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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17일 주일예배 - 오순절 성령 강림(행 2:1~13)-사도행전시리즈 2

by 현상금 2023. 12. 17.

오순절 성령 강림(2:1~13)

 

 

 

고후 4:7에 보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는 말씀이 나온다. 이것은 주변 환경이 바뀐 게 아니다. 환경은 바뀐 게 없는데 내가 보배를 누리므로 환경을 이기게 된다. 우리 육신은 보이는 환경에, 현실 조건에 민감하다. 얼마나 영향받는지 모른다. 그러니 질그릇이다. 그런데 승리의 비결이 있다. 보배 되신 그리스도를 실제 알고 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스러지기 쉬운 질그릇이지만 우리 속에 그리스도는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말씀 주시는 자, 마음과 생각을 잡아 주시는 자가 계시다. 그래서 우리가 보배 되신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고 의탁하면 능력을 누리게 된다. 여러분은 항상 질그릇과 같은 자신과 보배 되신 그리스도를 구분해야 한다. 질그릇과 같은 나는 환경 보고 눌리고 연약해지기 쉽다. 나는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기 바란다. 그러나 내 안에 그리스도는 그런 법이 없으시다. 모든 능력이 있으시다. 얼마든지 성령의 지혜와 말씀과 능력으로 인도하실 수 있음을 믿어라. 그러면 여러분은 사방에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않는다. 계속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을 힘입어 보좌와 통할 수가 있다. 환경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문제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그것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보배 때문에 행복을 누리는 게 핵심이다. 환경이 안 좋고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은 오히려 거꾸로 생각할 수 있다. 보배에 집중할 기회요 보배를 증명될 기회이다. 이런 사람이 7 망대를 누리는 사람이 된다. 오순절 이후 비로소 제자들은 보배되신 그리스도를 최고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성령께서 능력으로 임하셨기 때문에 그렇다. 오늘 본문은 드디어 오순절에 성령님이 능력으로 강림하신 내용이다.

 

1. 성령의 강림 (1~13)

1) 1절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다. 칠칠절, 맥추절이라고도 한다. 유대 삼대 절기 때는 이스라엘 모든 남자는 예루살렘으로 가야 했다. 그래서 본문에 보면 15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였다. 2~3절, 성령께서 임하시는데 들리는 소리와 가시적 현상으로 임하셨다. 4, 성령 충만의 결과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으로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언어 혼잡은 바벨탑 사건 때문이었다. 악의 세력이 규합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탑을 세웠기 때문에 그들을 흩으시기 위해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게 하셨다. 흩어지면서 언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문화권을 형성시키고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된 것이다. 서로 대적하며 견제하도록 만드신 것이다. 그런데 성령께서 각 나라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15개국 사람들이 자기 말로 들었는데 나라와 넓은 지역명을 합해 15개국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디아스포라(흩어진) 유대인들이었다. 이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 말함을 듣는도다하였다. 5~6절에 보면 이들이 자기 나라말로 하나님의 큰일 말함을 듣고 놀라, 이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들이 아닌가? 했다. 사실 가룟 유다만 남방의 가룟 지역의 사람이었고 나머지 11 사도는 모두 북방 갈릴리 사람이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 중에 로마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 로마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 중에 예루살렘에 온 자들이 하나님의 큰일을 들은 것이다. 이들 중에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이 로마에 돌아가서 로마교회를 세웠으리라고 추정된다.

2) 그러면 하나님의 큰일은 무엇이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죄 사함 받고 성령을 받게 된다는 복음이었을 것이다. 또 이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된 후 예수님이 재림주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것을 들었을 것이다. 이런 일이 하나님의 큰일이다. 성령께서 이렇게 부어지신 것은 욜 2:28, 29의 성취이다. 이 예언처럼 성령이 부어지면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가 탄생한 것이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새 계명을 지키며 땅끝까지 주님의 일을 대행하는 교회가 탄생 된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첫 번째 교회는 성령의 능력이 충만히 임한 교회였다. 1:8의 성취로 요 14:12, 16:15~20, 28:18~20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이었다.

 

2. 교회 탄생

1) 성령 강림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주의 계명과 지상 명령을 감당하는 모범적인 교회가 탄생한 것이다.

사탄은 발악하여 성도를 핍박하고 없애려고 했지만 이것을 능가하는 성령 충만을 주신 것이다. 이것을 성령의 능력의 세례라고도 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고도 한다. 제자들이 한 것은 믿고 기도한 것밖에는 없는데 주님이 언약을 이루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소원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반드시 기도가 필요하다. 말씀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들으면 될 줄 아는데 그것만으로 되지 않는다. 실제 인격자 되시고 삼위가 되신 성령님이 여러분에게 기름 붓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 과정도 중요하다. 평상시에 성령의 통치로 사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실 것도 믿어진다. 성령의 통치를 받으려고 하니깐 3,6,11장의 내가 살아서는 안 된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요, 주님의 소유요, 성전이요, 피로 사신 주님의 몸이다. 주님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기를 원하신다. 주님의 성품과 역사가 나타나기를 원하신다. 성령의 통치를 받으면 사람과 관계,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보는 눈, 문제 만났을 때 감당하는 능력이 바뀌어진다.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신 결과가 사도행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2)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 통치 실현과 복음 전파다.

18:23에 보면 나는 악인이 죽은 것을 기뻐하지 아니한다고 되어있다. 3:16~17에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했다. 17:30~31에 보면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다고 되어있다. 이런 말씀들이 영의 말씀으로 심령에 와 닿아야 한다. 우리가 현상적인 것만 보고 인본주의 이성으로만 살면 영의 말씀이 떠오르지 않는다. 심령적으로 믿어지는 것을 우리는 진짜 사실로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요일 2:2에서는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했다. 주님은 분명히 아담의 전 자손을 위해 대속 제물이 되셨다. 그들이 복음을 믿지 않으면 진노 하에 있기 때문에 심판을 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 전할 때 전권 대사로 담대해야 한다. 딤전 2장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고 2:4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생전에 12가지 운명 속에 있는 자들을 바라보며 탄식하고 애통하고 눈물 흘리셨다.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제자 삼으시고 훈련시키시고 자기 일을 대임시키셨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에서 대속 사업을 다 이루시고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사명을 교회가 감당케 되는 것이다.

3) 1:8의 성취로 주님의 일을 제자들이 대행하게 된 것이다.

제자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충만으로 창 3장의 눈과 복음의 눈으로 현장을 보게 하셨다. 주님의 애통, 탄식, 눈물을 제자들도 갖게 하셨다. 그들의 조건, 이유, 공로 때문이 아니고 사탄에 의해 속고 도적질 당하고 파괴되고 유린당하는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성령의 능력의 세례를 베풀어 주셨다. 그래서 주의 일을 대행하게 하시는 것이다. 여러분이 일단 성령의 통치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매주 행복해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례를 베풀어 주실 것이 믿어진다. 큰 문제가 오면 큰 능력을 누릴 기회가 된다. 문제로 인해 주님이 더욱 성장시키신다. 주님은 못 하실 일이 없으시기 때문에 하나님 자녀가 성숙해지는 것이 주님의 관심사이다.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못 하는 것이 문제이다.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유나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주님이 얼마든지 역사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여러분의 창 3,6,11장의 체질이 문제이다. 이걸 뒤집기를 원하신다. 지금도 어떤 누가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전도 운동에 쓰임받는다면 성령께서 그 사람 속에서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신 계획과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교회를 내 몸이요 내 지체요 내 형제라고 생각하고 기도해야 한다. 비교하며 교만 열등감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 현장에 영 육간의 구원이 필요한 자에게 복음을 흘려보내기 위해서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복음 전파라고 했다.

 

결론

이번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 성경적 전도 운동 속으로 들어가라. 그 첫 번째 단계가 개인 전도와 영접운동부터 하는 것이다. 주님이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는 일에 여러분을 쓰시는 것이다. 구미 김성우 목사님이 그런 간증하시더라. 성도 여러 명을 데리고 아파트 축호 전도를 했다고 한다. 꼭대기 층에서부터 초인종을 누르고 내려오는 데 몇 층을 했는데도 한 집도 문을 안 열어주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다 어떤 집 초인종을 눌렀는데 안에서 우리 교회 다녀요하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 교회만 다녀서는 안 되고 하나님 누려야 됩니다. 하나님 자녀 되어 하나님을 누려야 합니다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집에 또 초인종 누르는데 좀 전에 눌렀던 집 문이 열리더니 아까 뭐라고 했어요. 아까 뭐라고 했잖아요그래서 , 교회만 다녀서는 안 되고 하나님 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여러 명이 들어갔는데 차를 대접하고 듣고자 하는 것이었다. 목사님이 불신자 상태를 말하면서 빠져나오는 길이 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이 사람이 잘 듣더라는 것이다. 이 사람이 영접하는데 눈물을 흘리더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 사람은 과거 교회 다녔던 사람이고 지금 안 다니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교회 알려 주고 나오는데 이 사람이 같이 따라 나오더라는 것이었다. 왜 나오냐고 물었더니 나도 전도하러 가고 싶다고 하면서 따라 나오더라는 것이었다. 예비되고 갈급한 사람이었다. 김 목사님사역자들을 데리고 전도 나갈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택하지 않은 백성은 뭔 말을 해도 안 받아드린다. 거기에 상관하지 말아라. 미리 예방 주사를 놓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염려하지 말고 전해라. 그중에 택한 백성이 있다. 택한 백성은 성령께서 믿게 하신다. 개인 전도와 영접운동부터 놓고 기도를 시작해라. 여러분이 빛을 비추는 망대이다. 그 동력은 성령의 충만이다. 전도 규례를 만들어라. 그래야 더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된다. 현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구원받을 자에게 복을 흘려보내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