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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메세지

2024년 11월 6일 수요예배 - 사탄의 틈을 막아라(삼하 12:7~15)

by 현상금 2024. 11. 6.

사탄의 틈을 막아라(삼하 12:7~15)

 

PD 수첩에 류 목사님의 직접적인 성범죄 건이 두 건 나온다. 그래서 이번 방영이 그냥 넘어갈 성질이 아니고 소명되어야 할 건이라고 말씀드렸다. 그중 두 번째 건인 치과대학 여학생에게 성범죄를 지질렀다는 건은 PD수첩 방영 후 그 아버지가 잘못된 보도라고 협회 측에 알려 주었다고 한다. 첫 번째 류 목사님 아들 친구 엄마 건은 확인해 봐야 한다.

저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다. 첫 번째 건이 사실이라도 이미 오래 전의 일이기 때문에 류 목사님이 그 일에 대해 하나님 앞에 뼈아픈 회개를 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렇지 않다면 류 목사님이 다락방 전도 운동의 역사에 그토록 쓰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또 이번에 오천록 목사님은 가장 지탄받는 분인데 그동안 오 목사님을 통해 은혜받은 사람도 의외로 많다. 대학 선교 국장을 했기에 그 영향을 받은 대학생들도 많았다. 그러면 이건 뭐냐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냐는 말이다. 지난 주일 밤에 한동대 졸업생 줌 모임이 있었는데 손성지 목사님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오 목사님이 무당 가문 출신이고 절간에서 컸다고 한다. 그러니 복음의 은혜를 뜨겁게 받아 은혜를 끼쳤지만, 본인에게 남아있는 영적 문제로 인해 사탄의 통로로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 사실 일반 교단에서는 이런 영적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 못한다. 우리는 영적 문제와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다락방에서 접하게 되었다. 이것이 지금도 사람 보는 눈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사람을 보되 영적 문제가 그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밝히고 오직 복음으로 답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죄의 책임성이 없느냐? 그건 결코 아니다. 갱신 못하니깐 하나님은 문제를 드러나게 해서라도 회개와 갱신의 기회로 삼으신다. 우리는 다락방이 교리적 이단이라면 탈퇴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선포된 말씀이 복음이 맞다면 사람을 정죄하지 말고 주님의 관점으로 보고 살려야 한다.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교단이 사탄의 틈을 주고 있는 부분을 갱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교단 내의 사람만 이니라, 탈 다락방 한 사람까지도 정죄하거나 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다. 각자의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우리는 살리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그게 사탄을 무릎 꿇게 하는 것이다. 그 유명한 다윗까지도 사탄의 통로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1. 다윗 생애의 주요 연대표

1) B.C 1010 - 사무엘 선지자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음 (삼상 16).

2) B.C 1003 - 골리앗과의 전투에서 이김 (삼상 17). 15~20

3) B.C 1000 -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즉위 (삼하 2). 76개월 지나 통일 왕이 된다

5) B.C 980 - 밧세바 강간과 우리야 죽인 사건(삼하 11-12). 38~40세 전성기

삼하 12:7~15 오늘 본문으로 하나님의 책망을 대변한 나단의 신탁.

6)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 - 암몬이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 압살롬이 반역, 후궁들과 백주에 동침, 다윗은 충신들과 함께 도망쳐서 왕궁을 빠져나감. 시므이가 저주함.

7) 말년 인구 조사 사건. 7만 명이 죽음 (삼하 24:1, 대상 21:1).

이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영적문제와 죄의 연관성, 죄의 중차대성. 하나님은 죄를 용납지 않으신다는 것. 율법은 죄인을 징벌한다는 것.

다윗의 회개 51, 32:1~6, 4:6~8 (다윗이 승승장구만 했다면 이같은 시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다윗은 자기가 모태로부터 죄 가운데 태어났다는 것을 고백한다. 다윗의 아런 체험을 통해 복음만이 필요한 이유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8) 죽기 직전 - 성전 건축 준비. (대상 28-29) 다윗이 준비만 해 놓고 실제 건축은 아들 솔로몬이 이어가도록 했다. 다윗은 그 재료와 자금과 설계도를 받아 준비했다.

그가 고백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 신앙과 진정한 감사의 기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복음을 체험한 것에서 나온 고백이었다.

 

2. 바울 사도의 연대표(교회 대적자요 핍박자를 사도로 삼으셨다. 이것 자체가 복음이다)

1) 출생 - AD 5년경, 길리기아의 다소 태어남.

2) 회심 30-35년경,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 만남 체험

3) 안디옥 교회에서 사역 46-47년경

4) 1차 선교 여행 47-49년경(소아시아 루스드라, 더베까지 갔다가 돌아옴)

5) 2차 선교 여행 50-52년경(마게도니아 지역까지 감)

6) 3차 선교 여행 53-57년경(에베소에 약 3년 사역, 마케도니아 지역 순회하고 돌아옴) 이 기간에 고린도 전후서와 로마서를 집필합니다.

7) 예루살렘에서 체포와 로마행 - 57-59년경

8) 로마 도착과 가택 연금 60-62년경.

연금 상태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기록.

9) 마지막 사역과 순교 - 62-67년경

가택 연금에서 풀려난 후 다시 서바나 선교를 떠났다가 돌아온 것으로 추정됨.

10) 네로 황제의 박해 시 2차 투옥 로마에서 순교 67년경 (딤전후서와 디도서를 기록)

바울은 교회 대적자요 핍박자였다.

딤전 1:13~16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니라.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핍박자요 죄인이었기에 결코 내세울 것이 없었다. 그렇기에 주님은 바울을 쓰셨다. 그는 그걸 알고 끝까지 겸비했고 그리스도의 죽음까지 본 받기 원했다.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결론 -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복음이 증명 되길 원하신다.

1. 복음은 어떤 죄인도 용서하신다.

2. 그러나 죄를 용인하고 사탄에게 틈을 내어주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 성령을 보내주시므로 오히려 죄를 이기고 계명을 지키라는 것이다. 영적 문제와 죄의 문제로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케 하도록 복음을 주신 것이다.

3. 현 사태를 영적 문제와 복음의 눈을 봐야 한다. 그리고 교단과 자신 갱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4. 나간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어야 한다. - 심재문 선교사님이 책망받았던 말씀이 시

50:16~22이다.