그것이 취소되어버렸다. 그래서 지금 많이 눌려서 예배도 못 나오고 있다. 얼마든지 라비는 그런 일로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성령께서는 안 눌리신다. 눌린 감정에 속지 말고, “내 안에 모든 능력의 성령께서 계심을 믿습니다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고백을 한 두 번만 하지 말고 기도가 뚫릴 때까지 해야 한다. 주님은 이미 사탄의 머리를 깨뜨려 놓으셨다. 아담을 범죄케 해서 전 후손을 죄와 저주와 지옥 운명에 빠뜨려놓고 지배하고 군림하는 사탄을 이미 십자가에서 그 권세를 깨뜨리셨다. 이것을 고백해라. 3:15, 12: 9~11을 근거로 고백하는 거다. 사탄은 하늘에서 내쫓겨났고 이 땅에서도 패배하고 정복당하도록 되어진 것이다. 성도에게는 저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주님이 성령을 들어와 계신 것이다. 이걸 고백하는 거다. 이 영적 사실을 가지고 기도가 뚫릴 때까지 믿음의 고백을 반복해라.

 

2.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1) 빈 무덤과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심 (1~10)

오늘 본문에는 빈 무덤을 목격한 자로 세 사람을 기록하고 있다. 막달라 마리아가 먼저 가서 빈 무덤을 확인했고 그걸 돌아가서 요한과 베드로에게 전달했다. 9절에 보면 그들이 빈 무덤을 확인했지만,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는 못하였다고 되어있다.

그 후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만나 주셨다. 17절에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하셨다. 그의 영화 된 몸이 더러워질까 해서 만지지 말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에게는 오히려 만져 보라고 하셨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말씀이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이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동등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놀라운 선언이다. 이는 실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사업의 결과이다. 8:29절에서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심이라하였다. 이는 우리가 원래 하나님 형상이었기 때문에 독생자를 희생시켜서 다시 자녀 신분을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19절부터 보면 제자들과 여인들이 모여있는 곳에 예수님이 들어오셨다. 문이 닫힌 상태에서 들어오셨다. 닫혀있는데도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부활의 몸이셨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하셨다. 24:36~37에 보면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영이 아니라는 증거로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면서 만져 보라 하셨다. 그래도 의심하니깐 여기에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면서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셨다. 이것이 실로 가능한가? 완전히 처참하게 죽으셨는데 멀쩡히 나타나셔서 말씀도 하시고 잡수기도 하셨다. 신기, 놀라움 자체였다. 합리적 이성으로 믿기지 않기 때문에 눈으로 보면서도 승천 전까지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다(28:17). 그렇지만 부활을 확인한 이상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믿게 되었다. 24:44~49에 보면 성경을 세밀히 풀어주시면서 이것이 나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알려 주셨다. 이때 성경의 예언이 풀어지면서 이들이 가진 감동과 감격과 환희는 얼마나 컸겠는가?

2) 주님은 40일간 7번 이상 나타나셨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다.

이걸 본 제자들이 얼마나 감동과 희열과 충만함이 컸겠는가?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막바로 전도 현장에 보내지 아니하셨다. 성령 받아야 할 것을 먼저 말씀하셨다. 21절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하셨다. 우리는 세상에서 불러내심을 받은 자 곧 교회요, 또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지 않으면 보이는 것에 꽂혀 살고 인본주의 이성에 갇혀 살게 된다. 인본주의 이성은 영적 사실에 대한 믿음을 못 가진다. 나도 모르게 보고 듣는 세상 문화와 현실 삶에 젖어 들게 된다. 이걸 뒤집는 방법은 주님께 집중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22절에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하셨다. 이 장면은 창 2:7에 아담에게 숨을 불어 넣어 생령을 만드신 것을 상기시킨다.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은 주님이 이들에게 성령을 주실 것을 미리 보여 주신 것이다. 23절에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하셨다. 사죄권은 성부와 성자께만 있다. 그런데 이제 이 일이 사도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것을 보여 주셨다. 사도들이 나아가 복음을 전할 때 믿는 자는 사죄의 축복을 얻게 된다.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게 된다(16:16).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복음 전파권은 사죄권이 된다. 여러분이 전도할 때 상대가 안 믿는다고 해서 절대 낙심할 일이 아니다. 내가 헛수고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제는 어디든지 다 회개하라고 명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라”(17:30~31)고 하셨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사명이다.

주님이 승천하시자 제자들은 명하신 대로 곧바로 마가 다락방에 모였다. 그리고 주님이 약속하신 눅 24:49, 1:8, 16:15~20과 마 28:18~20의 말씀을 붙잡고 응답이 올 때까지 일심, 전심으로 기도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진정한 이유가 뭔가? 공부, , 취업, 승진이 목적이 아니라 했다. 여러분 인생 방향이 주님과 맞으면 여러분의 일은 주님의 일이 된다. 여러분은 기도 권세를 사용하면 된다.

 

3. 나의 전도 규례 갖기

저는 코로나 제재가 풀리면서 한동대 전도부터 다시 시작했다. 저는 전도 현장에서 사탄이 자기 영역이 무너지지 아니하며 자기 수하에 인생을 빼앗기지 아니하도록 전도자를 방해하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사탄이 맞다면 우리는 이긴 싸움을 할 수 있다. 집중만 하면 이기게 되어있다. 지난번 한동대에서 학생 하나가 제가 전도하는 것을 제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육신의 본성으로는 눌리고 어떻게 할까 고민이 들어 오지만 저는 제가 고민하지 않는다. 저는 이것이 오히려 더 성령 충만을 구하는 이유가 되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며 캠프하고 있다.

 

결론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놓으셨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 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이다. 1:8의 언약을 주시고 그것의 성취가 사도행전이다. 1:8의 언약 성취로부터 다락방 성경적 전도운동이 시작된다. 여러분은 이 일을 위해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 받고 있다. 여러분에게 능력 주시고 필요한 부분에 쓰시는 것은 완전히 주님의 주권 하에 있다. 하는 일에 승리하며 전도할 수 있다. 여러분이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 속에서 주님이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