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순종과 의탁과 충성의 사람(행1:14~26)
믿음과 순종과 의탁과 충성의 사람(행 1:14~26)
지난 주일에 승천 후에 된 일에 대해 말씀드렸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상태에 믿음 두지 않고 언약의 사실에 믿음을 두고 기도하는 거라 했다. 오늘 본문은 마가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이 언약을 붙잡고 오로지 기도하는 중에 한 가지 행했던 일을 소개하고 있다. 가룟 유다 대신에 사도 한 명을 충원하는 일이다. 베드로가 대표성을 가지고 회의 주재하였다. 주님이 베드로의 권위와 사명을 회복시켜 주셨기 때문에 그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 가룟 유다 대신에 충원될 사도의 조건과 할 일에 대해서 21~22절에 나와 있다. 그것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항상 함께하였던 사람으로서 주님의 부활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했다. 두 사람이 천거되었는데 제비를 뽑아 맛디아 라는 사람이 뽑히게 되었다. 마침 오늘은 내년도 직분자를 임명하는 날이다. 예년과 같지만 새로운 마음과 자세를 갖기 바란다. 여러분은 주님의 제자로 계속 세워져야 한다.
1. 주님의 언약은 주님이 주체가 되어 성취하실 언약이다.
1) 언약 신앙이 정립되어 여러분 삶의 주체가 바뀌기 바란다.
주님께 백프로 믿음과 순종과 의탁과 충성의 체질이 되기 바란다. 그러면 주님이 아버지 소원을 위해 여러분을 필히 쓰시게 된다. 고대 근동에서 언약을 체결할 때 계약 당사자들이 쪼갠 짐승 사이를 지나가므로 체결했다고 한다. 그 의미는 계약하는 사람이 계약을 파기하면 그 짐승처럼 쪼개진다는 의미라고 한다. 죽음을 담보로 언약 체결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 창 15:7~21에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아브람이 하나님께 묻기를 이 가나안 땅을 소유로 얻는다는 것을 제가 어떻게 알리이까 물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짐승을 가져다가 쪼개 서로 마주 대하도록 놓게 하셨다. 그리고 아브람이 깊이 잠들게 해놓고 쪼갠 짐승 사이로 횃불이 지나가는 꿈을 꾸게 하셨다. 횃불은 하나님의 임재, 현현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목숨을 걸고 그 언약을 이루어주겠다는 것을 보여주신 의미였다.
꿈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 후손이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 했다. 그 후에 출애굽 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나안 들어가기 전에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언약 체결식을 하는 내용이 24장에 나온다. 단을 쌓아놓고 단과 백성 사이를 갈라놓은 후 짐승의 피를 받아 제단 쪽과 백성 쪽에 반반씩 뿌렸다. 이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쌍방 간에 피로써 언약을 맺는다는 의미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목숨 걸고 율법의 규정을 지켜야 하고 그러면 하나님도 레 26장과 신 28장의 언약을 지켜주겠다고 하신 것이다. 이것이 소위 시내산 언약이다. 시내산 언약의 촛첨은 하나님의 법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시고 그것을 지켜 거룩한 삶을 살 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그래서 시내산 언약은 생명 걸고 지켜야 할 계명을 근거로 맺은 준엄한 언약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준수하며 그 준수 여부에 따라 축복과 저주를 받겠다고 엄숙히 맹세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입성 후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다. 거듭되는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언약적 저주를 받은 것이 이스라엘 역사이다. 나라가 망하게 되고 계속 강대국의 속국이 되어 살다가 예수님 오실 때는 로마 지배를 받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 나라 회복이었다. 하나니 나라를 회복하려니 구원을 받아야 한다. 구원받아야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고 장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현재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각자 속에 임하는 것이다.
2) 하나님 나라 회복
지난주 말씀에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함이 이때이니까 물었던 것은 그런 배경에서 한 질문이었다. 주님은 “때와 시기는 너희가 알 바가 아니요, 너희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증인 되리라” 하셨다. 제자들의 소원은 항상 육신적이었다. 그들은 당장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옛 영화를 누릴 것을 상상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아니하셨다. 이스라엘 나라도 죄악에 빠진 세상 나라가 되어버렸다. 영적인 눈을 떠야 전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인생 본질적인 문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본질적인 문제인 사탄 죄 저주 지옥 운명에서 자기 백성이 해방되는 것이 시급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으로 구원받아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성령을 약속하셨다.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 사탄 죄 저주 지옥 운명에서 하나님 백성이 구원받는 것이 먼저 될 일인 것이다. 그래서 모든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 백성이 구원받은 후에 비로소 우주적이고 세계적인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셨고 그에게 전권을 맡기신 것이었다.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시다. 교회를 이 일에 쓰기 위해서 최고의 방법인 행 1:8의 언약을 주신 것이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아버지 소원을 이루시는 그리스도께 백프로 믿음과 순종과 의탁과 충성의 체질이 되라는 것이다.
2. 직분자들이 믿음과 순종과 의탁의 체질이 되면 매일 성령의 통치를 경험하게 된다.
1) 창 3장의 눈과 복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을 사탄의 피해자로 볼 수 있다. 그 사람이 창 3장 가운데 태어나 그 타고난 기질과 성장 배경이 합쳐져 형성된 것이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이다. 그게 이해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살아오면서 형성된 것이 있다. 창 3장이란 사탄이 아담을 범죄케 해서 그 자손인 전 인류를 죄 저주 지옥 운명 가운데 빠지게 한 사건이다. 사탄이 죄에 빠뜨려 하나님의 실존도 능력도 속성(거룩성, 공의와 사랑)도 모르게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그러니 육신의 눈만 뜨고 보이는 것만 믿고 인본주의 불신앙의 이성으로 계산하고 판단하고 사고하게 되었다. 성령께서 주시는 영의 생각과 영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자신을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을 뜰 수가 없다. 불신자는 어쩔 수 없이 나를 방어하고 내 생존과 이익을 위해서 살 수밖에 없는 창 3장이다. 그리고 기껏해야 행복이 유신의 소욕을 만족시키고 육신의 재미와 즐거움과 쾌락을 추구할 수밖에 없느 창 6장이다. 하나님 없이도 성공해 보려고 하는 창 11장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게 안 되면 자기를 위한 신을 찾으면서 사탄의 미혹을 받아 우상숭배하게 된다. (갓바위 다녀온 체험)
그런 곳에 가서 눈으로 보이는 것에 충격받을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이 영적 사실을 봐야 한다. 믿음의 대상이 잘못되므로 영적문제, 우상문제, 정신문제, 육신문제, 내세 문제, 후대 문제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다. 저는 이런 사람을 무속 현장과 선린병원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니 사탄 귀신이 지금도 속이고 도적질하고 파괴하고 유린하고 죽이고 지옥가게 만들고 있다. 이걸 정말 직분자들이 창 3장의 눈과 복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몇 주 후에 구미안디옥교회가 전도를 어떻게 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현장에서 복음 전하는 걸 해봐야 한다. 현장에서 부끄러움도 당하고 만남과 영접과 재 만남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틀리다.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주변에 관계성 있는 사람을 건드려 보기가 쉽다. 현장 경험이 없는 사람은 곁에 있는 사람도 안 건드려 본다. 주님은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지 너희가 믿게 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 주님이 믿게 하시는 일에 쓰임 받는 것이다. 근데 믿음이 약하고 영성이 약하니 몇 번 전도하다가 말아버린다. 사도행전 전체가 전도에 대한 얘기다.
복음의 눈이란 12가지 운명에 빠진 자들을 아버지의 눈, 주님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애통한 심령으로 현장을 볼 수 있게 된다. 복음성가 가사처럼 “애통한 심령으로 현장을 보게 하사 온 세상에 그루터기를 세우게 하소서”가 된다. 그루터기란 세상에 남은 진정한 하나님 백성을 말한다. 직분자들은 주님이 왜 행 1:8의 언약을 주셨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이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유일한 방법이다. 강한 자가 현장을 장악하고 있으니 그 강한 자를 꺾을 성령의 능력을 약속하고 계신 것이다. 여러분의 기질, 기능 다 쓰임 받되 주님이 여러분을 성령의 능력의 장중에 붙잡아 쓰시게 된다.
2) 이성숙, 전은옥씨 건
작년에 한빛 병원 부원장께서 코로나로 사망 직전까지 갔다. 폐로 자가 호흡이 안 되니깐 산소 호흡기를 꼈는데 이게 장기간 끼면 뇌세포가 손상한다고 했다. 그런데 몇 개월 동안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었고 폐에 농이 차서 폐 이식도 안 되고 절망 상태까지 갔다. 저는 그 소식을 들으면서 계속 기도했는데 두 가지를 잡고 기도했다. 하나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는데 우리의 병도 짊어지셨다는 사실 잡고 기도했다. 또 하나는 부원장께서는 복음 운동하던 사람이고 하나님 소원에 방향 맞춘 사람이었다. 그러니 더욱 기도하되 육신의 이성의 생각에 빠지지 않고 기도했다. 성령께서는 영적 사실을 끝까지 붙잡게 하셨다. 물론 저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기도했다. 결과는 치유되어 퇴원 후 몇 개월 재활 받고 그 후 다시 근무하게 되었다. 다들 기적이라고 한다.
부원장 기도하고 있을 때 조성준 성도 모친이 폐암 말기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불신자라도, 아무리 암 말기라도 구원받을 자면 주님은 역전시킬 수 있음을 믿고 기도했다. 몇 개월을 또 기도했다. 기도하면서 조성준 성도 위해서도 빠지지 않고 기도했다. 베드로가 눅 5장에서 주님의 능력을 보고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 한 것처럼 조성준 성도가 하나님의 실존과 능력을 보게 하사 영의 감동과 영의 깊은 울림과 움직임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도가 되었다. “구원의 주권은 주님께 있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주의 종이요 도구일 뿐입니다. 결과를 보여주실 때까지 기도하겠습니다” 했다. 그런데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 저는 제 기도가 쓸데없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는 것을 믿고 주님의 주권도 인정하며 기도하게 해 주셨다. 지금도 주님은 분명히 요 19:30을 근거로, 성령의 능력과 권능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고 계시다. 현장에는 권능의 성령이 아니면 건져내지 못할 12가지 운명 속에 수많은 사람이 있다. 이성에 맞추어서 복음 선포하는 것이 아니다. 이성으로 납득시키면 믿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복음을 정확히 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직분자들은 혼의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혼은 우리 뇌의 이성과 정신을 말한다. 영이 죽으면 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못한다. 창 3,6,11장의 본성의 느낌과 감정과 생각에 빠지게 된다. 영의 사람은 이것을 구분하고 극복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사람의 깊은 것도 통달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상대방에게도 자신을 보는 눈,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허락해 주신다.
결론
직분자들은 창 3장과 복음의 눈으로 모든 사람을 봐라. 어떤 사람이 영적 문제, 지적 문제 각종 연약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런 사람을 그 사람의 부모 입장에서 본다면 어떻겠는가? 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는데 파괴되고 병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입장에서 그 사람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시겠는가? 우리 자식이 병들거나 덜 떨어지거나 하면 평생 마음에 짐을 갖게 된다. 그러니 내 생각과 아버지 생각이 그렇게 다르다. 너에게 왜 건강을 주었냐? 건강치 않은 사람을 도우라고 주신 건강이라고 하신다. 왜 너에게 돈 많이 주었냐? 가난한 자를 섬기라고 준 돈이야 하신다. 왜 너에게 은혜 주었냐? 지금 이 은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너에게 준 것이라고 하신다. 이것이 천국의 원리다. 여러분이 왜 1:8의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가? 흘려보내기 위해서다.
베드로는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깊게 체험하게 되었다. 그는 자기를 부인할 수 있게 되었다. 자기가 부인된 그에게 주님은 그의 권위와 사명을 회복시켜 주셨다. 그래서 초대교회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부음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그런 인생 되기 바란다. 우리는 행 1:8의 언약 성취가 왜 필요한지 분명히 알았다. 직분자들은 분명히 요 19:30의 언약과 행1:3의 언약을 잡고 1:8 언약 성취를 위해 기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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