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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4년 7월 7일 맥추감사주일 - “사명자 루디아"(행 16:10 ~ 15)

by 별종외계오동 2024. 7. 7.

 

 

 

사명자 루디아 (16:6~15)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이다. 맥추감사절은 보리와 밀을 추수한 날로 첫 열매,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해 반년 동안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날로 지킨다. 또 유대인들은 이 날을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로 여긴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오순절이 더 익숙하다. 오순절은 신약에서는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다. 제가 몇 달 전에 집사람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환경이나, 외부 조건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주님 때문에 행복하다. 주님이 하실 일이 믿어져서 행복하다그랬더니 집사람이 하는 말이, “당신은 참 좋겠네요 하더라”.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환경 조건은 늘 변수가 많다. 환경 조건을 주관하시는 주님 때문에 행복하기 바란다. 저는 이런 것을 조금 맛보니깐 여러분을 볼 때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여러분을 숫자로 보지 않고 제자 될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비젼이 보이고 감사하다. 재생산할 수 있는 제자 한 사람이 나오면 100년의 응답도 받을 수 있다. 우리 교단의 어떤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불신자 한 사람을 전도해서 재생산할 수 있는 중직자로 세웠더니 그것이 재생산이 되어 계속 전도 운동이 일어나더라고 하더라. 올해 저와 여러분이 이런 비젼을 갖기 바란다. 재생산할 수 있는 제자! 본인이 제자가 되어야 제자 보는 눈도 생기고 제자를 세울 수도 있다. 바울은 본인이 재생산할 수 있는 제자가 되니깐, 루디아와 같은 사명자를 만났고 제자로 세울 수 있었다. 루디아 같은 제자 된 중직자가 세워지면 지역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할 수 있다. 사명자를 만나 그 사람을 제자로 세우면 전도 운동이 일어난다.

 

1. 바울과 루디아의 만남의 축복

1) 이 만남이 이루어지게 하신 분이 성령님이시다.

바울이 기도처가 있나, 성문 밖 강가에 나갔고 거기서 말씀을 전할 때 주께서 루디아 마음 문을 여시고 바울의 말을 청종케 하셨다. 사도행전은 성령께서 자기 종들을 붙잡고 전도, 선교 문을 여시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가 아니다. “주님이 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해야 한다. 육신적인 일은 불신자라도 머리 써서 근면 성실히 일하면 성취감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생명 운동은 그렇지 않다. 3,6,11장의 함정에 빠뜨려 놓고 지배하고 있는 사탄을 꺾고 죽은 영을 살리는 일은 아무리 머리가 좋고 근면, 성실해도 할 수 없다. 오직 이 일은 성삼위 하나님의 일이며 그리스도께서 생명과 진리와 능력의 성령으로 하시는 일이다. 이 일에 여러분이 쓰임받는 것이다. 전도 현장이 없으면 연약해진다.

바울의 선교 길을 인도하신 분이 성령이시다. 지난주에 보았던 6,7절에 보면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다.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셨다.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거기서 마게도냐 사람이 이리로 건너오라고 하는 환상을 보았다. 그래서 마게도냐 첫 성인 빌립보에 이르렀고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강가에 나갔는데 거기서 사명자 루디아를 만났다.

2) 루디아가 사명자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녀는 자주색 옷감 장사였다. 고향이 두아디라 시인데 고향을 떠나 빌립보까지 장사하러 와서 정착한 것 같다. 바울이 말할 때 주께서 그 마음 문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였다고 했다.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고 믿게 된 것이다. 1:12,13에 보면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하였다. 하나님께로부터 난다는 말은 성령으로 나는 것을 말한다. 성령께서 말씀이 와닿게 만드시고 믿게 하시는 것이다. 고전 2:4~5에는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했다. 여러분이 전도 현장에서 눌릴 수 있지만 그것은 본성이 눌리는 것이지 성령께서는 절대 눌리시는 법이 없으시다. “사탄의 훼방과 대적을 능히 꺾으시는 성령님 임재, 통치해 주옵소서기도해야 한다. 저는 여러분에게 하실 일이 믿어진다.

루디아와 그 집이 다 믿고 세례를 받았다. 세례받은 루디아가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고 강권했다. 루디아 얼마나 확신 있게 복음을 받았으면 이렇게 말했겠는가? 바울만 아니라 함께 한 일행이 모두 4(바울, 실라, 디모데, 누가)이다. 루디아는 형편이 넉넉했고 바울 일행을 다 자기 집에 모신 것이었다. 그 집이 미션 홈이 되고 예배처가 된 것이다. 초대교회 시대에 교회의 형태는 가정교회 형태였다. 마가의 집, 아굴라의 집, 눔바의 집, 빌레몬의 집이 다 교회로, 예배드리는 처소였다. 바울은 루디아 집을 거점 삼고 빌립보시 전도를 했다.

 

2. 바울 팀을 일명 팀사역 전도팀이라고 할 수 있다.

팀사역 전도란 사명자를 만나 그를 사역자로 세우는 것이다. 이래야 재생산이 된다. 사명자를 사역자로 세울 수 있는 중직자들이 되기 바란다. 주님은 바울에게 사명자 루디아를 붙이신 것이다. 사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해야 하겠는가? 영적 문제와 이걸 해결하시는 그리스도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문제의 근본 문제와 그로 말미암아 나타난 결과와 그리고 그걸 해결하시는 그리스도로 답을 주어야 한다. 영접하면 신자의 축복과 권세를 전하고 누리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걸 실제 체험하도록 말씀 운동하는 것이다. 그걸 다락방이라고 한다. 다락방을 통해 미션과 사명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미션 주는데 감동되고 은혜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초청하거나 연결시킬 수 있다. 그러면 자기도 같이 참여해서 기본 메시지를 들으니깐 더욱 말씀이 확립되어, 자기도 다른 사람에게 복음 전하는 제자가 된다. 이것이 사명자를 사역자로 세우는 방법이다.

여러분은 지난 15차 집중훈련 때까지 류 목사님의 팀 사역과 팀 사역 전도 메시지를 녹취하였다. 여러분 현재 시간표는 나의 전도 규례를 통해 영접의 문, 다락방 문을 여는 시간표다. 저는 사명자를 찾아 사역자로 세워야 하는 시간표다. 여러분도 여기까지 할 수 있기 바란다.

 

3. 이것 되기 위한 조건이 뭔가?

1) 영적 문제와 복음에 대한 답이 나와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체질이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전도의 주체시니깐 지난주 말씀처럼 주객과 체질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뒤집혔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게 아주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창 3장 태생으로 자기 실현 욕구를 위해 산다. 성령의 은혜로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어도 그 내면에 깔린 자기실현의 욕구는 강하다. 이게 그냥 상쇄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위기의식이 오면 자기가 뛰쳐나간다고 했다. 주객과 체질을 바꾸기가 어렵다. 주님을 수단 삼는다. 주객과 체질이 바뀐다는 것은 그 내면에 깔려 있는 자기 실현의 욕구까지 뒤집히라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받는 체질이 실제로 되어야 한다. 지난주에 창 3,6,11장의 본성에서 올라오는 욕구, 감정, 생각을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구분되어야 극복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

간증) 제가 어떤 간증 영상을 보았는데 은혜가 많이 되었다. 성령님은 이런 사람도 변화 시키는구나 느껴졌다. 어떤 자매가 어릴 때 아버지에게 여러 번 성폭행 당했더라. 엄마한테도 말 못 하고 혼자서 고민하며 자기는 앞으로 결혼 못 하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성장해서 어떤 형제를 만났는데 그 형제가 대시를 하는 것이었다. 자매가 생각하기에, 어차피 결혼 못 할 거, 자기 과거 사정을 다 얘기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형제가 그걸 마음으로 받아주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혼하였다. 그런데 그걸로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그 남편이 좀 살다가 암에 걸려 사망해 버렸다. 그리고 사망 보험금을 탔는데 그것도 사기를 당해 버렸다. 참 꼬이는 인생이다. 이분은 우울증이 와서 결혼 전에 한 번, 남편 죽은 후 두 번 그래서 세 번 자살 기도를 하였다. 그러나 안 죽었다. 그런 자매가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와 회복을 체험하여 당당하게 세워지는 것이 제가 본 간증의 스토리다. 여러분, 영상을 올릴 테니까 한 번 봐라. 성령의 역사가 이런 분도 바꿀 수 있다. 은혜가 된다.

2) 여러분 안에 성령께서 계시니 삶의 주객과 체질을 180도 바꾸기 바란다.

3,6,11장의 본성의 나는 여러 피해를 보면 상처와 우울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복수심도 생긴다. 어릴 때 그런 일이 당했다면,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우울과 연약함으로 들어간다. 정신과 의지가 연약에 잡히게 만든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그걸 만회하고자 더 열심을 내게 된다. 목표를 놓고 몸부림치게 된다. 돈에 대해 한이 있으면 돈을 정복하리라 생각한다. 성공하지 못하고 계속 어려움에 빠졌다고 한다면 나는 기필코 성공하리라 이렇게 나온다. 주님을 믿으면서도 자기 본성에서 나오는 이런 욕구를 여전히 깔고 믿게 된다. 내가 이루겠다고 열심 내는 것은 창 3,6,11장 본성의 나다. 거기엔 진정한 아가페 사랑의 동기가 없다. 성령님은 이런 내가 주인 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이런 내가 사탄의 함정에 빠진 나인 줄 알고 거기서 빠져나와 주객과 체질을 바꾸기를 원하신다. 이게 되어야 주님의 통로가 되는 사역자가 된다. 주님을 내 목표의 수단으로 끌어드리지 않고 나를 주님의 수단으로 드리는 사람이 된다. 여러분은 사역자가 될 수 있다. 성령님이 행하시는 일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창 3,6,11장의 본성의 나다.

 

결론

여러분은 나의 전도 규례를 통해 영접의 문, 다락방 문을 여는 시간표다. 더 나아가 사명자를 찾아 사역자로 세우게 될 때 전도 운동이 일어난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을 했다. 여러분이 세워지면 개인 전도와 다락방, 사명자를 사역자로 세우는 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